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를 걷는 여자(큰글자도서)

히말라야를 걷는 여자(큰글자도서)

$48.00
Description
“내가 걷는 모든 길이 히말라야였으면”
한 여자가 만난 다섯 번째 히말라야
194일 1783킬로미터, 히말라야 오지를 따라 걷다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히말라야로 떠날 궁리를 하는 여자가 있다. 히말라야 트레커 사이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의 블로그 ‘길을 찾는 즐거움’으로 히말라야 트레킹에 관한 알찬 정보를 전하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거칠부’ 작가다.
서른아홉에 17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둔 작가는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산으로 떠났다. 네팔 무스탕 사진을 보고 히말라야를 꿈꾸기 시작한 뒤로는 2014년부터 매년 히말라야를 찾았다. 그렇게 지난 6년간 6천 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걸었다. 그리고 신라 장군의 이름에서 가져온 필명 ‘거칠부’답게, 다섯 번째 히말라야 트레킹에서는 ‘오지’로 과감히 모험을 떠났다.
안나푸르나 3패스를 거쳐 랑탕 간자 라-틸만 패스, 마칼루 몰룬 포카리, 마칼루 하이패스(3콜), 쿰부 2패스 1리, 무스탕 테리 라-사리붕 라, 안나푸르나 나문 라, 잘자라 패스-도르파탄, 하돌포 카그마라 라, 고사인 쿤드 18호수까지, 194일 1783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여정이었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소소하지만 때로는 아찔하고 특별했던 순간들, 산을 걸으며 남몰래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 트레킹에서 얻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까지 ‘오지’에서 만난 사람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들려준다.

“트레킹이 길어지고 오지로 향할수록 마음은 점점 단순해졌다.”
히말라야 오지를 걸으며 삶의 의미를 배우다

이 책은 작가의 첫 책 《나는 계속 걷기로 했다》 이후, 히말라야 오지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다. “현실은 늘 상상하는 것 이상이었다. 특히 히말라야는 매번 그랬다.” 작가의 말처럼, 히말라야를 걸을 때마다 특별한 일로 가득했다. 저 멀리 보이는 호수와 산군,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랄리구라스 꽃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 여유를 즐기며 풀을 뜯는 야크와 순박했던 마을 사람들…. 여유를 즐기며 걷다가도 히말라야는 쉴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편하고 다듬어진 길이 아닌 오지의 험하고 가파른 산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발걸음을 뗄 때마다 발이 눈에 푹푹 빠지고, 안개로 사방이 희뿌연 산길을 미끄러지고 자빠지며 계속 올라갔다. 가는 철사로만 연결된 아찔한 사다리를 타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내려온 적도 있었다. 오랜 여정으로 인해 빚어지고 쌓이는 포터들이나 가이드와의 불편한 감정을 맥주 한 잔에 툴툴 털어내기도 한다.
꿋꿋이 이겨내다가도 때로는 잠시 멈춤을 택하며, 작가는 자신의 호흡에 맞춰 숨을 고른다. “늘 그렇듯, 가보고 안 되면 되돌아오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그의 태도에서 오랫동안 히말라야를 걸으며 얻은 여유와 편안함이 느껴진다. “트레킹이 길어지고 오지로 향할수록 마음은 점점 단순해졌다.” 히말라야 오지를 걸으며 얻은 깨달음이 진솔하고 담백한 문체로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책에는 히말라야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부록 두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먼저, ‘직장인도 갈 수 있는 네팔 히말라야 오지 트레킹 코스’의 경우, 난도별로 차근차근 히말라야 오지 트레킹을 도전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 다른 부록 ‘거칠부의 네팔 히말라야 오지 트레킹 전체 일정’에서는 작가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걷고픈 독자를 위해 책에 실린 트레킹 코스의 전체 일정, 소요시간, 거리, 걸음 수가 자세히 적혀 있다.
이 책은 네팔 히말라야 오지 트레킹 전반을 알려주는 가이드북이자, 바쁜 일상에서 아직 산의 재미를 만나지 못한 독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여행 에세이다. “길은 열려 있어야 하고, 그게 길이다.” 작가의 말처럼,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걷고픈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거칠부

서른아홉에17년간다니던직장을그만두고하고싶은것을찾아산으로떠났고운명처럼히말라야를만났다.신라장군의이름에서가져온필명‘거칠부’처럼,거침없이히말라야를누비며지난6년간6천킬로미터가넘는길을걸었다.
이책은거칠부의다섯번째히말라야오지트레킹이야기를담아냈다.끝이안보이는낭떠러지를걸으며미끄러질까노심초사하고,모든것을집어삼킨듯한뿌연안갯속을헤치며,등산화를물고놓아주지않는눈구덩이를지나는등편하고다듬어진길대신택한험하고가파른산길은결코만만하지않았다.이제그는일년의절반을히말라야를걸으며보낸다.자신이운영하는블로그의이름이기도한‘길을찾는즐거움’으로이길을시작했지만,이번트레킹에서더욱여유로워진마음으로‘길을잃는즐거움’을찾았다고전한다.
오늘도여전히히말라야로떠날궁리를하고있다.지은책으로네팔히말라야횡단기록을담은《나는계속걷기로했다》가있다.

블로그:길을찾는즐거움https://sangil00.blog.me

목차

Prologue서른아홉,히말라야에가기로했다
거칠부의히말라야트레킹코스
주요인물소개

Chapter1/17시간30분만에눈속에서탈출:안나푸르나3패스
오르고또오르면
사흘간의폭설
설산에서의탈출
여긴처음이지,캉라
안나푸르나의꽃,메소칸토라

Chapter2/낙석의공포:랑탕간자라-틸만패스
눈녹인물
여기서내려가야한다!
인드라의걱정
퍼붓는눈속에서

Chapter3/길을잃는즐거움:마칼루몰룬포카리
산사태를지나서
뭐,술을마셨다고?
희미해진길위에서
움막에서하룻밤
길을잃어도괜찮아
축축한날들
양레카르카에얽힌트라우마

Chapter4/위험하고환상적인:마칼루하이패스(3콜)
다시돌아왔다
꿈같은길
신의허락

Chapter5/가이드와의갈등:쿰푸2패스1리
로체남벽베이스캠프,추쿵리
너는좋은가이드가아니야
화가난수도승처럼

Chapter6/최후의오지,무스탕:무스탕테리라-사리붕라
다시그길을걸으며
거친물살에서중심잡기
멀고긴길을지나며
신성한호수,다모다르쿤드에가다
사리붕라가는길
내려가는길

Chapter7/다시안나푸르나로:안나푸르나나문라
약간의수고만더한다면
꿀같은휴식

Chapter8/구르자히말을바라보며:잘자라패스-도르파탄
내눈앞에구르자히말이있다니
오르막과내리막

Chapter9/춥고,배고프고:하돌포카그마라라
고약한추위
줌라가는길
무례한아이들

Chapter10/108호수를찾아서:고사인쿤드18호수
길을벗어나서
나돌아갈래

Epilogue내가걷는모든길이히말라야였으면
부록1직장인도갈수있는네팔히말라야오지트레킹코스
부록2거칠부의네팔히말라야오지트레킹전체일정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