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 : ‘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전하는 어느 모자의 이야기

하이힐을 신고 휠체어를 밀다 : ‘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전하는 어느 모자의 이야기

$18.00
저자

하타케야마오리에

저자:하타케야마오리에
오사카부사카이시출생.중증뇌성마비아들과생활하면서능력개발사업에12년간종사한경험을바탕으로,2014년부터장애아들을위한‘오감치료교육프로그램’을제공하고있다.2018년6월에는아들과함께사단법인를설립하여간호·의료종사자를대상으로연수를하고있으며,장애아와그가족들을위한강연을통해‘미소’와‘자신감’,‘희망’을전하고있다.
아들과의활동이NHK,BS후지,아사히방송에서다큐멘터리로방송되어화제가되었고,아사히신문등다수의유명언론에인터뷰와스토리가다양하게보도되었다.또패션잡지에도소개되어‘장애를가진엄마의이미지와는다르다!’는호평을받았다.특히남편,중증뇌성마비아들과열살터울의딸과의관계를엿볼수있는SNS활동으로큰인기를얻고있다.
본서는2022년제1회일본비즈니스북신인상공모에서프로듀서특별상을수상한작품이다.

역자:김여울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일본어과를졸업하고일본교토의도시샤대학에서글로벌커뮤니케이션
을전공했다.대학재학중IBM인턴십과뉴발란스판매직,CJENM이주최하는마마어워즈(MAMAAWARDS)에서한일통역을하는등다양한경험을했으며,한국드라마의일본어자막번역에관한졸업논문을작성했다.현재는도쿄에거주하며,메모리반도체회사에서세일즈를담당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당신의내일이오늘보다희망으로가득차길_5
프롤로그-한번도신지못한신발_11

제1장만남

01처음뵙겠습니다_21
02재떨이_26
03뇌성마비_34
04부모님에게전화를걸다_42
05그래서,어떻게할지생각해보았다_49
06하이힐을신고휠체어를밀다_53
07혼자서는힘이나지않는다_57
08엄마로서살아가는방법_63
09“이아이,죽여버릴지도몰라요”_66
10좋아,바보가되자_69
11그를믿지않는사람은누구인가_74
12초등학교입학을향해_80

제2장도전

13오카무로선생님_85
14울지마,료상_88
15너라서할수있는것_92
16스무살이되면집을나가라_98
17‘하고싶은것’을찾는여행_102
18할수있든없든,다괜찮다_111
19특수학교,그만두겠습니다_117

제3장한걸음

20지옥의건너편_123
21너,글러먹었구나_138
22하늘을날다_141
23누구한테사과하는거야?_145
24그래서너는뭘할수있는데?_149
25나혼자여행하고싶어_153
26그와나의좌우명_165
27‘다름’을가치로바꿔봐_170

제4장다름

28움직이지못하지만사장,말은잘못하지만대학강사_179
29아버지께_181
30아무것도몰라도괜찮아_189
31위기는기회_193
32수술이라는결단_198
33산다는것은일하는것_202

제5장이유

34아버지와우리집_207
35장래희망_210
36유일하게인정받은것_213
37꿈과현실_218
38열아홉살에집을나오다_221
39외톨이였던임산부생활_226
40나에게있어서일이란무엇일까_230
41아버지와의마지막대화_233
42처음으로나를위해돈을쓰다_241
43나다움이란무엇인가_243
44그누구도나쁘지않다_246
45동경하는사람_248
46그렇게되고싶으면따라해보겠다_251
47이미가지고있다_253
48너의미래는그손안에_257

에필로그-당신에게_260
마치며-어머니이자한여자이자나자신_269

출판사 서평

【제1회일본비즈니스북신인상‘프로듀서특별상’수상작】

★NHK,BS후지,아사히방송에서다큐멘터리로방송된화제의인물
★아사히신문등다수의유명언론에소개된모자의감동스토리
★눈물과함께살아갈힘이솟아난다!

만약당신의아이에게장애가있다고한다면,
당신은어떨것같은가.
절망할까,아니면
앞으로나아질거라는희망을가질까.

이책은누구보다자신감이없고스스로를믿지못하던소녀가,장애를갖고태어난아들을누구보다자신을믿을수있는아이로키우겠다고다짐하고23년간도전해온성장기록이다.

“있잖아.왜그렇게일에집착하는거야?”
무심코속마음을털어놓은나에게,료카는천천히,하지만똑바로이렇게말하고는방그레웃었다.
“산다는,것,은,일,하는,것,이야.엄마.”

23년전저자는아들이중증뇌성마비판정을받은후고통과절망앞에서《오체불만족》을읽고힘을얻었다.그후저자는자신도언젠가‘누군가에게용기를주고,길을비추는등불이되고,어둠에서헤맬때손을잡아줄수있는사람이되자‘고결심했다.그리고,지금은‘전국을다니며강연하고,사람들에게살아갈용기와희망의메시지’를전하는일을하고있다.
저자는‘나에게는희망이없다’고생각하는사람들에게이책을건넨다.

【‘장애인의날’(4월20일)을맞아출간한특별한에세이】
★괜찮아.당신은당신이생각하는것보다100배대단해!
★자신감을가질수있는용기와희망을주는책
★숨이멎을정도로몰두해서단숨에다읽었다!

지금으로부터24년전.저자는가족안에서자리를찾지못한상태였다.사랑이라는이름의폭언과폭력이무서워서,부모님이생각하는‘좋은딸’이되기위해안간힘을쓰고있었다.

그리고그런자신을마음속으로늘경멸하고있었다.무엇을위해태어난걸까.무엇을위해살아가고있을까.답을찾지못한채그저반복되는나날을의미없이보내고있었다.

여기서나가고싶어.
나답게살고싶어.

그래서당시만열아홉살의저자는‘임신’이라는단어를들이밀고,당황하는부모님을뒤로한채집을뛰쳐나왔다.그런데……,그렇게태어난아들은중증의뇌성마비였다.

젊은나이에엄마가된저자는항상불안했다.아이에대한사랑같은건언제어떻게배우는걸까.부모가되면저절로알게되는것일까,타고나는것일까.

저자는아들이걷지못한다는것을알고있었다.그러면서도마음한편에서‘우리아이도분명언젠가는걸을것이다.’라는절실한희망을놓지못하고있었다.

걸을수없으면,앞으로나아갈수없는것일까?
걸을수없으면,아무것도시작할수없을까?
걸을수없는아이에게는,그리고걸을수있게해줄수없는나에게는앞날이없을까?

그로부터24년후,저자의가족은평범한4인가족이다.세살연상의샐러리맨인남편과스물세살의아들.열살터울의딸.다만,저자가아들의휠체어를밀고있을뿐이다.

이책을읽고나면,당신의내일은오늘보다희망으로가득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