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14.00
Description
도대체 우주는 왜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울까?
공포를 테마로 꿰어낸
섬뜩하고 스릴 넘치는 천문학 이야기
2022년 9월 21일에 열린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로버트 주브린 화성학회 회장은 우주 대개척 시대에 진입했음을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50년 만에 재개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로켓 발사 시도가 이루어지는가 하면,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초고해상도 제임스 웹 망원경의 우주 관측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출간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는 이런 우주 시대를 맞이하여 한층 커진 대중적 관심과 열망을 스릴 넘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한껏 끌어올린다.

우주는 왜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울까? 머나먼 옛날부터 인류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대유성(화구)이나 긴 꼬리가 달린 혜성, 엄청나게 밝은 초신성과 예기치 않게 한낮에 찾아오는 개기일식 등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천체와 우주 현상을 겪으며 공포와 경이로움을 느껴왔다. 이 책은 우리 유전자(DNA)에 숨어 있는 ‘방어 본능’일지도 모를 ‘공포’를 테마로 우리가 속한 태양계부터 우리은하 바깥 은하 세계까지 광범위한 우주 현상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소행성과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면? 우주가 무서울 만큼 가속 팽창한다면? 감마선 폭발로 대멸종이 찾아온다면? 눈덩이 지구가 다시 찾아온다면? 외계인이 지구를 공격한다면? 팽창하는 태양이 지구를 집어삼킨다면? 등 스릴과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이러한 물음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주의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심도 있는 지식과 정보는 우주를 공부하는 학생과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층 더 미래에 다가가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청소년 필독서 〈재밌어서 밤새 읽는(재밌밤)〉 시리즈와 함께하는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무섭밤)〉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아가타히데히코

일본의대표적인천문학자이자교육자.1961년일본나가노현에서태어났다.일본의대학공동이용기관법인자연과학연구기구국립천문대천문정보센터부교수/보급실장,종합연구대학원대학교부교수,국립천문학연합(IAU)국제보급실장등을역임했다.도쿄가쿠게이대학교대학원을수료했고(교육학박사),도쿄대학교교육학부부속중고등학교교사등을거쳤다.교사때의경험을토대로친숙하고흥미로운방법으로천문학의재미를알리고자힘쓰고있다.다양한강연과집필활동은물론이고라디오,TV에서활발히활동중이다.대표적인저서로는『지구외생명체』『오리온자리는이미사라졌다』『어린왕자의천문노트』등다수가있다.

목차

Part1우리주변의우주가주는공포-위험한태양계
운석은매일밤쏟아지고있다
소행성·혜성의충돌이가져올대멸종의공포
우주쓰레기가쏟아지는날
태양에서쏟아지는방사선의공포
슈퍼플레어가다태워버리는우주의미래
태양에서보내는일상적인위협
화성인이지구를공격했다?
온난화가진행되는지구의공포?인류에게미래는있을까?
대빙하기시대눈덩이지구는다시찾아올까?
하늘에별이보이지않게되는공포
달이떨어진다?아니,달은계속떨어지고있다!

Part2우주는위험으로가득차있다-항성과은하세계의공포
도대체우주는왜무서울까?
블랙홀에접근하면?
언젠가일어날초신성폭발
감마선폭발로발생한대멸종
외계인은지구를공격할까?
팽창하는태양이지구를집어삼킨다?
우주도암흑세계?암흑물질의수수께끼
우주의운명을좌우하는암흑에너지란?

Part3밝지만은않은우주의미래-우주론의무시무시한세계
안드로메다은하가은하수에충돌한다?
무서울만큼가속팽창하는우주
우주의수명은앞으로몇년?
11차원우주와멀티버스(다중우주)는하나가아니다
우주의크기조차잘모른다
우리의고독은언제까지지속될까?
우주의미래연표

끝마치며
감수의글
참고문헌및사진출처

출판사 서평

스릴과전율을따라가다보면
과거에서현재까지우주이야기의핵심을배운다

이책은총3장으로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위험한태양계에대한섬뜩하면서도주목할만한이야기들이펼쳐진다.소행성과혜성의충돌이가져올대멸종의공포를다루는가하면,더이상가상의이야기가아닌인류가버린심각한우주쓰레기의문제도다룬다.지구의가장가깝고도중요한천체인태양에서쏟아지는방사선의공포라든지,태양에서보내는일상적인위협의이야기는우리를한껏긴장시킨다.

2장에서는항성과은하세계의공포를다루고있다.인간이우주를무서워하는이유,의문투성이인섬뜩한블랙홀이야기,지구밖생명체이야기등을통해서오랫동안인류의마음을사로잡았던우주에대한물음과공포를다룬다.또한한번일어나면인류에게치사량을초과하는감마선이날아올수있다는초신성폭발에관한역사속이야기,현재46억살인태양이불안정해지면지구는죽음의행성이될수있다는이야기,우주의운명을좌우하는정체를알수없는무서운존재‘암흑에너지’등은우주의과거와언제발생할지모르는우리의섬뜩한미래를이야기한다.

3장에서는지금까지연구되고진행되고있는우주론의개념과무서운우주의미래에관한예측이담겨있다.우주는원래11차원의존재이며여러차원이마치기다란고무줄처럼끈으로이루어져있어그차원이접힌끈이야말로우주가시작될때존재했다는‘초끈이론’,무한한공간의확대를의미하는‘우(宇)’와무한한시간을나타내는‘주(宙)’의개념,지구밖생명체의존재를연구하는우주생물학,우리는왜천문학을공부해야하는가등의철학적고민,앞으로예상되는공포를과감히예측하는우주의미래연표등은흥미로운우주이야기에서한발더나아가과학적지식과철학적인사고를가능하게한다.

이외에천문학이론을펴낸천문학자들의이야기는물론아르테미스프로젝트,일론머스크의스페이스X등최근의천문이슈들,〈인터스텔라〉〈너의이름은〉과같은영화와드라마,구전설화까지알차고풍부한천문학의정보와상식을담아냈다.

모두의과학,과학계의철학으로불리는
천문학을공부해야하는이유

‘천문학은무슨도움이됩니까?’라는질문을받는다고저자는말한다.천문학은음악이나산술,기하와함께5천년이넘는역사를지닌가장오래된학문중하나며,별의위치와움직임을아는것은문명의발상과함께반드시필요했다.또한우주자체는신앙이었으며,인류는별이뜬하늘을바라보며‘나는누구인가?이곳은어디인가?’라고자문자답했다.이렇듯우주는인류의지적호기심을자극하는대상이었고,그래서천문학이‘모두의과학’‘과학계의철학’으로불리는이유다.최근에는우주에대한관심이사람들의마음을치유하고개인의행복을실현하는도구로성장했다고한다.천문학이과학을넘어점차대중으로다가오고있다.

천문학은커다란틀에서생각할수있는시야를제공해준다.저자는우주를이해하려고하면미래가보이며,천문학의‘우주원리’속에서‘인간원리’와같은원칙을발견하고인식함으로써우리는더평화롭게잘살수있을것이라고말한다.6,600만년전대멸종을견디며살아온인류에게천문학은천체와우주,지구를이어줄소통수단이다.천문학의가치를알려고하면천체와우주가공포로만다가오는게아니라친근하고더할나위없이소중한존재로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