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해부도감 : 자유로운 야생동물의 삶과 생태계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

야생동물해부도감 : 자유로운 야생동물의 삶과 생태계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

$22.00
Description
“야생동물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그림 한 컷이면 충분하다!”
〈해부도감〉 시리즈의 저자 줄리아 로스먼의 최신작
《자연해부도감》《음식해부도감》《바다해부도감》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줄리아 로스먼의 신작 《야생동물해부도감》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그동안 ‘세상을 이해하는 데 그림 한 컷이면 충분하다!’라는 콘셉트로 자연, 농장, 음식, 바다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생생하고 감각적인 그림과 간결한 글로 표현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 탐구한 대상은 ‘야생동물’이다. 땅에서 바다, 하늘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생태, 먹이, 생김새, 관계 등을 입체적으로 살핀다.
‘야생’이라고 하면 인간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는 열대우림이나 사막, 초원, 남극 또는 북극, 심해 등의 특정 영역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산이나 들, 바다도 야생의 한 영역이다. 그리고 그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지구라는 생태계 안에서 얽히고설키며 치열하게 살아간다.
《야생동물해부도감》은 지구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한곳으로 불러 모아 생김새나 특징, 사회적 관계망, 주거형태 등에 따라 나누거나 묶으며 익숙한 동물은 더욱 정겹게, 생소한 동물은 새로운 친근함으로 만나게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개별 동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뿐만 아니라 그 동물이 실제로 살고 있는 사바나, 열대우림, 사막 한복판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되고, 우리의 야생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을 더욱 확장시킨다.

저자

줄리아로스먼

저자:줄리아로스먼(JuliaRothman)

《자연해부도감》《농장해부도감》《음식해부도감》《바다해부도감》등을통해국내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고있는인기일러스트레이터이자작가.미국뉴욕에서태어나지금까지도고층빌딩으로가득한브루클린에살고있지만,그녀의시선은주위의자연과일상적인존재를향해있다.대표저서인<해부도감>시리즈는그녀의이런따뜻하고섬세한시선을엿볼수있는결과물이다.과학과역사,도시,자연,동물,음식등여러분야의지식과정보를간결한글과아름다운그림으로한눈에보기쉽게담아낸다.

놀라운자연,농장의동물과식물,전세계의음식,바닷속세상에이어이번에탐구한세상은야생동물의세계다.야생이라고하면열대우림이나사막,초원,바다와같은지구저편의특정공간을상상하지만,집앞물웅덩이나가까운공원도야생이될수있다.그리고그곳에는수많은생물이치열하게살아간다.저자는우리에게가깝거나먼야생에서살아가는생물들을한곳으로불러모아그들의흥미진진한야생의세계를아름다운그림과이야기로펼쳐보인다.



역자:이경아

숙명여자대학교수학과를졸업한후다양한분야의책을번역해왔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바다해부도감》《자연해부도감》《농장해부도감》등의<해부도감>시리즈와《귀소본능》《해양대백과사전》《밀림으로간유클리드》《우주의점》《골드바흐의추측》등다수가있다.



감수:이용철

서울대학교생물교육과에서학사와석사를졸업했다.중학교‘과학’,고등학교‘생명과학’교과서의저자이며,현재서울에있는고등학교에서생물과목을가르치고있다.리처드도킨스의《눈먼시계공》《에덴의강》등을번역했고,《DMZ멸종위기야생생물무엇이든물어봐!》《숲속동물들의사계절》등을감수했다.

목차


머리말

CHAPTER1이세상어디에나
모든것은생태계안에있다│낙엽수림│다우림│사막│초원│습지│바다│척추동물│무척추동물│먹이그물│먹이에따른동물분류│무엇이든먹는동물과특정먹이만먹는동물│유별난유대류의놀라운번식전략│생태계를해치는외래종의침입

CHAPTER2이빨과발톱
육식동물과초식동물의이빨│사자처럼생겼지만영양처럼먹는원숭이│발톱의생김새│멋진발톱의소유자들│사냥전략│최고의자리│아시아사자와아프리카사자│하이에나에대한오해│최상위포식자│팬서가판다가아니라고?│호랑이분류│매력적인치타│반점으로구분하기│재규어런디│포사│전세계의곰│곰이아닌울버린│저녁밥으로물고기를잡는동물들│다양한피셔│작지만강한동물들│타란툴라의생김새│크고털이많은타란툴라│큰이빨을가진물고기│수리들│부엉이의생김새│크로커다일과앨리게이터비교│킬러도마뱀│독수리가지나간자리

CHAPTER3풀뜯는동물들
포식자와먹잇감│오카피│기린영양│기린의생김새│각질로이루어진뿔│돋보이는사슴뿔│영양│발굽의생김새│얼룩말의생김새│야생마│야생당나귀│가지뿔영양의특이한사례│고개숙이고풀뜯는동물과고개들고풀뜯는동물│사향소│들소│아프리카물소│코끼리잡학사전│아프리카코끼리와아시아코끼리│이름에‘코끼리’가붙은동물들│하마│호아친│소등쪼기새와황로│라마와알파카│과나코│비쿠냐│낙타의생김새

CHAPTER4사회적관계망
영장류집단│유인원│협비류원숭이│광비류원숭이│붉은정강이두크│마모셋과타마린│서로핥아주기│몇종의기각류│줄무늬몽구스│미어캣│홍학의생김새│화려한자태를뽐내는홍학│벌거숭이두더지쥐│박쥐의세계│갯과동물의세계│여우의세계

CHAPTER5동물들의집짓기
집주인│유럽오소리│곤충의건축술│거미줄│둥지꾸미기│굴을파는새│자연의공학자│침대만들기

CHAPTER6기이하면서도근사한
놀라움을자아내는문어│덩치큰새들│우스꽝스러운오리너구리│별코두더지│아르마딜로의생김새│갑옷으로무장한그밖의포유류│이상야릇한땅돼지│높은하늘에서내려다보자│몸전체가검고흰동물들│극락조│카피바라│개미핥기│진기한카멜레온│중국장수도롱뇽│멕시코도롱뇽(아홀로틀)│돼지코개구리│그밖의다채로운개구리들│뱀의세계│판다의이모저모│나무늘보

도움의손길이필요한곳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자연을사랑하고,더깊은탐험으로이어질수있게하는훌륭한책!”
보는재미를통해읽는즐거움을주는야생동물백과사전

이책은우리가야생동물에대해꼭알아야할지식과정보를제공한다.사실야생동물들은종류가너무나많고그세계또한복잡해서한권의책으로묶기란쉽지않다.따라서한정된분량에이방대한동물들을어떻게분류하여소개할지에대한고민이필요한데,저자는끈질긴관찰자로서의호기심과뛰어난예술가적안목으로그들을흥미롭고개성넘치는이야기로선택하고분류하여‘아름다운과학책’을완성해낸다.
이번에도저자는‘해부도감’이라는제목에걸맞게주요동물들의생김새를해부학적지식을바탕으로정교하게그리고,생태계에대한개념설명을비롯하여우리가흥미롭게읽고반드시알아야할생물학적지식들을빠짐없이수록하여도감으로서의역할을충실히하고있다(척추동물과무척추동물의구분,먹이그물,초식동물과육식동물의이빨과발톱의비교,저마다다른사냥전략,포식자와먹잇감의생김새비교,반점으로구분하기,사회적관계맺기,놀라운집짓기등).
또한저자는지구상에존재하는이야생왕국이인간의사냥과기후변화,환경개발로인한서식지감소등으로위협을받고있다는사실도놓치지않는다.사자는과거서식지의94퍼센트에서자취를감추었고,한때남아메리카와북아메리카전역을어슬렁거렸던퓨마는일부지역에만남아있으며,참수리는멸종위기취약종이되었다.영장류의60퍼센트도서식지감소로그수가급격히줄었다.천산갑은비늘을얻기위해,멕시코도롱뇽은재생능력때문에불법거래가이루어지고있다.
이책은아이와어른모두가자연을사랑하고,더깊은탐험으로나아가게하는훌륭한책이자보는재미와읽는즐거움을동시에주는백과사전과같은책이다.

땅에서바다,하늘에이르기까지
다양한생태계와그속에살고있는동물들을만난다

맨처음저자는‘생태계’에주목한다.생태계는사람을포함한다양한동식물로구성된생물적요소와공기나물,토양같은비생물적요소가상호작용하며살아가기때문이다.그리고생태계는집근처물웅덩이와도심의공원,나무밑땅속과우듬지에서사하라사막이나남아메리카열대우림에이르기까지지구상어디에나존재한다.저자는기후조건에따라낙엽수림과다우림,사막,초원,습지,바다등으로나누어각각의특징을살피고,척추동물과무척추동물,먹이그물을다이어그램으로나타내한눈에이해할수있게한다.그리고생태계에서본래의역할이없을뿐만아니라천적마저없는외래종의도입과그로인한피해를살핀다.

이빨과발톱에대한이야기는육식동물과초식동물의특징을잘설명할뿐만아니라,그들의생존전략을드러낸다.육식동물인코요테는다른동물을찢고씹는데필요한송곳니가발달했다면초식동물인흰꼬리사슴에게서는송곳니를찾아볼수없다.발톱도동물들을특징짓는것중하나다.고양잇과동물은평소에는발톱을숨겼다가필요할때드러내는반면갯과동물은늘발톱이나와있다.치타의발톱은그중간형이다.
풀을뜯는동물들의이야기는그들의생김새에관한흥미로운이야기로발전한다.포식자와먹잇감은눈의위치로판단할수있다.포식자는도망치는먹잇감에집중할수있도록두눈이앞쪽에자리하고눈모양이세로로길쭉하며양안시력이좋은반면,먹잇감은양쪽눈의폭이넓어주변시력이좋고눈모양이가로로길쭉하며머리를위아래로움직일때마다초점이바뀐다.풀을뜯는동물에서큰영역을차지하는것은뿔을가진동물들이다.솟과동물과사슴과동물의수컷에게서주로볼수있는뿔은그동물을특징짓는동시에매력요소이기도한다.초식동물은먹이에따라고개를들고풀을뜯는동물과고개를숙이고풀을뜯는동물로나뉜다.

동물들의집짓기에서는자신들의살곳을마련하기위해치열하게분투하는그들의모습을발견하게된다.굴을은신처로이용하는동물이많은데,실제로굴을파는것은1차굴착자,버려진굴을개조하는것은2차굴착자,굴을있는그대로이용하는것은거주자라고한다.예를들어1차굴착자인땅거북이최대12미터길이에3미터깊이의굴을파고살다가떠나면올빼미,코요테등이이굴을넘겨받아생활한다.그밖에유럽오소리는여러개의방으로이루어진넓은굴을파고,쌍살벌은목재와식물섬유의펄프로방수기능을갖춘둥지를만들며,성당흰개미는땅위로4.5미터에땅속으로수만제곱킬로미터에이르는큰구조물을만든다.

마지막장에서는기이하면서독특한동물들이등장한다.문어는몸길이가4.3미터에이르는태평양대왕문어부터몸길이가2.5센티미터인피그미문어등300여종이있는데,크기만큼이나개성역시남다르다.흉내문어는위장색을띠는수준을넘어다양한동물의모습을흉내내고,갈색망토보라문어는이름그대로헤엄치는모습이늘어진망토를닮았다.코코넛문어는코코넛껍질을이용하여몸을숨기고,파란고리문어의밝은몸색깔은천적의접근을막는다.알을낳는포유류인오리너구리,주둥이로전기자극을수집해먹이를찾는별코두더지,보호용갑옷을입은아르마딜로·천산갑·가시두더지,같은서식지를공유하고대나무가주식인대왕판다와레서판다,나무에매달린채출산을포함한거의모든일을할수있는나무늘보등개성넘치는동물들이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