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 출간 이야기 : 갑옷 속 소녀, 그녀들의 인생을 바꾼

독서모임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 출간 이야기 : 갑옷 속 소녀, 그녀들의 인생을 바꾼

$18.00
Description
우리가 찍은 점은 점이 아니라 별이었다.
우리 각자가 찍은 점들이 별이 되고 우주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책의 언덕에 오르며 각자의 자리에서 독서모임의 리더로, 글을 쓰는 작가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강연자로, 상처받은 사람을 안아주는 상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2회 모임부터 ‘딜레땅뜨’를 자처한 그녀들은 비록 작가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아마추어의 최고봉, 독자로서의 최고봉이 되어보자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그들은 큰 산 하나를 넘으려 한다. 책이 이룬 산을 넘으며 그 산꼭대기에 이 책 한 권을 보태려 한다.
그들은 말한다.
“산을 넘은 후 뒤돌아보면, 우리가 넘은 산은 작은 언덕에 불과할지 모른다. 우리 앞에는 더 높은 산들이 있고, 우리는 또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지 모르나 그 산 또한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에겐 ‘딜레땅뜨’가 있으니까.”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대하는 순간 ‘나도 빨리 글을 써서 책을 내야겠다.’라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저자

박혜정,강주혜,김선황,빈경애,윤정애,정수영

-한국독서문화경영연구소대표
-북큐레이터,강사,작가,인플루언서(독서)
-7개의독서모임운영
https://blog.naver.com/soliulim

목차

들어가는글·4

1장책을만나다
1.마침표없는배움-박혜정·12
2.사서하는고생-강주혜·17
3.숨통을트다-김선황·22
4.인생을바꾸고싶었다-빈경애·28
5.그때,책을만났다-윤정애·33
6.나의코치,책-정수영·38

2장스며들다
1.어려운길을택하는사람-박혜정·44
2.책을헛읽었나-강주혜·48
3.허기를채우다-김선황·54
4.여유가생기다-빈경애·59
5.나를사랑하게되다-윤정애·64
6.잘싸우고잘살아내고-정수영·69

3장같이의가치
1.죽음에서탄생까지-박혜정·76
2.책을통해같은기억을가진우리-강주혜·82
3.HayyaHayya-함께여서더좋다-김선황·88
4.딜레땅뜨에대한추억-빈경애·93
5.상담사,인문학에빠지다-윤정애·98
6.나를내던질수있는용기-정수영·103

4장한량들의착각한책읽기
1.배움의모든시간,삶-박혜정·1102.착각이라는이름의욕망-강주혜·115
3.아직늦지않았다-김선황·1204.글자만읽다-빈경애·125
5.뽐내고싶은독서-윤정애·1306.삶으로읽는독서-정수영·134

5장독서와일상의불협화음
1.한계극복이아닌기예의다룸-박혜정·140
2.적과의동침-강주혜·146
3.동상이몽독서수업-김선황·152
4.내삶의고갱이를만들다-빈경애·157
5.책에대한선입견-윤정애·162
6.느린독서문장씹기-정수영·166

6장딜레땅뜨독서,나는이렇게읽는다
1.다시쓰는책,작가와의공저-박혜정·172
2.그냥읽은책-강주혜·179
3.하루하루를살다-김선황·185
4.타인의눈에서나의시선으로-빈경애·191
5.책을대하는태도-윤정애·196
6.나를사랑하는방법의하나,책읽기-정수영·200

7장책,삶의바탕이되다
1.모순적삶의태도-박혜정·206
2.멈추시오-강주혜·211
3.순간을박제하다-김선황·217
4.등불이되어주는독서-빈경애·221
5.어제의나,오늘의나-윤정애·226
6.향유독서-정수영·230

마치는글·235
딜레땅뜨선정도서목록·240

출판사 서평

왜,독서모임을하는가
독서모임은어떻게하는가
책출간과베스트셀러
이책에서답을찾다!!!

먼지인줄알았는데,점이었다.점인줄알았는데,별이었다.

교보문고점장님의제안으로시작한독서모임이130회를넘어가고있다.교보문고가비교적한가로운평일오전에독서모임을하나만들면어떻겠냐는제안에선뜻“그러마.”라고받아들인이유는두가지다.‘교보문고’라는네임밸류와‘평일오전’이었다.‘평일오전에시간을낼수있는사람은‘주부’겠지?’

1회독서모임의책은가볍게‘점’하나찍는다는생각으로고른피터레이놀즈『점』이었다.그림책에대한편견을바꿔준책이다.그림책은어린이만의책이아님을엄마들에게알리고픈마음도있고,피터레이놀즈의『점』처럼우리만의‘점’을그리고싶은마음도있었다.첫독서모임에온사람들을보며,평일오전에시간을낼수있는사람이‘주부’라고생각한시대착오적인나의발상이부끄러웠다.오전에시간이많은사람은주부만이아니었다.휴직중인회사원,글을쓰는작가,자영업을하는대표님등등.책을읽고자하는사람들은각자의자리에서책을읽고있었고,교보문고의독서모임은그사람들을한자리에불러모으는역할을할뿐이었다.책으로의기투합한우리는30년가는독서모임을하자며‘팽조의삶’을이야기했다.그렇게읽기시작한책들이쌓여산을이루고있다

작가후기

‘기적’이란말을좋아하지않는다.인생의높은고도에깃발을꽂은그들만의전유물인것만같아서.살기위해책을읽었다.나를알고싶고,세상이궁금해펼친책이었건만,책은언제나세상으로돌아가라등떠민다.글과거리를두고서야눈뜬장님으로살아왔음을알게되었다.이제는잘살기위해책을읽는다.‘기적’을짓는사람이되자말한다.춤추는별하나를탄생시켜보려한다.삶을글로꽃피워보려한다.책은또다시내삶을어루만진다.-박혜정

머릿속을떠도는단어중하나를붙잡으니,뻔뻔함이다.뻔뻔함에당황해또하나를낚아채니,부끄럼이다.부끄러운글을뻔뻔하게내놓으니,그뻔뻔함이부끄럽다.부끄러움을피하려도리어뻔뻔스러운얼굴을한다.부끄러움과뻔뻔함을넘나들며쓴글들이거름이되어,좀덜부끄러운글을쓸수있기를바란다.그러면,난좀덜뻔뻔스러울수있으리라.그리하여어느날,나의글이나의자부심이되기를.-강주혜

‘풋-’은‘처음나온’또는‘덜익은’의뜻으로사용하는접두사이다.‘미숙한’,‘깊지않은’의뜻도있다.몇번을봐도풋내가나는글을진열대에살포시올렸다.다가오는걸음마다멈추고길게들여다봐주기를.그래서누군가에게는단내가나는글이기를바라본다.어느우연이인생의방향을틀게할지모른다.내게는책이시작이었다.미세한방향의전환이세월의나이테로쌓이고있다.‘지금의나’는언젠가읽은책한구절일것이다.이제‘미래의나’를위해또다른우연을만나러책속으로들어간다.독서로우연을만나고이를필연으로만들어나가길감히제안한다.-김선황

독서가중요하다하지만책을띄엄띄엄읽으며살아왔다.독서의효과를알수없었다.운동을꾸준히해야효과가있다.비타민도꾸준히먹어야한다.하물며독서는어떻겠는가?한두권으로변화가느껴지지않는다고불평하며꾸준한읽기를하지못했다.운동도하는방법이있고비타민도잘먹어야하듯책도마찬가지다.독서를잘하는방법이나에게는독서모임이다.재미가있어야오래간다.멀리가려면같이가라는말처럼독서에서‘같이’의위력은크다.난감한상황에서나를구해준한단어‘독서’가씨앗이었다면‘독서모임’은나를성장시키는거름이되어준다.-빈경애

한번도책과친해지지못했던사람,친해졌다멀어진사람,책어귀에서서성이는사람모두『딜레땅뜨독서』를읽으며책과친해졌으면좋겠다.글을쓰며책을통해얼마나많은위로와격려를받았는지느낀다.아무생각없이읽기만한책부터밑줄긋고필사하며반복해서읽은책까지.독서는삶이고나자신이었다.온전히나로살기위해선택한방법이었다.본업에충실하며책읽어내기가만만치않다.기꺼이즐겁게할수있는이유는글이주는에너지와멤버들과말로풀어내는힐링이있기때문이다.-윤정애

영원한것인가?올바른것인가?삶에서만나게되는크고작은고민앞에서질문을던진다.인생의수많은난제가단두개의질문으로정리된다.책을만나지못했다면미궁에갇힌미노타우로스가되었을지도모른다.독서를통해인식과분별이라는나만의실타래를가질수있었다.든든한병기가되고휴식이되어준책.이쯤하면책이삶을구했다말할수있지않을까?내가책으로삶을구했듯독자들역시자신만의병기를찾을수있길바란다.이출간은내삶의여정에서지속될나와의서약이될것임을조심스레밝힌다.행동을덜어낸,그저소비를위한글이되지않도록경계하는독서인이될것을다짐한다.-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