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달리다 (Hanna 단편집)

소년, 달리다 (Hanna 단편집)

$14.00
Description
“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
『연애일기』의 작가 Hanna 첫 단편집
창작자의 시작과 성장을 곁에서 응원하며 지켜보는 건 제법 기분 좋은 일이다. 『연애일기』로 잘 알려진 작가 Hanna는 10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하다 웹툰 작가로 전직했다. 그림을 배워보거나 만화를 공부해본 적은 없었지만 어쩐지 용기가 났다. 무턱대고 시작해 좌충우돌 계속한 끝에 이제 그는 정식으로 연재를 하는 작가가 되었다. 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용궁에서 온 손님』을, 네이버웹툰 매일+에 『이중나선』(글)을 연재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 연재를 하는 건 작가로서 겨우 첫발을 내디딘 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앞으로도 자신 안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 단행본도 그중 하나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2 만화 독립출판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아 제작된 이 책은 1인출판사 ‘책나물’의 웹툰 단행본 브랜드 ‘미나리’의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처럼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맘껏 펼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만화를 시작한 이후로 언제나 저의 목표는 독자분들이 읽고 나면 힘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말하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지고 살아갈 힘을 내게 된다. 「소년, 달리다」 「그렇게 심각할 필요 없는 거였어」 「떨어뜨린 씨앗에서 봄이 싹튼다」 총 3편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은 Hanna의 첫 작품집이다. 각 작품에 대한 코멘터리를 담은 ‘작가 노트’도 함께 수록되어, 웹툰의 출발과 웹툰 작가의 삶도 살짝 엿볼 수 있다.
저자

Hanna

10년동안엔지니어로일하다문득마음이움직여웹툰작가로전직했습니다.
이제껏그래왔듯이만화도무작정시작한다음여기저기부딪히며길을찾아가고있는중입니다.
평범한사람들이타인과의소소한관계를통해조금씩성장하고,살아갈힘을얻는이야기를그리고싶습니다.

ㆍ네이버웹툰베스트도전『연애일기』
ㆍ네이버웹툰단편.zip「소년,달리다」「그렇게심각할필요없는거였어」
ㆍ제19회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장려상「용궁에서온손님」
ㆍ현재카카오웹툰『용궁에서온손님』연재중
ㆍ네이버웹툰매일+『이중나선』(글)연재

목차

작가의말

소년,달리다
그렇게심각할필요없는거였어
떨어뜨린씨앗에서봄이싹튼다

출판사 서평

“…여름이었다.”
풋풋한첫사랑이야기,「소년,달리다」
자신감없고타인들의시선을의식하던소년,밝고당당한소녀를만나다.네이버웹툰단편.zip에연재되었을당시“첫장뭐야ㅠㅠ너무귀여워ㅠㅠ풋풋하고순수해서너무간질간질해ㅠㅠ아,진짜이모미소가귀에걸린다ㅠㅠ(rose****)”“아,이거완전‘여름이었다’잖아...유나야,사랑해(hayj****)”“으아아앙아ㅏㅋㅋ너무좋아ㅏㅠㅠㅠㅠㅠ단편인게너무아쉬워ㅓㅋㅋ큐ㅠㅠ(jhch****)”“와,진짜너무좋다...ㅠㅠ그림체도너무깔끔하고귀엽고스토리도너무제취향이에요...(harr****)”“와,그림체랑내용이너무찰떡이라한편의영화를보는것같았다...(na34****)”“학생이느끼는감정이세세히표현된게너무좋아요.작품속에서느껴지는일상속특별하고평범한분위기까지..〈연애일기〉도그렇고다들스쳐가는감정묘사에능통하신것같네요!:)오래오래볼수있었으면좋겠어요.(suah****)”등많은독자들의사랑을듬뿍받았던작품이다.이작품은작가에게앞으로만화를계속그려도괜찮겠다는자신감을주었다.

“인생을재미없게살필요는없어.”
고단한삶의틈새로새어드는빛「그렇게심각할필요없는거였어」
알바와과제에치이고,학점은변변찮고앞으로의미래는더변변찮을거라는걸알고있지만,스스로선택한거니까내팽개치지않기위해발버둥치고있는대학생의일상이잘담겼다.조금가벼워진다고인생을사랑하지않는게아니라는깨달음을얻는주인공의변화가산뜻하다.
“좋다...나도작고소소한일탈로일상을조금더생동감있게살아볼래(2am2****)”“작품너무좋았습니다.대학다니며힘들고지루한나날들만가득했는데,이웹툰을보며이상황에서도재밌고즐겁게살아갈용기를받았습니다.어떻게살면재밌는지알고는있지만왠지모를두려움에포기하곤했지만작가님작품을보고용기가생겼습니다!(dnjs****)”“저에게큰영향을준웹툰이었어요.저도진지하고심각하게하루하루를살았다는걸알게됐고덕분에조금가벼운마음으로살게됐어요.감사합니다ㅎㅎ(chb5****)”“나만여기힘들때마다생각나서들르나..오늘로벌써다섯번째네.작가님,작가님이힘들게수고하며만드신하나의작품이저같은한사람에게몇개월에걸쳐서한번씩웃음픽나게해주면서위로가된다는것을알고계시면좋겠습니다.작가님의인생에도꽃길만있었으면좋겠어요.(eren****)”“작가님이전작품부터봐왔는데그림,스토리너무좋습니다.40대인데작가님작품을보다보면젊은시절의고단했던중에도행복했던기억이떠올라저절로미소가지어지네요.무미건조해진마음이말랑말랑해지는것같아행복해져요.작가명꼭기억해뒀다가작품발표하시면찾아볼게요.감사합니다(dudg****)”작가가두번째그려본이단편역시많은이들에게작지만힘있는용기를건네주었다.

“…겨울이었다.”
사소한인연이만들어내는빛나는기적,「떨어뜨린씨앗에서봄이싹튼다」
강압적인엄마에게휘둘리는소년과어려운가정환경탓에세상과겉도는소녀의사소한우연.누군가에게베푸는작은호의와그호의를진심으로받아들인사람이만들어내는눈물겹고기적같은순간에대한이야기다.「소년,달리다」가‘여름이었다.’의감성이었다면이작품은‘겨울이었다.’의감성이다.정식연재나공모전과상관없이초심으로돌아가그려본이작품은아마추어게시판에올려두어서많은사람들이접하진못했지만,읽은사람들은“어우...너무좋다...너무좋아요,작가님ㅠㅠ좋은작품잘봤습니다!(theb****)”“작가님작품이문학같아요..넘좋아요♡마지막까지잘봤습니다.작가님!!승민이우는데왜제가다눈물이나죠ㅠㅠ나레이션도넘좋네요..불안정했던시기를지나승민이와우재가스스로의인생을살아가며행복했음좋겠어요.좋은작품감사합니다♡(moon****)”등과같이공감의찬사를보내주었다.한편의단편소설이나단편영화를마주하는것같은느낌을주는이작품에대해작가역시“제가개인적으로지금까지공식/비공식적으로선보인것들중가장좋아하는이야기입니다.”라고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