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돈을지키고싶다면
반드시돈의역사를공부해야만한다
2023년7월,대한민국경제를위기직전에몰아넣은사건이벌어졌다.새마을금고에서대규모예금인출사태,즉뱅크런이발생한것이다.그리고이사건은돈의역사를공부해야하는이유를극명하게보여주었다.
2019년에부동산시장이호황을맞이하면서많은금융기관이부동산시장대출에적극적으로나서게된다.이에새마을금고도프로젝트파이낸싱을통한부동산대출에나서며2022년말까지그규모가56조원으로늘어났다.
그러나2023년이되면서부동산경기가얼어붙기시작한다.특히금리인상으로인해빌린돈의이자나원금을제때갚지못하는부실채권이늘어나기시작했다.그러자은행의건전성에의심을품은고객들이예금한돈을인출하고자새마을금고로몰려들었다.뱅크런이발생한것이다.
그런데이사태는처음있는일이아니다.과거에도이와유사한,아니거의똑같은일이있었다.『대한민국돈의역사』를통해그사건을알아보자.
2000년대중후반에부동산시장이호황을맞이하면서많은금융기관이부동산시장대출에적극적으로나서게된다.이에저축은행들도프로젝트파이낸싱을통한부동산대출에나서며2008년말까지그규모가11.5조원으로늘어났다.
그러나2008년에글로벌금융위기가벌어지고나서부동산경기가얼어붙기시작한다.특히금리인상으로인해빌린돈의이자나원금을제때갚지못하는부실채권이늘어나기시작했다.그러자은행의건전성에의심을품은고객들이예금한돈을인출하고자저축은행으로몰려들었다.뱅크런이발생한것이다.
2011년저축은행사태는비극으로끝났다.뱅크런으로인해부실은행들이파산하면서예금한돈을돌려받지못한피해자들이대거발생했다.정부가27조원에달하는공적자금을투입했음에도10만명의피해자들은구제받을수없었다.
하지만2023년에는상황이달라졌다.뱅크런사태가벌어지자정부는예금자들을안심시키는데적극적으로나섰다.예금자들의원금과이자를보장하고,필요하다면정부차입등을통해유동성을지원하겠다는계획을발표한다.김주현금융위원장은새마을금고에직접6,000만원을예금하는모습까지보여주었다.
정부는왜이렇게뱅크런을막기위해필사적이었을까?뱅크런이2011년저축은행사태를비극으로이끈최후의일격이었음을역사를통해배웠기때문이다.
역사는반복된다.돈의역사는더욱그렇다.역사를모르면과거의실수를반복하게되지만,역사를알면실수는해프닝에서끝날수있다.따라서우리는돈의역사를공부해야만한다.『대한민국돈의역사』를통해돈공부에입문하기를적극추천한다.우리의돈을지키는지혜와통찰이이책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