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

$13.80
Description
이참에 고정관념을 아예 끝장내 볼까?
법과 교칙을 바꾸는 걸 넘어 두뇌까지 싹 바꿔 버리자
우리 사회의 생각 프로그램을 다시 짜는 거다!
편견과 차별, 그리고 폭력으로 이어지는 고정관념의 메커니즘을 낱낱이 파헤치다
고정관념에 갇힌 우리 사회의 생각 프로그램을 꼼꼼히 점검할 시간!
전작 《DNA 탐정》에서 DNA가 보여 주는 ‘과학의 발전’과 ‘윤리적 경고’를,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개인 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에서는 사방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감시 카메라의 이중성을 고발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 작가 타니아 로이드 치가 이번에는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를 들고 돌아왔다.
이 책은 제목에서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바와 같이, 우리 사회에 고정관념이 왜 생겨나고, 또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정밀하게 추적해 나간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비뚤어진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를 얼마나 편파적으로 만들고, 또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또한 머리로는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도 모르는 새 고정관념에 물들어 가는 인간의 심리를 다각적인 시선으로 분석한 뒤, 누구에게나 공정한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 대안을 제시한다.
미국의 한 중학교에서 사서 교사로 일하는 캐서린 갓콤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교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작가 치는 고정관념의 원인으로 성별과 인종, 사회 계급, 정치적ㆍ종교적 믿음을 꼽는다.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사례와 연구 결과가 이를 촘촘히 뒷받침해 준다. 섀넌의 재기 넘치는 삽화에 짧고 명쾌한 토막 정보가 더해져 읽는 재미를 한껏 북돋운다. 작가는 독자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건강한 사회를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갖가지 고정관념과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하며, 고정관념을 떨치는 방법까지 소개한다.

이 외에도 《고정관념은 왜 생기나요?》는 “세상의 변화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청소년 입문서”(커커스 리뷰),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책”(북리스트), “인종 차별주의와 그릇된 고정관념 형성에 기여한 사회과학 연구들을 집약해서 설명한, 매우 유익하고 필요한 책”(뉴욕 타임스), “중ㆍ고등학교 도서관이라면 어디든 갖추어야 할 책”(CM매거진) 등 주요 언론 매체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그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미국 시카고 공립 도서관 추천 ‘올해 최고의 책’을 비롯해 캐나다 문학 서평지 《퀼앤콰이어》 선정 ‘올해의 책’, 캐나다 ‘레드시더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을 뿐 아니라, 시블스 어워즈 어린이 논픽션 도서 부문 최종 후보작, 캐나다 어린이 도서 센터(CCBC) ‘노르머플렉 어워드’ 최종 후보작, 캐나다 온타리오주 도서관 협회 ‘옐로시더 어워드’ 문학상 후보작 등 여러 매체에서 인정받음으로써, 그동안 타니아 로이드 치가 펴낸 그 어느 책보다 크게 주목을 받았다.
무엇이 이 책에 그토록 주목하게 만들었을까? 바로 작가가 책 말미에 남긴 말에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 듯하다.

사회의 변화는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기적적으로 일어나지도 않는다. 수백만 번의 작은 걸음이 모여야 고정관념이 달라진다. 좋은 소식이라면? 작은 변화는 쉽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음으로써 몇 가지 작은 변화를 일으켰을 것이다!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과 연구를 이용하고, 선입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인다면, 우리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나다’와 함께 고정관념을 배우지 않는 세상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_‘나가는 말’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고정관념을 배우지 않게 하는 것!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이룩해 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책 마디마디마다 간절히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선정 및 수상내역
2020 미국 시카고 공립 도서관 추천 ‘올해 최고의 책’
2020 캐나다 문학 서평지 《퀼앤콰이어》 선정 ‘올해의 책’
2020 시블스 어워즈 어린이 논픽션 도서 부문 최종 후보작
2021 캐나다 어린이 도서 센터(CCBC) ‘노르머플렉 어워드’ 최종 후보작
2022 캐나다 ‘레드시더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 수상작
2022 캐나다 온타리오주 도서관 협회 ‘옐로시더 어워드’ 문학상 후보작
저자

타니아로이드치

TanyaLloydKyi
캐나다밴쿠버에서태어났다.청소년시절,교지에발표한시를읽고팬이되어준어머니와친구들덕분에작가를꿈꾸게되었다.빅토리아대학교에서문예창작을공부하고,어린이와청소년책을스물다섯권넘게출간했다.언제나편견을최소화하려고노력하고있지만,거미와쥐만은차별할수밖에없다나.우리나라에소개된책으로《DNA탐정》《내휴대폰속의슈퍼스파이》《누가내모습을훔쳤을까?》《청바지의역사》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모두에게공정한세상을꿈꾸며

제1장|우리가만들어내는생각
기이한두개골이론,우생학|잘못된판단을이끌어내는용어네가지|세상을지배할인종을선별한다고?!|무엇이히틀러의학살에침묵하게했을까?|내가속한집단이최고!|나랑같은편이야?|사람의생각을지도로그리다|아기한테도편견이있다고?

제2장|고정관념속의은밀한메시지
‘잘못걸린전화’실험|남들앞에선숨기고싶은비밀|우리두뇌속의버그|섣부른편견이살인을부르다|경찰도고정관념에서자유롭지않다?|여자아이vs.남자아이,누가더똑똑할까?|달콤한듯씁쓸한성차별주의|외모에따른후광효과|의사선생님,그러시면안돼요!|닥터수스가인종차별주의자라고?

제3장|나,나?나!
거울아,거울아!|소박한옷차림속에담긴간디의메시지|인종구분없는학교를꿈꾸며,클로드스틸|머리위의투명풍선,고정관념위협|고정관념위협이수행능력을바꾼다고?|이름에도차별이?|왠지잘맞을것같은‘주변소속감’|차라리판을바꾸어볼까?

제4장|세상의변화를만드는사람들
분홍색장난감의반격|레고벽돌속에갇힌남녀차별|소통을이끌어내는드라마|세상을움직이는사람들의힘|뉴스에는프레임을씌우지말자|감기처럼번지는부정적고정관념|장애인이장애를용기로증명해야하는사회

제5장|우리사회의생각프로그램다시짜기
블라인드오디션이효과빠른만병통치약?|흰가운속의편견|편견을줄여주는간식시간|어쨌거나만나서반가워!|연습이완벽함을만든다|입장바꿔생각해봐|나랑다른사람들하고어울리기|280자에담긴선입견,SNS|구글광고취소|수백만번의작은걸음이모여야고정관념이달라진다

나가는말|변화의가능성은아직많다

출판사 서평

■이책의특징

고정관념의시작:우리는끊임없이무언가를분류한다
우리의뇌는끊임없이주위세계를분류하고이름표를붙인다.이름표붙이기는우리가아주어린아기일때부터시작된다.다리가네개면서캉캉거리는저것은?강아지다!바닥에서통통튄다면?음,공이다.장난감은빵과다르고,빵은우유와다르다.
이처럼우리에게는이렇게저렇게분류할범주,즉카테고리가필요하다.만약카테고리가없다면아침마다옷장문을열고깊은고민에잠기게될것이다.어떤옷을다리에끼울까?팔에는?어디그뿐일까?책상서랍을열고서도한참동안물끄러미바라보며고뇌하지않을까?어떤것으로글씨를쓰고,어떤것으로잘못쓴글자를지울지고민하느라…….
사실우리뇌는‘사물’만분류하는것이아니다.‘사람’도분류한다.인사이더인가,아웃사이더인가?부자인가,가난한가?운동을좋아하는가,컴퓨터를좋아하는가?의식적으로,그리고무의식적으로매일같이서로를분류한다.여기서부터삶이복잡하고까다로워진다.우리가사람을어떤카테고리로분류한뒤그안에속한사람은모두똑같은특성이있다고(당연하다는듯이)생각하는것,그것을‘고정관념’이라고한다.


그런데여기서주목할점은?날마다자기자신도분류한다는사실이다.고정관념은오랜시간에걸쳐우리두뇌에서서히스며들었기때문에,자신도모르는사이에스스로에게조차고정관념을적용한다.그결과,모든행동이고정관념의영향을받게된다.
이책에서는과학자들이두뇌의신경경로가고정관념의생성과반응에어떤방식으로영향을미치는지탐구하는과정을세세하게소개한다.우리가그러지않으려고할때조차왜계속해서다른사람을분류하고판단하는지,그이유에관해속속들이파헤치고있다.
또한고정관념의대상(혹은집단)을한가지로규정하지않고인종,성별,직업,장애인,난민등다양하게아우른다.시대역시우생학이맨처음생겨난19세기부터지금까지의긴시간에걸쳐고정관념이사회에미쳐온영향과그에맞서치열하게싸워온사람들의움직임들을낱낱이보여준다.
과거와현재에고정관념이끼친부정적영향과상황을설명하는데만그치지않고,그것을발판삼아우리사회가조금씩나아지고있음을보여주는사례를소개함과동시에더나은사회를만들기위한방안도함께내놓는다.

편견과차별,그리고폭력으로이어지는고정관념의메커니즘을파헤치다
무엇보다다양한과학연구와실험을예시로들어서고정관념이미치는갖가지영향을상세하게설명한다.예를들어,자신도모르는사이에고정관념에갇혀있다는사실을일러주기위해,1971년에진행된실험을통해본인이인식하지못하고있던고정관념이현실에서어떤형태로나타나게되는지를보여준다.그리고그러한고정관념이타인의목숨을앗을만큼폭력적이고위험하다는사실을준엄하게일깨운다.

캐나다선주민인싱클레어는위니펙의한병원에서사망했다.그병원의료진은싱클레어를취객이거나추위를피해들어온노숙자로잘못생각하고말았다.이렇듯고정관념이병원에서일으키는문제는꽤다양하다.여성환자는혈전치료를받을확률이떨어진다.미국에서흑인환자는진통제를받을확률이적다.의사들은꼭의도하지않고도고정관념으로환자들을분류하며,이는결과적으로환자치료에이런저런영향을미친다.
그렇지만의료진은과학자이기도하다.문제를탐구하고해결방법을찾는방식을안다.전세계곳곳에서많은의사들이병원문전에서의고정관념문제를근절할방법을연구중이다._113~114쪽에서

이외에도고정관념이반영된정치,경제,사회의사례들을다양하게소개하고있다.과학적이거나역사적이거나정치적인사례만나열하는것이아니라우리아이들이즐겨가지고노는레고블록,미국의전직대통령도널드트럼프,트위터나구글등의소셜미디어등현재의관점에서흥미를불러일으킬만한사례를내세워공감의폭을확장한다.
이책에서다루는다양한고정관념중에서도특히성별에따른고정관념은우리사회의관심사와일치하는부분이꽤많다.

놀랍게도성별에따른분류는따뜻한우주복을입는아기때부터시작된다.파란색공룡무늬는남자아기용,분홍색고양이무늬는여자아기용이다.
우리는초등학교에입학해서더견고한고정관념을배우고,이때배우는편견들은어른이된후에도줄곧따라다닌다.그렇지만공룡이모두수컷이아니고고양이가전부암컷이아니듯이,성별에관한고정관념역시항상타당한것이아니다._55쪽에서

작가는이참에고정관념을끝장내버리자고말한다.그러기위해서는우리두뇌부터싹바꿔야한다고주장한다.우리사회의생각프로그램을아예다시짜야한다고소리친다.세상을판단하는생각프로그램을바꾸기위해서는우리자신을판단하는방식부터바꾸어야할지도모른다.


좀더디긴하지만지금이순간에도곳곳에서많은사람들이우리의,아니우리사회의생각프로그램을다시짤방법을조금씩찾아가고있다.기나긴과정이긴해도,그리오래지않아과학자들과행동가들,의사들,학교선생님들,정치가들,더나아가이책을읽는독자들이서로서로도와이세상을모두에게더공정한곳으로만들어가리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