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하이 : 높고 높은 곳에 펼쳐진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 (양장)

HIGH 하이 : 높고 높은 곳에 펼쳐진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 (양장)

$17.00
Description
키 큰 나무·건물·산·하늘·신의 영역까지
높고 높은 곳에 펼쳐진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
상상력을 높이고 최고의 창의력을 키워 주는 책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나와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를 포함한 우리의 세상에 대해 많은 질문을 품게 된다. 나는 세상의 어디쯤에 살고 있을까? 우리 발밑에는 어떤 세상이 숨겨져 있을까? 우리 머리 위에는 어떤 세상이 존재할까?
《HIGH하이》는 이 질문에 제대로 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말하는 HIGH하이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높음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상상할 수 있는 많은 추상적 개념의 HIGH하이를 포함한다. 《HIGH하이》에서는 다양한 ‘높은 세상’이 펼쳐진다. 햇빛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수천 년 간 조금씩 올라간 오래된 거인들인 나무들, 인간의 욕망을 위해 끝없이 뻗어 올라가는 높은 건물들, 먼 거리를 이동하고 먹잇감을 찾기 위해 높은 곳을 나는 생물들, 대륙의 충돌로 만들어진 높은 봉우리 히말라야산맥, 우주 속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높은 하늘의 모습, 더 나아가 깊고 높은 신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HIGH하이라는 단순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준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숨겨진 세상을 상상하고 사고하게 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지게 된다.

이 책의 감수를 맡아주신 우리나라 과학 영재들의 교육 정책 등을 담당해온 정현철 전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은 이 책을 다음과 같이 권한다.
“깊은 바다의 신비로운 세계, 생명의 다양성, 끝없이 펼쳐진 하늘의 아름다움, 고대의 역사와 기술의 진보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을 놀라운 지식과 상상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주변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이며, 과학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탐험하고, 발견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더숲STEAM 시리즈로, 《HIGH하이》와 함께 ‘깊음’의 개념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DEEP딥》도 출간되었다.

저자

제스맥기친

저자:제스맥기친
오스트레일리아의떠오르는그림책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대학에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공부하고그래픽디자이너로일하다뒤늦게그림책작업을시작했습니다.특히과학삽화가로일한어머니의영향과그자신이멜버른박물관에서일한경험이자연과숨겨진세상에대해상상하고그것을그림으로옮기는데큰역할을했습니다.2019년첫그림책《Fly》로오스트레일리아아동도서위원회(CBCA)크라이튼상후보와퀸즈랜드문학상최종후보에올랐습니다.그리고《DEEP딥》은2023년CBCA이브포날상부문의주목할만한도서에,《HIGH하이》는2024년CBCA이브포날상부문의주목할만한도서에선정되었습니다.이밖에도《LOST》등의그림책과논픽션책을비롯하여아홉권의책을펴냈습니다.

역자:윤영
서울대학교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고고미술사학과를수료했습니다.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번역가로활동중입니다.옮긴책으로는《아이디어가고갈된디자이너를위한책:로고디자인편》《아이디어가고갈된디자이너를위한책:일러스트레이션편》《아이디어가고갈된디자이너를위한책:타이포그래피편》《광활한우주대탐험》《발명의역사》《과학속슈퍼스타》《세상에대하여우리가더잘알아야할교양85》등다수가있습니다.

감수:정현철
서울대학교지구과학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에서과학교육및천문학전공으로석사,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을지냈습니다.과학영재들이수학,과학의핵심개념과원리를이해하고,이를바탕으로창의성과탐구능력을향상시킬수있는교육자료개발과국가과학영재교육정책과관련된다양한연구를수행하고있습니다.

목차

감수의글

이륙준비를하세요

높은곳에서의삶
아주오래된거인들
나무가집이에요
둥지와은신처
사라지는숲

높은건물들
무덤과신전
적의침입을막아라
높이,더높이

높은곳을나는것들
어떤날개가좋을까?
춤추는작은곤충들
비행패턴
자연에서얻은영감
하늘을나는사람들

높은봉우리들
딱적당한고도
산에서사는삶
위험한꿈

높은하늘
구름관찰하기
심각한위험
우주에서보는지구

높은신의영역
하늘의신/별의신
별에얽힌이야기

바쁜하늘길
비행규칙

용어사전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쉽고재미있는지식과생생한그림으로만나는
우리머리위에펼쳐진세상이야기

이책은우리머리위세상으로여행을떠난다.안전벨트를하고날개를활짝펼친후하늘을향해날아오르면가장먼저만나는것은나무위세상이다.수천년을살아온세쿼이아같은키큰나무를시작으로건물,새와곤충,비행기계,산봉우리,하늘,하늘의신과별의신까지점차영역을넓혀가며우리가접근하기쉽지않은‘높은’곳들을두루탐험한다.

이책에서다루는주제는방대하다.그럼에도전혀어렵게느껴지지않는것은저자제스맥기친(JessMcGeachin)이오스트레일리아의떠오르는그림책작가이자멜버른박물관에서의경험을바탕으로자연,지질학,천문학,고고학,생물학,철학등에서얻은폭넓은지식을어린이의눈높이에맞게쉽고재미있고다양하게풀어놓았기때문이다.

세상을바라보는색다른시선과흥미로운지식,정교하고상상력넘치는그림은어린이뿐만아니라어른의눈길도사로잡는다.그과정에서우리는비밀균근망으로대화를나누는나무들을마주치고,나무가집인동물들을만나고,송골매가고층건물한켠에튼둥지에다다른다.또한소석회와찹쌀풀로접착력을높인중국의만리장성을지나고,최초로하늘을날았던척추동물인익룡과함께하늘높이날아오른다.자연에서영감을얻어비행기계를만든르네상스시대의과학자레오나르도다빈치를만나고수많은성공과실패를통해오늘에이른비행의역사와조우한다.


낯설어서더욱신나는‘높은세상’으로의탐험

우리는눈앞이나발밑을보는데는시간을많이쓰지만하늘은잘올려다보지않는다.그러나나무위에는완전히새로운세상이펼쳐져있다.나무가집인동물들은날카로운발톱,재주많은꼬리,잘늘어나는피부덕분에땅을밟지않고도살수있다.나무는한자리에가만히서있는것같지만,사실그누구보다치열한생존경쟁을벌이는중이다.옆나무보다햇빛을더받기위해줄기를키우고가지를뻗는것이다.특히세쿼이아는큰키때문에뿌리에서흡수한물이가지까지오지않자나뭇잎으로안개속수분을빨아들여수천년동안생존해왔다.
지금까지사람들은신을기리기위해,왕과왕비를기억하기위해,적을감시하기위해높은건물을지었다.그러나현대의고층건물은아래에서무슨일이일어나는지모를정도로더높아지고있다.100년전에는300미터가넘는건물이말도안되게높다고생각했지만지금부르즈할리파는구름을뚫고830미터까지솟아있다.

최초로하늘을난척추동물인익룡을비롯하여비행에적합한다양한날개를가진조류,그리고척추동물보다먼저날아오른곤충이하늘을지배해왔다.물론몸집이작다고해서멀리가지못하는건아니다.작은멋쟁이나비는사하라사막을가로질러유럽에서아프리카까지가는데,2~3주밖에살지못하기때문에고향으로돌아오는나비는원래출발했던나비의먼후손이라고한다.여기에인간이도전했다.레오나르도다빈치는새와박쥐가나는법을관찰해서비행기계를만들고자했다.그는비록실패했지만,이후성공과실패를거듭하며새로운비행의역사를써내려가고있다.

지구는다섯겹의스웨터를껴입은것과다름없다.이스웨터는지구복사에너지를흡수하고,별똥별을태워버리며,공기가우주로빠져나가지못하게막는역할을한다.그러나이스웨터에구멍이나고있다.특히화석연료에대한의존이높아지면서화석연료고갈은물론이산화탄소배출로인한기후위기를심각하게걱정해야할위기에처했다.그렇다고절망하기엔이르다.우리에게는바람과태양으로에너지를만들어내는기술이있고,지구에사는모든이에게그에너지가공평하게돌아가야한다고믿는따뜻한마음이있기때문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