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이펙트 : 33년 문화관광 공직생활을 통해 배운 축제의 쓸모

페스티벌 이펙트 : 33년 문화관광 공직생활을 통해 배운 축제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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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미친 사람처럼 그 일에 미쳐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업무를 추진하면서 미쳤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문화관광과에 발령 후 찾아가는 민속공연, 토요민속공연, 서울광장 진도개 한마당 행사,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추진하면서 팀장으로 승진했다. 승진 후에는 운림예술촌 조성 사업,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읍 원 도심 상권 활성화 등 문화관광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는데, 이때 저자의 불광불급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특별히 담아냈다.
이 책은 지나온 생에서 저자가 느끼고 실천했던 것, 특히 업무에 미쳤던 시기의 것들을 정리하여 글로 엮었다. 그리하여 저자의 경험과 지혜를 더 많은 분과 나누고 싶었다
순천향대학교 정병웅 교수는 ‘이 책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저자의 다음 여정이 진도와 남도를 더욱 빛나게 하고, 그가 사랑하는 축제를 세계무대에서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의 끊임 없는 도전과 열정이 대한민국의 문화와 예술에 깊은 영향을 미치리라 믿으며, 그 길이 더욱 영광스럽고 풍성해지기를 기원해 마지않는다.’고 하였다.

저자

박남규

저자:박남규
1964년에진도에서태어났다.
1991년공무원생활을시작하여33년의공직생활대부분을관광과지역경제활성화를위해매진했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의횃불퍼레이드,글로벌존등을전국최초로추진하여외국인관광객유치확대를꾀했으며진도문화예술제,서울광장진도개한마당등의대형행사를발굴하여추진하였음.
강강술래,진도북놀이등진도민속을활용한다양한문화예술사업을추진하고진도아리랑상품권발행,청년점포챌린지숍,진도읍버스킹공연등관광객유입을통한지역경제활성화에앞장섰다.또한,맥도날드와협업하여진도대파버거를출시하여진도군의우수농산물을널리알렸으며,호주,미국,베트남,유럽(오스트리아,독일)에수출을개척하여농수산물의판로확충에도적극앞장섰음.
이와같은공적을인정받아2013년모범공무원에선정되었고문화관광축제20주년유공문화체육관광부장관,업무발전유공행정자치부장관,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표창을비롯하여전남도지사9회,진도군수표창6회,소포리,사상리(운림예술촌)마을등의감사패와공로패를21회수상한바있다.
관광과지역경제분야에16여년을근무하였으며고군면장,의신면장,진도군청농수산유통사업단장을거쳐2024년12월말에정년퇴직을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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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글4

들어가며13

1장축제는사람을움직인다
01정체성은지키되변화는과감하게24
02이시골에서‘K-POP콘서트’를32
03치밀한준비만이살길이다35
04기회는찾는자에게온다39
05외국인을춤추게하라43
06국내최초로글로벌존이만들어지다48
07축제등급을올려라51
08개막식장에사람이없다54
09먼남쪽에서왔서라59
10MissionPossible64

2장축제,시공을초월한인연의장
01인연은우연히내곁에스며든다70
02대한이가서울광장에서본것은74
03흥興이란이런것이다79
04남이섬에간남이와장군이82
05수출해서뭐하자고86
06기회란만들어가는것이다93
07누가이행사를유치했다요98
08방법은찾아내면된다105

3장용기있는자가진짜축제를만든다
01찾으면답은늘있었다110
02너미쳤냐!이런곳에서하라고115
03준비하니기회가찾아왔다118
04국내최대면당최얼마나된당가121
05진도대파가최고여라125
06말이씨가되었을까129
07워메워메진도사람들이겁나게기다렸당게133
08정성과흥을담아‘진도대파버거’가출시되다136
09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않으면미치지못한다141

4장우리에게축제가필요한이유
01잘되는동네는이유가있다148
02구름에머물고싶다152
03버려진공간의변신156
04현장에답이있다161
05돌하나,나무하나에도정성을들였다163
06돌담은정겨움이다166
07이사업은성공하기힘듭니다170
08내가가야할길174

5장힘들어도축제속에희망이있다
01와따,먼일로휴일인디이라고와부렀다요180
02찾아보니곁에있네184
03협업은우리를춤추게한다188
04흥해라진도191
05공간을채워가는노력들195
06못해먹겠습니다197
07흥을깨워라200
08없으면구하면된다206
09진도아리단길이야기209
10새로움은준비가필요하다216
11홍주의붉은빛에진도개가뛰어놀면220
12대표상품은무엇225
13몽마르트만있을쏘냐!진마르트도있다228

마치며_가장어두운시간은동트기직전이다233

출판사 서평

추천사

전세계적으로불확실의시대,뉴노멀의시대이다.특히미래세대의중심인청년들이힘들어하고있다.청년들이새로운미래를열어낼수있도록도와야한다.이런때일수록기회가있다는이야기도하고싶다
저자는이책에서왜이일을해야하는지늘고민했다.그고민을해결하기위해다양한노력과열정을보여주며성과를낼수있었다.이시대를살아가고있는청년과공직자들이여.내가지금가는길이맞는지궁금하다면,나의앞길이캄캄하다고느껴진다면이책을한번읽어보기를권한다.
축제로써세상의지평을넓힌저자의경험을바라보며여러분이가지고있는능력으로세상을바꾸는경험을해보길바란다.진도군과박남규저자,그리고이책을읽는여러분을진심으로응원한다.
-국회의원박지원

이책은진도에서33년이라는긴세월을공직자로헌신한박남규저자의애정어린이야기로가득하다.그의이야기는진도를사랑하는마음으로시작해,이땅에뿌리내린문화와전통을어떻게보존하고널리알렸는지를감동적으로풀어내고있다.이책을통해우리가알수있는것은,그의열정이단지과거의성취로끝나지않을것이라는점이다.오히려새로운시작을앞둔그가진도의아름다운문화유산을미래세대에게전하고,국민과함께하는축제의장을더욱넓혀나가길기대하게한다.
나는언제나축제장을방문할때마다지역축제의중요성을절감한다.지역의인구소멸을걱정해야할요즘에축제와관광을통한관계인구증가만이지역쇠퇴를막는길이라생각되기때문이다.대부분의축제는지역의뿌리와깊은연결고리를맺고있는장소에서치러진다.이런축제들이없다면,우리의전통문화와예술은점차사라질지도모른다.그렇기때문에저자의축제이야기는그자체로살아있는역사이자문화의현장이다.
-(전)한국관광학회장순천향대학교교수정병웅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않으면미치지(도달하지)못한다’라는말이있다.저자의33년공무원생활을이네글자로함축할수있을것같다.사업에조금이라도도움이된다고생각하면자기돈써가며주말마다진도에서서울을오가는열정을쏟기도했다.때로일을추진하다군과주민의우려와반대에부딪히기도하고,욕을먹기도했지만,포기나회피대신어떻게해서라도해결책을찾거나정면으로돌파했다.나는그의글을읽으며‘공무원정주영’이라할만하다는생각이들었다.
‘페스티벌이펙트’는축제에대한이야기만있는게아니다.삶에갈피를잡지못하거나어려운문제에맞닥뜨려갈등과고민이있는이들에게힘이되어줄만한이야기도많다.특히과장이나미화없이본인이겪은생생한사례소개들은전국의공무원들,지방자치단체에서근무하는직원과공공기관에서기획업무를하는사람들이읽으면큰도움이될것같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회장임인학

책속에서

축제를앞둔3월에광양매화축제장을찾게되었다.화사하게핀매화사이로각설이공연이귀가따갑다.각설이들의흥에따라사람들의엉덩이가씰룩인다.한쪽어귀에처음보는광경이펼쳐져있다.다름아닌세계각국의인기음식을만들어파는푸드량들이모여있었던것이다.
러시아의샤슬릭이숯불에맛있게구워지고있다.그옆의일본의타코야끼,독일의소시지는더욱먹음직스럽게보인다.터키전통복장을한아이스크림파는아저씨의익살스러움이축제장에넘쳐나고있다.
신나는음악소리와율동에시선이사로잡힌다.라디오에서나들었을듯한인디언음악이다.뭐눈에는뭐만보인다고우리축제에규모를키워서하면딱제격일것같았다.책임자를찾았다.만난그자리에서다음달에개최되는우리축제에와줄수있느냐고단도직입적으로물었다.한참을생각하더니다음날진도를방문하여현장을보고결정하겠단다.
다음진도를방문한책임자와현장을찾았다.여러공간을둘러보았다.마땅한장소가보였다.우리는이곳에글로벌존을만들자고의기투합하였다.세계음식뿐만아니라각국의대표민속공연을볼수있는공연도함께선보이기로하였다.이로써글로벌존을구성할수있는구상을마치게되었다.
-본문48~49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