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 공통의 생각 : 당신도 호모 센서티브입니까?

내향인 공통의 생각 : 당신도 호모 센서티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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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내향인입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계가 조금은 버거운 사람,
이방인의 세계를 끊임없이 방황하는 사람을 위한 어떤 생각들

‘내향인’이라는 단어에는 약간의 비난과 많은 공감이 담겨 있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기에는 사회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비난과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기보다 안으로 품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공감이 아닐까. 수십억 인구가 사는 지구에서 내향인은 은근히 흔하면서도 누구나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성향을 가진 사람일 뿐이다. 사람들과 만나고 잘 어울리지만 때로는 바깥세상이 피곤하고 사람과 부대끼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 가끔은 이방인의 세계를 방황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예민하고 내향적인 사람을 만나 밀도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때로는 불안함에 마음이 떨리고 때로는 작은 행복에 설레는, 그런 내향인의 이야기이자 바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가끔은, 예민한 사람에 대한 에세이
누구나 안정적인 직장, 넉넉한 수입, 조건에 맞는 만남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또 누군가는 그것이 인생의 방향이자 목표가 되기도 한다.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20대가 해야 할 것, 30대가 가져야 할 것, 40대에 없으면 안 되는 것을 떠든다. 앞만 보고 달려가기를 바라는 사회에서 가끔은 주변을 돌아보고, 때로는 자기 안으로 침잠해보고, 수도 없이 그 과정을 겪으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 또한 그러하다. 누군가는 예민하다고 말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사회생활이 힘들지 않냐고 걱정하겠지만 저자는 오히려 그 예민함을 사랑하고자 한다. ‘남들처럼’이 조금 어렵지만, ‘나처럼’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 싶은 사람, 하지만 조금은 귀찮기도 한 사람이 전하는 솔직하고 소소한 이야기, 그리고 누군가는 공감할 수밖에 없는 생각들을 읽어보자.

어쩌면, 특별한 종에 대한 에세이
몇만 년 전의 지구에는 적어도 여섯 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 가운데 살아남은 것이 바로 우리, 호모 사피엔스라고 한다. 야생의 역사를 거치며 살아남은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상에 유일한 종이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가끔 생각한다. 사실은 예전부터 호모 센서티브라는 희귀종이 섞여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자신이 호모 사피엔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좀 더 예민하면서 타인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빨리 캐치하고 따라서 남들보다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종. 이렇게 생각하면 예민하다는 건 단점만 있는 게 아니다. 오히려 더 입체적이고 신비로운 호모 센서티브라는 특별한 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구상에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살아내고 이겨내야 할 종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

박사랑

1993년가을생.어느날사람이사람을치유하고구원하는것이경이롭다는생각을한이후본격적으로글쓰기를시작했다.스스로를‘호모센서티브’라는돌연변이라생각하며동족을찾고있다.어제와내일같은오늘에어딘가를배회하는당신의마음에스쳐가는위로가되고싶다.어쩐지한번더생각하게되는,앞모습보다뒷모습의속성을닮은그런여운.현재다양한이야기를지으며고양이호박이와소박한생존을이어가고있다.

목차

믿거나말거나,호모센서티브자가진단테스트

prologue나는내향인입니다

우울의시작은사소하다

우울의시작은사소하다
이세상대부분의혼자는아무렇다
외향인vs내향인,내향인의정의
아직충분히울지않았잖아요

이해받지못하는게죄는아니지만

돈을많이벌고싶지않다는게이상해?
연악하다는것은약하다는것이아냐
내가번호를바꾸지못하는건

호모센서티브이론

만렙집순이의연애하기
당신도‘호모센서티브’입니까?
대화의나르시시즘을조심하세요
쿨해지기영역1등급

저사막위의선인장처럼

나는또먹겠지,왜사는지도모르면서
응,너우울한거맞아
내가만약10만원을잃어버린다면
누가뭐래도긴글을쓸것이다

호모센서티브생존가이드

와식인간,그이후
선을긋는것은편리하다
너무많은세상
나를알기위해서는결국타인이필요하다
내안의괴물마주하기

epilogue아무일도없는데다치고있는당신에게

출판사 서평

가끔은,예민한사람에대한에세이

누구나안정적인직장,넉넉한수입,조건에맞는만남을마다하지않을것이다.또누군가는그것이인생의방향이자목표가되기도한다.방송에서는끊임없이20대가해야할것,30대가가져야할것,40대에없으면안되는것을떠든다.앞만보고달려가기를바라는사회에서가끔은주변을돌아보고,때로는자기안으로침잠해보고,수도없이그과정을겪으며사는사람들도있다.저자또한그러하다.누군가는예민하다고말할수도있고,누군가는사회생활이힘들지않냐고걱정하겠지만저자는오히려그예민함을사랑하고자한다.‘남들처럼’이조금어렵지만,‘나처럼’을새롭게만들어나가고싶은사람,하지만조금은귀찮기도한사람이전하는솔직하고소소한이야기,그리고누군가는공감할수밖에없는생각들을읽어보자.

어쩌면,특별한종에대한에세이

몇만년전의지구에는적어도여섯종의인간이살고있었다고한다.그들가운데살아남은것이바로우리,호모사피엔스라고한다.야생의역사를거치며살아남은호모사피엔스는지구상에유일한종이되었다.하지만저자는가끔생각한다.사실은예전부터호모센서티브라는희귀종이섞여살아가고있는게아닐까?자신이호모사피엔스라고생각하고있지만좀더예민하면서타인의미세한감정변화를빨리캐치하고따라서남들보다배려하는마음을가질수있는특별한종.이렇게생각하면예민하다는건단점만있는게아니다.오히려더입체적이고신비로운호모센서티브라는특별한종에대한이야기를하고싶다.지구상에흔하지는않지만,그렇기에더욱살아내고이겨내야할종에대한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