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빛난다 : 허무하고 막막한 시대, 두 철학자가 건네는 인생의 지혜

모든 삶은 빛난다 : 허무하고 막막한 시대, 두 철학자가 건네는 인생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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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부분 베스트셀러 1위

“하나하나의 삶은 저마다 다른 색깔의 빛을 내뿜는다”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고대의 지혜를 만나다
철학 프로젝트 ‘틀론(Tlon)’을 통해 고대 철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안드레아 콜라메디치와 마우라 간치타노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들이다. 그들의 신작 《모든 삶은 빛난다》는 출간 즉시 이탈리아 아마존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철학자는, 삶의 답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먼저 인생이 힘들어진 원인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고 숨 가쁘게 걷는 이유는 인생을 ‘곧은 선’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삶을 곧은 레이스가 펼쳐진 경주처럼 바라보면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들을 좇아 뛰느라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게 된다. 여기에 모든 문제가, 모든 괴로움이 있다. 자신을 알 기회를 놓친 채 뜀박질만 하다가 어느 순간 다리 힘을 잃고 마는 것이다.

철학의 궁극적 목표는 ‘자기 이해’에 이르는 것이다. 델포이 신전에 소크라테스의 격언 “너 자신을 알라”가 새겨진 것처럼, 자신을 안다는 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월을 뛰어넘어 모든 현자가, 모든 인문학이 지향한 태도였다. 두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존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잊힌, 존재 전체를 다루는 구체적인 성찰이자 삶의 기술로서의 철학을 이 책에 되살려놓는다. 또한 문학과 심리학, 과학에도 의지하여 우리의 생각과 감정, 신체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전략을 찾고 이것을 일상에 탁월하게 적용하는 법을 일러준다.

저자

안드레아콜라메디치,마우라간치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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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적_인생이라는경이로운여정을걷고있는당신에게
서문_누구나자기만의꽃봉오리를피운다

1장.두려워해야할것은‘갇힌’생각이다:알아차리기
2장.무엇이당신을행복하게해주는가:성장과개화
3장.자신만의정의를가진다는것:자기돌봄
4장.더넓고더깊고더풍부하게사는법:균형과조화
5장.우리는모두변화무쌍한다발이다:자아의다양성
6장.재능을따르는가,소명을따르는가:재능과소명
7장.당신에게중요한가치는무엇인가:가치찾기
8장.초연결사회에서자기자신을지키는법:디지털삶
9장.충만한삶은시각을바꾸는데서비롯된다:관점다루기
10장.당연한것들과헤어질용기:회복력과저항력
11장.장애물을돌파하는힘:WOOP
12장.자기애가덫이되지않으려면:자의식다루기

출판사 서평

“이세상에태어난순간,우리는모두싹을틔우고
뿌리를내리며자신만의꽃봉오리를반드시피워낸다”
스스로의운명을환하게바꾸는최고의마음단련법

라일락은햇살이온기를품는봄에꽃봉오리를틔우지만해바라기는작열하는태양아래,구절초는일교차가심한농익은가을에비로소만개한다.이처럼꽃마다피는시기가모두다르듯우리각자의시간도다르게흐른다.자신이누구인지알고자신만의꽃을피워내려면내면의토양이건강해야한다.내면의토양이비옥해지면알뿌리는땅아래에서모든힘을그러모아싹을틔우고꽃과열매를맺기때문이다.두저자는삶을바꾸는가장강력한무기가바로이내면에있다고강조한다.

고대철학자들은존재의꽃피움을진정한행복의상태인‘에우다이모니아’라고보았다.이러한이유로철학자힐러리퍼트넘과심리학자마틴셀리그먼등여러연구자들은수년에걸쳐에우다이모니아라는개념의의미를현대인들에게재확립하기위해용어를만들었다.바로‘자기개화’다.저자들은이책의목적이내면의힘을길러서우리모두가저마다고유한꽃을피우는,자기개화에이르도록돕는것이라고선언한다.

로마의황제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는이민족과의전쟁이라는외적인압박감과무거운짐으로부터물러나서자기자신속으로들어가자기영혼에게들려주고싶은교훈을반복해씀으로써,어떤시련에도무너지지않는요새와같은내면을만들었다.《명상록》으로전해지는이기록은지난2000년간숱한사람들에게그의요새로들어가는관문이돼주었다.내면의힘이길러지면쉽게주의가산만해지지않고,방향을잃더라도다시방향을탐색하며,순간의감정이나분노,아집에휘둘리지않게된다.또눈앞에닥친문제를전체속에서침착하게바라볼줄알게되고자신의인생과일을더나은방향으로이끄는결정을내릴수있다.그어느때보다혼란이끊이지않고온갖미디어를통해외면적성공이우리가좇아야할이상적삶으로포장되는시대에,‘내면에집중해존재를꽃피우라’는고대의가르침은지금우리에게가장필요한목소리가아닐수없다.

“숲과황무지가교차하는변화무쌍한굽이진길이인생의본질이다”
세네카,아우렐리우스,에픽테토스부터사르트르와니체까지
삶이흔들리는순간,철학자들이붙든진실들

고대철학자들은인생을‘미로’그자체로인식했다.숲과황무지가교차하는변화무쌍한풍경의굽이진길이우리인생의본질이라고믿은것이다.그래서목적지를정하고그것에재빨리도달하는것보다그여정의의미를인식하는것을그무엇보다중요시했다.아르헨티나작가보르헤스가그의단편소설에서언급한것처럼,올라가야할계단도,힘껏열어젖힐문도,따라갈복도도,앞을막아선벽도없다면그것은사막에지나지않는다.메마른사막에서는생명이움틀수없다.스토아철학자들이삶의크고작은난관앞에서,인생을통제하지못한다는사실앞에서괴로워하지않은이유다.

인생을자기뜻대로통제할수있다는것은착각이다.두저자는자기자신을밑바닥까지알수있다는생각,삶이통제의영역이라는망상을버려야만힘이부쳐서숨을헐떡이거나아예포기하고늘어져버리는일없이균형과평정의상태를이룰수있다고말한다.거미줄얽히듯인생이자꾸꼬이고만있다고생각하는가?당신의현재상태는여정의한단계,즉불안정한과도기의한지점을지나고있을뿐이다.그자체로는잘못되지도,완벽하지도않다.스스로에게질문을던지고,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고,선택하고,시행착오를지혜롭게수정해가는과정을통해인생이곧은선로가아니라한걸음씩만들어나가는미로같은여정임을깨달을때,존재를꽃피우는진정한행복으로나아갈수있다.

철학은벼랑을건너는다리가되어야한다
시련속에서도무너지지않는다리를짓기위하여

세네카,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에피쿠로스,소크라테스,에픽테토스등우리가이책에서만나는고대철학자들은오늘날우리가도덕주의자로생각할만큼엄격한태도로자기수련과자기돌봄을실천했다.철학은이들과함께,자기자신과세상을이해하고삶을바라보는관점을바꾸는,변화를일으키는실천으로서탄생했다.이것이고대철학의진면목이다.

두저자는철학적삶을살기로결정했다면“생각부터행동,존재방식에이르기까지몸과영혼에전면적인변화를꾀해야한다고말하면서일상에서부터작은실천을이어가라고조언한다.각장의끝에는‘알아차리는연습’‘관성밖의것을보는훈련’‘내손안의일과손밖의일을구별하는훈련’‘자기보조를찾는연습’‘장애물을미리예측하고대응하는WOOP기법’‘고요함에머무는법’등실생활에서실천할수있는다양한퀘스트가실려있다.

프랑스의사상가시몬베유는이렇게말했다.“우리는고대그리스인들로부터다리를물려받았지만그사용법을모릅니다.우리는그게집을짓기위해만들어졌다고믿어왔습니다.그래서고층빌딩을세웠고계속해서층을쌓아가고있습니다.사실우리가물려받은건길을,벼랑을건너가기위해만든다리라는걸까맣게모른채로요.”철학의목적은머물기위한‘집’이아니라길을,벼랑을건너기위한‘다리’가되는데있다.인생의시련과방황,과도기속에서도무너지지않는튼튼한다리를짓고싶은가?그렇다면이빛나는책이당신의운명을환하게바꿔나가는길잡이가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