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 소크라테스에서 쇼펜하우어까지,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사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 : 소크라테스에서 쇼펜하우어까지,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사

$36.00
Description
담론에서 현실로, 이상에서 삶 속으로 체화하는 철학, 피에르 아도의 PWL 다시 읽기
서양 전통에서 '삶의 방식으로서의 철학'(PWL : Philosophy as a Way of Life)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입문서. 매튜 샤프와 마이클 유어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부터 중세, 르네상스, 계몽주의 사상가를 거쳐 쇼펜하우어와 니체, 푸코와 아도에 이르는 철학의 역사를 돌아본다. 각 사상가가 각자의 철학을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권장했는지 두루 살피며, 최근 실용적이고 생생한 현실로서의 철학에 대한 사고가 다시 부상하는 이유와 이 고대의 전통이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어떤 수많은 관련성과 힘을 지니고 있는지 그 이유까지 살펴본다. PWL 관점으로 철학을 살펴봤을 때, 철학에 대한 개념을 재구성하게 되어, 다른 역사학에서 다루는 것과는 다른 질문을 제기하고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

매튜샤프,마이클유어

저자:매튜샤프MatthewSharpe
오스트레일리아가톨릭대학교ACU철학과학과장이자교수이다.스토아주의,프랜시스베이컨,비판적사고,극우주의,사상의역사등을연구한다.윤리와정신분석학,심리학에기반한비판적사고에중점을두고철학과사회이론을가르치고있다.2002년멜버른대학교에서슬라보예지젝에관한철학-사회이론으로박사학위를받았고2002년부터오클랜드대학교와멜버른대학교에서,2004년부터2013년까지디킨대학교에서철학과정신분석학을가르쳤다.또한공공정책,특히고등교육관련석사학위를받았고상담학을수료했다.
매튜샤프의연구는정신분석학,정치학,사상사등이론적사고와변혁적실천방식사이의상호연관성에중점을두고있다.관련분야에서다양한철학적사고의역할,극우파사고의문제적역사에대해서도저술을계속하고있다.
2010년부터는철학자피에르아도의저작에깊은영향을받아‘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특히고전스토아학파전통의지속가능한수용에초점을맞춘연구에집중하고있다.철학에심리학을접목한그의논문〈카뮈,철학:우리의시작으로돌아가려면〉(브릴,2015년)은알베르카뮈의문학과철학작품분석에‘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을최초로도입한저작이다.
저서로《지젝과정치》(에든버러2010,라우틀리지,2017),《시대가그들에게적합할것이다:오스트레일리아의포스트모던보수주의》(2007),공저로《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블룸즈베리,2021),《정신분석학의이해》(애커먼,2007)등이있다.《피에르아도의에세이모음:실천으로
서의철학》을공동번역했으며,마이클체이스,엘리크레이머등과함께‘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시리즈의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내용을영어로초역하는공동작업을진행중이다.
글로벌철학연구네트워크인‘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의조직위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시리즈,에든버러대학출판사의‘사상가와정치’시리즈의공동편집인이기도하다.

저자:마이클유어MichaelUre
오스트레일리아모나시대학교사회과학부정치학선임강사.2005년멜버른대학교애시워스사회이론센터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고,2007년부터2010년까지퀸즐랜드대학교의유럽담론사센터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근무했다.
2014년부터2019년까지ARC디스커버리보조금을수행한‘삶의방식으로서철학의재발견’(2014~2019)프로젝트연구의수석연구원이었으며,현재블룸즈베리출판사에서동명의시리즈편집자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니체의유쾌한학문》(캠브리지대학출판부,2019),《니체의치료》(렉싱턴,2008),머빈프로스트와의공저로《연민의정치》(라우틀리지,2014)등이있다.현재‘분노’와‘니체의자유정신’을테마로한책을집필중이다.

역자:최기원
연세대학교에서영문학을전공하고연세대국제대학원국제관계학,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통역학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현재각종국제회의에서동시통역사로활약하고있으며,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도활동중이다.
옮긴책으로는《누구도나를함부로대할수없습니다》,《낭비없는세상》,《루이스헤이의치유워크북》,《트레이더콜린씨의일일》,《롱:텀씽킹》,《실전협상의기술》,《페이스북마케팅》,《나는스무살에백만장자가되었다》,《디자이닝브랜드아이덴티티》,《아로마테라피대백과》등이있으며,《그래서쉬운영어》를집필했다.

목차


들어가는글

1부고대의철학
1장소크라테스와‘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의태동
2장에피쿠로스학파:신성한삶의방식으로의철학
3장삶의방식으로서의스토아주의
4장삶의방식으로서의플라톤주의

2부중세와초기근대철학
5장중세시대: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
6장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르네상스를맞이하다
7장초기근대철학에서바라본‘정신경작’
8장프랑스계몽주의사상가들

3부현대철학,19세기PWL과대학
9장쇼펜하우어: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
10장니체:삶의복귀로서의철학
11장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의재발견,푸코

결론: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그현재와미래

감사의글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책의취지는스토아학파와에피쿠로스학파의자료를우선참조하고소크라테스의‘아토피아’를중요한개념으로짚어보면서일찍이피에르아도가제시한고대PWL(PhilosophyasaWayofLife)철학개념의발전사를소개하는것이다.

서양철학사상이소크라테스의성찰적인삶추구에서오늘날철학자,즉학문적전문가의삶으로넘어가기위해어떠한단계를거쳐야했을까?정확히언제부터서양에서PWL개념이위축되었을까?그리고지적,제도적,사회적,정치적또는종교적조건의어떤이유또는조합으로인해이러한변화가생겨났을까?철학의역사를단편적혹은종합적으로고려했을때,PWL개념이어떻게변화했고,탐구의대상이되어왔을까?

사람들은생활속실천보다는이론적통찰로가득한강단철학(academicphilosophy)을순수이론학문으로생각한다.현대철학자들은일반적으로자신이나대중이철학을한다고해서더나은삶을영위할수있다고생각하지않는다.그러나최근에는철학이쳇바퀴같은삶에서윤활유가될수있다는고대사상이재조명되고있다.세네카는철학은‘말’이아니라‘행동’을가르친다고했다.그렇다.철학의목표는삶의방식을변화시키는데있다.이와같은고대철학의이상향은르네상스시대부터근대후기에이르기까지끊임없이재정립되었고,현대에와서도철학의역할과미래는담론의단골화두가되었다.

이시리즈는윤리적추구또는‘삶의방식’으로서의철학이라는개념을총망라한최초의개괄적연구서이다.이시리즈의책들은총체적혹은개별적으로다음과같은질문에해답을제시한다.

1.철학자들은어떻게고대의철학모델을재탄생시켰는가?그들은현대의광범위한문화적변화에비추어고대의가정,개념및관행을어떻게변화시켰는가?바람직한‘좋은삶(goodlife)’에대한새로운정의,그러한삶을살기위한새로운기술,운동,훈련및위로가어떻게정립되었는가?

2.이에따라철학이삶에변화를가져올수있다는개념은어떻게더욱공고해졌는가?실생활에철학을적용한다는야심은어떠한비판을받고있으며,어떻게해결점을찾고있는가?
3.철학의본질,절차,한계,목적,나아가사회와의관계와관련된현대사회의문제에접근하는삶의방식으로서철학을재조명한다는것은어떠한의미를내포하는가?

철학을'삶의방식'이라는관점으로바라보는것은물론완전히새로운접근법은아니다.플라톤이최초로기록한바에따르면당시에는철학을통해인간이행복과윤리를추구하는존재라고설명했다.그러나철학을통해어떻게살아야하는지,또는어떻게더나은삶을살수있을지와같은실용적인지침을얻을수있다는관념은어디에서비롯할까?이책의도입부에서매튜샤프와마이클유어는플라톤,부처,푸코,아도와지젝에이르는철학과사상의역사로우리를안내한다.그들이각자의철학을실제삶과행동방식으로구현할수있었던실용적인방법들을탐색하며,이러한고대전통이현대와어떻게이어지며또한유효한가를탐구하는새로운철학사를개괄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