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창고를 짓고 싶다 : 천 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 : 천 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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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의 저자는 덕담 삼아 던진 어느 시인의 칭찬 한마디에 우쭐해져 자칭 시인이라는 착각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 작업에 매달렸다고 한다. 저자는 끓어오르는 열정을 주체할 수 없어 시를 쓰면서도 시가 고팠고, 엉뚱한 욕심까지 발동하여 색다른 시가 쓰고 싶어, 문단을 지배하는 기존의 시와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히고 싶었다. 형식도, 장르도 전혀 새로운 시는 그렇게 탄생했다. 수필 같은 시를 잉태하고, 시가 아닌 시가 밀물처럼 넘쳐흘렀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 가는 대로 즉흥적이고 한 점 망설임 없이 시를 썼다. 판타지가 시라는 날개를 달고 등장하는 등 파계승 같은 시가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쏟아져 나왔다.
그의 시는 시라는 고정의 틀에 박힌 옷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살아서 팔딱거리는 ‘날생선’처럼 ‘날시’의 정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이 미치는 순간 망설임 없이 시를 쓰고 시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시가 탄생했다. 고요함과 적막감이 흐르는 집필실에서 머리를 쥐어짜며 쓰는 ‘기성 시’가 아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모든 것이 세팅된 컴퓨터 앞에서 고뇌와 진통 끝에 탄생하는 고상한 시(詩)는 더더욱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이 시(詩)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저자

김명수

인터넷신문‘인물뉴스닷컴’을운영하면서인물인터뷰전문기자겸작가로활동하고있다.대전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경향신문편집기자,경향닷컴편집국장을거쳐2016년8월까지뉴스통신사뉴시스전국부편집위원을역임했다.2000년피플코리아를창간하여운영하다가2013년부터인물뉴스닷컴을창간하여운영해오고있다.영화‘실미도’의토대가된684부대다큐멘터리시리즈를2001년1년간연재했고그동안국내외를돌며1000명이넘는인물을심층인터뷰했다.최다인물인터뷰전문기자로2011년제1회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한국기록원주최)에이어대한민국최고기록인증(최고기록인증원)을두차례(2014년,2020년)수상했다.
저서로는▶벼랑끝사랑▶눈빛만봐도통하는여자▶보통사람들의작은성공▶우리는이렇게산다▶하늘닮은너▶인터뷰잘만드는사람▶시니어가웃는사회▶인터뷰글쓰기의힘▶영웅GreatGiant▶와일즈이펙터등이있다.

목차

1장
마음의눈16
이것참난감하네17
지하철에서벌어진촌극19
나는떠돌이시인21
운명이바뀐화가의인생이야기22
계절감각을잃은봄24
지하철풍경26
하루를둘로나누면28
서울공릉가로공원30
도봉산찬가31
우이천스케치32
우이천의오리가족33
우정의삼총사34
다그런건아니더라35
이런사랑을하고싶다37
도봉산의봄38
‘구루미’전시회39
화실에서자라는소나무40
봄을따라가봤다41
사람책42
누워서바라본하늘143
누워서바라본하늘244
겸손이란46
반갑다봄비야47
금낭화48
꽃비내리는길49
마음창고를짓고싶다50
친구야52
봄의찬가53
불변의역설55

2장
만우절58
은퇴와회갑59
있다없다61
누구냐?62
봄의향연64
공릉동솔밭65
별과의대화66
뒤집어생각하니67
친구의빈자리68
기찻길69
현재에집중하자70
생각지우개71
욕쟁이의나들이72
착각하지마74
혼자가아니었구나75
죽인다이제그만77
마음의동산78
어머니의손79
66찬가80
커피한잔의여유82
친구야내친구야83
판타지시리즈184
판타지시리즈286
판타지시리즈388
판타지시리즈489
판타지시리즈590
천생연분92
경주마의하소연93
바람타고온당신95
일방통행96
인생길여행길98

3장
봄을심는사람들100
약속시간은지나고101
이별선언102
반려견의모성애103
내일은없다104
똥105
바람을실었다106
행복107
오우가(五友歌)108
이력서110
?111
생각112
66113
소풍115
어머!봄물흠뻑들었네!116

함부로이름을부르지말라117
존재의의미119
자존심121
거울앞에서122
쓰레기123
갈대와마음124
화실의사계126
직목(直木)과곡목(曲木)128
겸손의힘129
두부류의인간130
두얼굴131
손빨래132
세월에물으니133
톱밥134
걱정하지마136

4장
유령세계목격담138
주말오후의여유139
물속에비친나141
지구별142
불면증144
세월145
산수유146
먹고또먹고147
겨울가고봄이오니148
송죽수석월149
어느새봄150
대나무151
새벽달152
도봉산을찾았노라153
마음에지은정자154
눈물155
춘설156
봄을알리는비157
나아직살아있다158
도봉산나들이159
고프다160
소나무를닮은사내162
봄을품은겨울163
넓고도좁은세상164
그림자165
잃어버린물건167
고맙기도하여라168
대왕송169
가시돋친장미171
자연을벗삼아173
와일드이펙트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