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창고를 짓고 싶다(큰글자책) (천 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큰글자책) (천 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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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의 저자는 덕담 삼아 던진 어느 시인의 칭찬 한마디에 우쭐해져 자칭 시인이라는 착각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 작업에 매달렸다고 한다. 저자는 끓어오르는 열정을 주체할 수 없어 시를 쓰면서도 시가 고팠고, 엉뚱한 욕심까지 발동하여 색다른 시가 쓰고 싶어, 문단을 지배하는 기존의 시와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히고 싶었다. 형식도, 장르도 전혀 새로운 시는 그렇게 탄생했다. 수필 같은 시를 잉태하고, 시가 아닌 시가 밀물처럼 넘쳐흘렀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 가는 대로 즉흥적이고 한 점 망설임 없이 시를 썼다. 판타지가 시라는 날개를 달고 등장하는 등 파계승 같은 시가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쏟아져 나왔다.
그의 시는 시라는 고정의 틀에 박힌 옷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살아서 팔딱거리는 ‘날생선’처럼 ‘날시’의 정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이 미치는 순간 망설임 없이 시를 쓰고 시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시가 탄생했다. 고요함과 적막감이 흐르는 집필실에서 머리를 쥐어짜며 쓰는 ‘기성 시’가 아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모든 것이 세팅된 컴퓨터 앞에서 고뇌와 진통 끝에 탄생하는 고상한 시(詩)는 더더욱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이 시(詩)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저자

김명수

1956년9월30일충남청양군에서태어났다.공주고등학교,충북대학교농화학과를졸업했다.경향닷컴편집국장,창업경영신문편집국국장,뉴시스전국부편집위원이었으며현재는피플코리아대표,인물뉴스닷컴대표를맡고있다.

목차

1장
마음의눈ㆍ16
이것참난감하네ㆍ17
지하철에서벌어진촌극ㆍ19
나는떠돌이시인ㆍ21
운명이바뀐화가의인생이야기ㆍ22
계절감각을잃은봄ㆍ24
지하철풍경ㆍ26
하루를둘로나누면ㆍ28
서울공릉가로공원ㆍ30
도봉산찬가ㆍ31
우이천스케치ㆍ32
우이천의오리가족ㆍ33
우정의삼총사ㆍ34
다그런건아니더라ㆍ35
이런사랑을하고싶다ㆍ37
도봉산의봄ㆍ38
‘구루미’전시회ㆍ39
화실에서자라는소나무ㆍ40
봄을따라가봤다ㆍ41
사람책ㆍ42
누워서바라본하늘1ㆍ43
누워서바라본하늘2ㆍ44
겸손이란ㆍ46
반갑다봄비야ㆍ47
금낭화ㆍ48
꽃비내리는길ㆍ49
마음창고를짓고싶다ㆍ50
친구야ㆍ52
봄의찬가ㆍ53
불변의역설ㆍ55

2장
만우절ㆍ58
은퇴와회갑ㆍ59
있다없다ㆍ61
누구냐?ㆍ62
봄의향연ㆍ64
공릉동솔밭ㆍ65
별과의대화ㆍ66
뒤집어생각하니ㆍ67
친구의빈자리ㆍ68
기찻길ㆍ69
현재에집중하자ㆍ70
생각지우개ㆍ71
욕쟁이의나들이ㆍ72
착각하지마ㆍ74
혼자가아니었구나ㆍ75
죽인다이제그만ㆍ77
마음의동산ㆍ78
어머니의손ㆍ79
66찬가ㆍ80
커피한잔의여유ㆍ82
친구야내친구야ㆍ83
판타지시리즈1ㆍ84
판타지시리즈2ㆍ86
판타지시리즈3ㆍ88
판타지시리즈4ㆍ89
판타지시리즈5ㆍ90
천생연분ㆍ92
경주마의하소연ㆍ93
바람타고온당신ㆍ95
일방통행ㆍ96
인생길여행길ㆍ98

3장
봄을심는사람들ㆍ100
약속시간은지나고ㆍ101
이별선언ㆍ102
반려견의모성애ㆍ103
내일은없다ㆍ104
똥ㆍ105
바람을실었다ㆍ106
행복ㆍ107
오우가(五友歌)ㆍ108
이력서ㆍ110
?ㆍ111
생각ㆍ112
66ㆍ113
소풍ㆍ115
어머!봄물흠뻑들었네!ㆍ116
함부로이름을부르지말라ㆍ117
존재의의미ㆍ119
자존심ㆍ121
거울앞에서ㆍ122
쓰레기ㆍ123
갈대와마음ㆍ124
화실의사계ㆍ126
직목(直木)과곡목(曲木)ㆍ128
겸손의힘ㆍ129
두부류의인간ㆍ130
두얼굴ㆍ131
손빨래ㆍ132
세월에물으니ㆍ133
톱밥ㆍ134
걱정하지마ㆍ136

4장
유령세계목격담ㆍ138
주말오후의여유ㆍ139
물속에비친나ㆍ141
지구별ㆍ142
불면증ㆍ144
세월ㆍ145
산수유ㆍ146
먹고또먹고ㆍ147
겨울가고봄이오니ㆍ148
송죽수석월ㆍ149
어느새봄ㆍ150
대나무ㆍ151
새벽달ㆍ152
도봉산을찾았노라ㆍ153
마음에지은정자ㆍ154
눈물ㆍ155
춘설ㆍ156
봄을알리는비ㆍ157
나아직살아있다ㆍ158
도봉산나들이ㆍ159
고프다ㆍ160
소나무를닮은사내ㆍ162
봄을품은겨울ㆍ163
넓고도좁은세상ㆍ164
그림자ㆍ165
잃어버린물건ㆍ167
고맙기도하여라ㆍ168
대왕송ㆍ169
가시돋친장미ㆍ171
자연을벗삼아ㆍ173
와일드이펙트ㆍ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