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 : 청소년·부모·선생님 모두를 위한 정신질환의 거의 모든 것

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 : 청소년·부모·선생님 모두를 위한 정신질환의 거의 모든 것

$14.50
Description
청소년·부모·선생님 모두를 위한 정신질환의 거의 모든 것
정신질환은 아무나 걸리지 않는 특수한 병이라고요? 이것은 사실 정신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정신질환은 누구나 걸릴 수 있고, 특히 10대 사춘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뇌의 구조나 활동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뇌의 병’이지, 마음이 약한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사건을 일으키고 위법 행위를 저지릅니다. 정신질환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편견일 뿐이지요. 또 정신질환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개선하기 쉽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책 《마음의 병에 걸리는 아이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올바른 정보를 전합니다. 저자인 미즈노 마사후미 박사는 정신질환이 흔한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병원에 가길 주저하여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편견, 그리고 정보의 부족으로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특히 청소년기는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인데도 사춘기 증상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아이를 정신과에 보낸다는 것을 꺼려 치료가 늦어지기 쉽지요.
청소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정신질환에 대해 청소년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와 교사 등 주변 어른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면 보다 이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자

미즈노마사후미

도쿄도립마쓰자와병원원장,정신과의사,의학박사.1961년도쿄도에서태어났다.게이오기주쿠대학교의학부를졸업한뒤동대학원박사과정을수료했다.이탈리아정부의국비장학생으로선발되어이탈리아국립파도바대학교에서공부했다.파도바대학교심리학과객원교수,게이오기주쿠대학교의학부정신신경과전임강사및조교수를거쳐2006년부터2021년3월까지도호대학의학부정신신경의학강좌주임교수를역임했다.2021년4월,도쿄도립마쓰자와병원의원장으로취임했다.

정신질환에대한올바른지식을익혀야만사람들이자신의증상을제때파악하고병원에가는일에도스스럼없어지리라여겨,같은뜻을가진정신과의사동료들과함께아이들이학교에서평등하게정신질환에대해배울수있도록문부과학성등에의견을개진해왔다.고등학생뿐만아니라청소년을둘러싼보호자및교사등주변사람들이정신질환에대해올바른지식을함께배우길바라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그밖의저서로는『마음의병,시작이중요하다(心の病,初めが肝心)』『바로이해하는조현병(ササッとわかる?合失調症)』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마음의병’을둘러싼오해들

오해①정신질환은아무나걸리지않는특수한병이다
누구나걸릴수있는병이다
오해②정신질환은어른의병이다
청년기에발병하는경우가많다
오해③정신질환은‘마음이약한사람’이걸리는병이다
마음이약해서걸리는것이아니다
오해④정신질환에걸린사람은위험하다
우선병을이해하자
오해⑤정신질환은고칠수없다
조기치료로회복이가능하다
오해⑥정신질환에걸리면인생을포기해야한다
치료와주변의도움을통해사회복귀가가능하다
오해⑦정신질환에걸린사람을도와줄방법은없다
우선제대로알아야한다

2장왜지금마음의병을공부해야하는가

늘어나는정신과환자수
남의일이아닌정신질환
정신질환의약75퍼센트는25세미만에발병한다
자살증가의배경인‘마음의병’
진찰이늦어지는이유①병을알아차리기힘들다
진찰이늦어지는이유②편견
40년만에교육과정에재등장한정신질환
학교에서정신질환을배우면일어나는변화

3장마음의병이란무엇인가?

정신질환은어떤병인가?
왜정신질환에걸리는가?
조기발견및조기치료가중요한이유
정신질환조기증상체크리스트
우울상태가곧우울증은아니다
정신과의진찰방법
정신과는가기껄끄럽다?
정신질환은고칠수있을까?
주변에서알아차리고최선을다해이야기를들어주자
생활습관과정신질환의관계
스트레스와의관계

4장사춘기에많은‘마음의병’

질환①우울증
100명중약6명이살면서한번은경험한다
우울증체크리스트
질환②조현병
10대후반에서30대전반의청년층에많이나타난다
조현병체크리스트
질환③불안증
사회불안장애,범불안장애,공황장애등여러종류가있다
사회불안장애체크리스트
질환④섭식장애
10대중반에서20대까지젊은세대에많으며환자의90퍼센트
이상이여성이다
섭식장애체크리스트
그외의질환의존증

5장우리가할수있는일은?Q&A

당사자의질문
Q1‘내상태가좀이상한것같다’‘정신질환에걸린게아닐까?’라고느꼈을때어떻게해야할까요?

친구의질문
Q2‘친구의상태가이상하다’‘무슨병에걸린걸까?’라고느꼈을때어떻게해야할까요?
Q3친구가정신질환에걸렸습니다.어떻게대하면좋을까요?친구를위해무엇을할수있을까요?

보호자의질문
Q4아이가정신질환인것같습니다.부모로서어떻게해야할까요?
Q5아이가학교를쉬고싶어합니다.꼭보내야할까요?
Q6정신질환진단을받으면학교에알려야할까요?불리한일을겪지않을까요?
Q7고등학생인아이가정신질환에걸렸습니다.치료가장기간이어지며학교에가지못하는날이길어지고있습니다.학교를그만두어야할까요?
Q8아이가정신질환진단을받았습니다.어떻게도와줘야할까요?
Q9마음의병은자살로이어지기쉽다고들었습니다.자살을막기위해부모로서할수있는일이무엇일까요?
Q10아이의친한친구가정신질환에걸렸습니다.그아이의부모님을어떻게대해야좋을지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의질문
Q11학생이이상하다고느꼈다면우선무엇을해야할까요?
Q12정신질환에걸린학생을어떻게도와줄수있을까요?
Q13자살을막기위해교사로서할수있는일은무엇일까요?

맺는말

출판사 서평

정신질환에대한오해와편견이
우리아이의치료시기를놓치게만든다

그렇다면,정신질환은무엇일까요?숨을쉬거나심장을뛰게하는등의생명활동을관장하고몸전체를제어하는사령탑역할을맡은뇌의구조나기능에문제가발생한것이바로정신질환입니다.‘마음의병’이라불리는것은뇌가기분이나감정과같은‘마음’(정신)의작용도담당하고있어서지요.
정신질환중에는치매처럼나이가들수록걸릴확률이높아지는병도있지만대부분은10대나20대때발병률이가장높습니다.어째서일까요?사춘기때는단순히몸이커질뿐아니라성호르몬이분비되어어른의몸으로성장합니다.또한이시기에자아를확립해가느라주변사람들과의관계도급속히변하지요.그런데뇌는비교적발육이느린기관이라,신체적·사회적성장속도를따라잡지못합니다.이성장속도차이가큰스트레스를유발해마음과몸의균형을깨는것입니다.
어린시절은이렇듯정신질환이발병하기쉬운환경임에도어른들은흔히“마음이약하니까정신병에나걸리지”라고비난하며약을먹지말라고잘못된충고를하곤합니다.이는전혀과학적근거가없는말입니다.정신질환은근성으로고칠수있는병이아니며,이러한편견과오해때문에병원에가야할시기만늦어지곤합니다.

“부모는보통아이가열이나거나아파하고상태가안좋은것같으면병원에데려갑니다.하지만정신질환이의심되는경우에는자신의아이가‘그런병’에걸렸다는것을인정하고싶지않아서병원에데려가지않는경향이있습니다.”_본문51쪽

우울증,조현병,불안장애,섭식장애,의존증등
10~20대에흔한정신질환을알아두자!

암을조기에진단받으면몸에부담이덜가는방식으로치료할수있고완치될확률도높다는것은모두가아는상식입니다.정신질환도마찬가지로,치료를시작하는시기가치유난이도를좌우합니다.이른단계에서치료를시작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빨리병의증후를알아차린다음주저하지말고의료기관을찾아야합니다.예를들어조현증이라면환각이나망상이나타날수있습니다.우울증의경우기분이가라앉고무얼해도즐겁지않은날이이어집니다.이렇듯각병이가지고있는특징적인증상을알아둔다면병을알아차리기쉬울것입니다.
이책《마음의병에걸리는아이들》에서는젊은시기에흔한우울증,조현병,불안장애,섭식장애등4대질환과의존증을상세히설명합니다.각질환이무엇인지,원인은무엇인지,증상은어떠한지,치료방법은무엇인지,어떤점에주의해야하는지짚어주지요.각질환의증상을적은체크리스트를통해독자가자신의상태를점검해볼수도있습니다.
저자는병을앓는당사자와함께주변사람들이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도일러줍니다.아이가걱정될때부모입장에서걱정되는것들만말하려고하지말고당사자의의향을물어야한다는것,별일아닌듯지나가는말로하지말고진지하게대화하며중요한문제라는메시지를주어야한다는것등은10대와함께지내는가정에꼭필요한조언이지요.

우리가할수있는일은무엇일까?

이책의마지막5장은1문1답형식으로본인,친구,보호자,선생님의질문에답하는내용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
‘내상태가좀이상한것같다,정신질환에걸린게아닐까?’라고느꼈을때,‘친구의상태가이상하다,무슨병에걸린걸까?’라고느꼈을때어떻게해야할지등일반적인문답도있고특수한상황에대한문답도있습니다.예를들어부모의질문중“아이가학교를쉬고싶어합니다.꼭보내야할까요?”“정신질환진단을받으면학교에알려야할까요?불리한일을겪지않을까요?”“고등학생인아이가정신질환에걸렸습니다.치료가장기간이어지며학교에가지못하는날이길어지고있습니다.학교를그만두어야할까요?”같은의문은굉장히실제적입니다.“정신질환에걸린학생을어떻게도와줄수있을까요?”“자살을막기위해교사로서할수있는일은무엇일까요?”등교사의질문에도대답했습니다.
이는정신질환이란환자혼자서감당하기보다주변사람들의도움을받아야하는일이기때문입니다.본인도,친구도,부모도,선생님도이질환들에대해잘알아야일찍대처하고치료해나갈수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다양한스트레스로정신적문제를겪는사람이많고,이는특히젊은층에게중요한과제입니다.코로나19팬데믹으로고립감이얼마나개인의삶에영향을주는지모두가경험한바있지요.
이제단순히정신질환의증상과치료법을배우는것에그치지않고사회가정신질환을어떻게받아들이고마주해야하는지도배워야합니다.정신질환에대한올바른이해가널리퍼져야하는것은물론이고,전문가를통한상담이나조기치료를받기쉬운사회환경을갖추고정신질환과환자에대한편견도없애야합니다.저자는말합니다.
“우리한사람한사람의마음속에있는정신질환에대한거부감에서눈을돌리지말아야합니다.올바른이해를토대로다양성을인정하는사회를만들고실제로도그렇게살기위해노력해야합니다.”
이책을읽고주변인들에게권해주는것이,그좋은출발이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