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팔, 손가락, 손뼘, 보폭, 키 등…
신체를 ‘잣대’로 내 몸에 맞는 쾌적한 공간을 설계하다
건축 입문자, 건축 현장 전문가,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모든 건물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므로 사람의 신체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건축이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의 신체와 동선에 맞게 이루어지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지만 맞지 않게 이루어지면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쾌적하고 편리하다고 느낀 건물이나 공간들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건축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은 건축 전공자라면 각종 치수를 암기하기보다는 몸의 치수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에 출간된 《건축 스케일의 감》은 팔, 손가락, 손뼘, 보폭 등 신체를 잣대로 내 몸에 맞는 쾌적한 공간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건물 짓기에 필요한 치수를 단순히 암기하거나 자로 재지 않지 않고도 건축설계에 기본이 되는 ‘스케일’에 대한 감각을 몸이 익혀 쉽고 빠르게 건축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주거해부도감》《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최고의 집을 만드는 공간 배치의 교과서》등 건축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더숲의 건축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건축 스케일의 감》은 건축 입문자부터 건축 현장 전문가,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건물설계와 가구, 공간의 배치에 대한 사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러스트로 제시한다. 또한 건축설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꿀팁을 세심한 시선으로 안내한다. 20여 년간 건축설계 교육에 힘쓰고 건축 현장에서 여전히 활동 중인 건축가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더했다.
저자

나카야마 시게노부, 덴다 다케시, 가타오카 나나코

中山繁信
호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연구과 건설공학 석사를 수료하고, 미야와키 마유미 건축연구실과 고가쿠인대학교 이토 데지연구실 조수를 거쳐 T.E.S.S 설계연구소를 설립했다. 2001년부
터 10년간 고가쿠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설계연구소 책임자이자 LLP소프트유니온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원근법이 쉬워지는 투시 스케치 기법》
《창을 이해하는 책》 《계단을 이해하는 책》 《넓게 보는 건축 디자인》 《세상엔 알고 싶은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공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01. 신체 척도란 무엇인가?
01-01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① 손가락과 치
01-02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② 손과 뼘
01-03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③ 곡척, 곱자, 규구법
01-04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④ 발과 몸
Column 신체 폭과 복도ㆍ보행로의 폭
01-05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⑤ 다다미(첩), 평
Column 수납장의 높이와 신체 치수
Column 신체 척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복습해보자

02. 나의 신체 척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02-01 자신의 신체 치수를 측정한다
02-02 몸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잣대’
02-03 신체 척도를 기준 삼아 물건의 크기를 파악한다
Column ‘모듈러’라는 치수 시스템
02-04 동양인의 키에 따라 달라지는 치수
02-05 생활 동작과 가구ㆍ건물의 높이
02-06 ‘앉는’ 자세에 따라 면적이 정해지는 공간
02-07 ‘눕는’ 자세에 따라 면적이 정해지는 공간
02-08 ‘서는’ 자세에 따라 높이가 정해지는 공간
Column 의자의 법칙
02-09 가구, 기기와 방 사이의 여유 공간
02-10 주택의 높이는 동작과 구조로 결정된다
Column 자동차 길이는 몇 사람이 팔 벌린 만큼인가?

03. 공간 숙어를 구사하여 주택을 설계한다
03-01 현관을 설계하는 과정
03-02 거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3 주방을 설계하는 과정
03-04 욕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5 아이 방을 설계하는 과정
03-06 침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7 공간 숙어를 조합하여 주택을 설계한다
완성도
부록
01 다다미방은 스케일감의 원천?
① 다다미로 공간을 인식하다
② 다다미 까는 법
③ 다다미 개수를 알면 생활을 상상할 수 있다
④ 다다미 개수로 익히는 공간 숙어
02 스케일에 관한 연표

나가며
감수의 글

출판사 서평

건축설계 전문가라면 꼭 갖추어야 할 건축 스케일감!
다양한 방을 설계하는 과정부터 실전 꿀팁까지
일러스트와 세심한 문장으로 쉽게 담아낸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

이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언제 어디서든 물건의 길이나 크기를 재는 ‘자’의 역할을 한 ‘신체 척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 손으로 들어 쌓아 올리기 좋은 크기로 제조된 벽돌이나, 서양인의 식기와는 다르게 손 크기에 맞게 만들어진 동양인의 밥그릇과 젓가락 등의 물건만 봐도 지금까지 신체를 기준으로 고유의 비례 체계를 만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미터법이 주로 사용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척도들의 중요성을 논리적으로 알려준다.
2장에서는 건축 내지 공간을 설계하기 전 단계로서 자신의 신체 척도에 대해 직접 확인하는 법을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건축설계 과정을 섬세하게 내보인다. 앉고 눕고 서는 자세에 따라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형 차이와 가구ㆍ기기와 방 사이의 여유 공간을 왜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3장에서는 자신의 신체 척도로 공간의 기능과 특징에 따라 조합한 ‘공간 숙어’ 만드는 법을 일러주고, 거실, 침실, 욕실, 부엌, 아이 방 등 여러 유형의 공간들의 설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선보인다. 공간들을 사용하는 사람의 동작과 자세 등에 대한 탐구부터 공간을 설계할 때 흔히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점검까지 꼼꼼히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일본의 대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다다미방에서 공간 숙어로서 ‘다다미 장’ 단위가 어떻게 자리 잡았고 어떻게 설계에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며 건축 스케일감의 활용과 중요성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국내를 포함해 ‘스케일’에 관한 전 세계적인 모든 사건과 지식을 연표로 쉽고 간편하게 정리했다.


당신의 건축적 감각을 깨울 필독서

오랜 세월 쾌적하고 편리하다고 느낀 건물이나 공간들에서 신체에 적합한 스케일감을 엿볼 수 있듯이, 위대한 건축은 신체에 맞는 공간, 즉 ‘휴먼 스케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탄생한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감수자는 〈감수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의 섬마을에서 느끼는 아늑함, 로마 베드로 성당의 거대함, 베니스 골목의 비좁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독특하게 느껴지는 공간감 또한 몸에 익숙해진 스케일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소양이 깊을수록 즐거움은 더욱 섬세하고 풍요롭게 다가오는 법이며 풍요로운 공간감을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건축가에게 스케일감은 필수적인 소양이라 할 수 있다.”

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축을 직접 배우고 싶은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건축설계를 할 때 관념적인 숫자로 물건 내지는 공간의 크기를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신체를 기준으로 다양한 치수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말한다. 건축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결정하는 ‘스케일감’을 몸에 익힐 수 있게 하는 이 책은 건축 분야에 관심을 두고 나만의 건축을 이뤄보고 싶은 모두에게 건축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과 실질적인 도움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