온 세상에 연대와 협력, 사랑의 씨앗을 뿌린다면 - 더봄 시선 2

온 세상에 연대와 협력, 사랑의 씨앗을 뿌린다면 - 더봄 시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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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 팬데믹, 그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
시는 시대의 산물이고, 시대정신의 반영이다. 김소월은 한(恨)의 정서를 담아 우리 민족의 감정과 희로애락을 시로 표현했고, 이는 ‘진달래꽃’과 같은 절창의 시를 낳았다. 윤동주는 음울하고 가혹한 시대에 진실한 자기성찰을 담아 순수하고 참다운 인간의 본성을 돌아보는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통해 남겼다. 청록파 시인들은 자연을 통해 엄혹했던 시대에 인간적 염원과 가치, 원시적 건강성, 애틋하고 소박한 향토적 정서, 한국적인 정신과 단아하고 섬세한 미의식을 통해 한국 시의 역사를 새롭게 했다.
그들처럼 김홍국의 시는 엄혹한 시대에 언어의 직격탄을 던지는 동시에,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강인하고 단단한 고갱이를 시어와 시구를 통해 내보인다. 지나치게 난해하고 고차원적인 상징과 현학의 세계를 멀리하고, 관찰자적 시점에서 사태를 냉철하게 살펴보고 직설적이고 솔직한 고백과 서술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간다. 저널리스트 출신이기에 사건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것이 어떻게 시를 통해 형상화되고 시어를 통해 새로운 언어의 집을 짓는지를 고뇌한 결과로 보인다.
시인의 고통스럽고 험난한 길은 당연히 그에게 주어진 시대적 숙명일 것이다. 그래서 그는 냉엄하고 차디차며 비인간적인 현실에 맞서서 더욱 정련되고 세련되며 강인하고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이 시대의 시를 써야 하는 과제를 묵묵히 짊어진 수행자의 길을 가고 있다.
저자

김홍국

저자:김홍국

언론인출신으로,이재명지사시절경기도대변인을지낸행정가이자정치인이다.주요방송시사토론프로그램에서5천회이상의정치평론을한한국의대표적인정치평론가이자,2005년등단이후문예지에시를꾸준히발표하면서공연전문모바일매거진<굿스테이지>에‘시사도밍고김홍국박사의클래식산책’을매월연재하고있는시인이기도하다.

1965년생으로,광주에서태어나산수초,동성중,전라중을거쳐전주영생고를졸업했다.연세대학교건축학과에서학사와석사를,경기대학교에서국제정치학박사를,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경영학석사(MBA)학위를받았다.2004~2005년미국뉴저지주페어리디킨슨대학에서방문학자로근무했다.경기대겸임교수,중앙대·동국대·대진대외래교수등으로출강했다.

<문화일보>취재기자로15년근무후신문사가보수성향으로급변하자사직한뒤<뷰스앤뉴스>정치부장과경제부장,<뉴시스>정치부장과부국장,보도국장,<르몽드디플로마티크>편집위원을역임했으며,한국기자협회한국기자상심사위원겸대변인을지냈다.

현재는한국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이사장,서대문미래행복연구소이사장이다.한국협상학회와한국보훈학회부회장을맡고있으며,사단법인행동하는양심과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이사이기도하다.

저서로는《넬슨만델라위대한조정자》,《오바마2.0》,《미국의거장들》,《정치평론가김홍국의리더의말하기》등이있고,한국기자협회이달의기자상등다수의언론상을수상했다.유튜브‘김홍국TV’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_05

1부_코로나19,절망과희망의보고서

코로나19지구병원선을타다_12
거리를두고살아가기_14
헤어진다는것_16
두려운만남들_18
슬픔의별_20
평화를향한묵상_22
사회적거리두기에대한보고서_24
긴꿈을꾸다_27
소금물로비눗물로손씻기_30

2부_공정의길,평화의삶

공정함에대하여_34
버텨야한다_36
열정에관한보고서_38
거짓세상살아가기_40
푸르름의길_42
가다보면걷다보면_45
나무의꿈_46
착한사람들_48
더겸허하게,더진중하게_50


3부_일상에서꿈을찾기

피었다_54
사랑의힘_55
소통의힘_56
아름다운세상_58
간절한기도_60
사랑한다,사랑합니다_62
희망눈빛_64
그리움으로성찰하기_66
겨울강의사랑노래_68
만취하다_71
향기로운그대에게_74

4부_예술의힘,노래하라세상이여

음악의힘_78
우리생애마지막노래_80
미미와토스카와함께울다_82
노래한다는것_84
전나무찬가_86
쉼없는사랑노래_88
고귀한영혼을위한변주곡_90

5부_위대한삶,아름다운인생

대한의문지기가되겠소이다_94
실학의길,민생의길,민본의길_98
애민의힘,휼민의힘_100
다산정신,실사구시의길을가다_102
세종의길,성군의길_104
협상의길,성공의길_106
글씨에우주를담았다_110
광주여,부마여,대한민국이여_112
아름다운인생-114
소년공,정의로운길을가다_115
바위처럼_118
행복을위한진실의기도_120
정치인이여,시를읽고노래하라_122
서대문연가-124

6부_고양이와춤추다

세상을흔든고양이-126
노르웨이숲,그우아함에대하여_128
노르웨이숲,찬란한광채여_130
러시안블루와의사랑이야기_132
러시안블루,그애정을추억하며_134
고양이찬가_136
냥이에게_138
냥이의꿈_140
사랑하는냥이에게-142
고양이는잠들지않는다_144
순수와함께꿈꾸다_147

7부_꽃들의세상

생명의힘_150
봄빛연가_152
사과꽃편지_154
나무처럼,꽃잎처럼_156
가을나기-159
기다리는마음-161
꽃피어나는날_164
바람처럼,꽃잎처럼_166
꽃피어나는가_168
진달래봄_170

8부_지구촌과더불어살기

활짝개었다-174
글을쓴다는것_176
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_180
무한의바다,꿈의바다_181
인연-184
열차를타다-186
초록향기_189
지구의꿈_191
슬픔의집을서성이다_195
양곤의친구여,불꽃으로부활하라_197
우리다함께_198
한반도여_199
삼일절백년가-202
온세상에연대와협력,사랑의씨앗을뿌린다면_204

평론_김홍국의치열한시세계와예술철학_207

출판사 서평

탄탄한구성,일상에서부터세계사까지섭렵하다!

김홍국의시는시집의구성부터가남다르다.그냥서정적인이야기를전달하는시인들이모아놓은일반적인시집과다르다.시집은총8개작은집들의탄탄한구성으로이뤄졌다.그속에는예술과음악,고양이와꽃을좋아하는그의낭만적기질이담겨있고,코로나19로고통받는세상,공정하고평화로운세상을기원하는그의시각이잘드러난다.일상의아름다움은지구촌전체의세계시민들과더불어행복하게사는그의유토피아적,코스모폴리타니즘과휴머니즘의열망과이상으로마무리된다.

1부‘코로나19,절망과희망의보고서’에서는지치고힘든이들을위로하고,전대미문의팬데믹사태로고통받는이들과소통한다.2부‘공정의길,평화의삶’에서는공정과정의,민주주의와평화의가치를거시적인측면에서다루고,3부‘일상에서꿈을찾기’에서는미시적인삶의편린을하나씩해부한다.4부‘예술의힘,노래하라세상이여’에서는노래와가곡,클래식을사랑하는그의예술사랑이하나씩펼쳐진다.

5부‘위대한삶,아름다운인생’에서는그가추구하는삶,그의삶의멘토들이한명씩등장해그가살아가는이정표가되고있음을확인할수있다.6부‘고양이와춤추다’에서는그가집사로서고양이를안고느끼는행복감의절정,세심한배려심과가족의일원으로서사랑과나눔을함께하는생명의시심을알수있다.7부‘꽃들의세상’에서는늘꽃을사진으로촬영하고그미학적감성을나누는그의자연을통한생명력과강렬한꿈을볼수있다.8부‘지구촌과더불어살기’에서그의문학적성취는전세계로지평을확대하고,세상모든사람들과교감하고소통하며공생공영하려는휴머니티코스모폴리탄의면모를읽을수있다.

그의시집한권에전지구와우주가담긴,그야말로거대한미학적성취를담은셈이다.그가언어를통한시적건축으로이뤄낸아름답고멋진성취다.물론앞으로가야할길은멀기만한대장정이다.

시인의말

겨울은길었습니다.정치·경제·사회적으로갈수록양극화가심각해지는사회적겨울,코로나19로인한바이러스겨울,부모님을떠나보내는천륜의겨울,모든겨울은많은상처와시련을남기고떠났습니다.
시와문학,예술에대한사랑과애착은크지만,좋은결실을얻기는쉽지않습니다.늘고민하고고뇌합니다.더좋은작품,더의미있고당당한시를쓰기위해더겸손하고진중하게노력하겠습니다.
함께나누고배려하며모두가함께하는살기좋은세상,문학과예술이꽃피는좋은사회를꿈꿉니다.좋은시로함께해주시는문학동지여러분과시를읽어주시는분들께감사드립니다.더아름답고감동적이며,의미있고알찬시로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