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의 말들 : 924 기후정의행진 연설문 모음 - 한티재 팸플릿 26

기후정의의 말들 : 924 기후정의행진 연설문 모음 - 한티재 팸플릿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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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말 같지 않은 말들이 횡행하는 세상에,
그럼에도 ‘말’의 힘을 믿는 시민들의 투쟁.
924 기후정의행진 연설문 모음 『기후정의의 말들』

“지금 여기 함께하고 있는 우리가 대안입니다.
모이고 뭉쳐서 하나가 된다면
세상을 어떻게든 바꿀 힘이 만들어집니다.”
2022년 9월 24일, 수많은 사람들이 기후정의행진을 위해서 거리로 나왔다. 2019년의 기후위기비상행동을 위해서 거리에 나선 후 3년 만이다. 그때 시민들은 “불이야!”를 외치며 걸었다면, 이번에는 “이 불을 낸 것이 누구인가?”를 물으며 행진했다. 막대한 온실가스를 쉼없이 배출하면서 거대한 이익을 챙긴 기업과 최상위 부유층이 이 재난을 유발한 주범들이라고 분명히 답했다. 그리고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은 이들이 이 재난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희생을 떠안게 되었다고 슬퍼하고 분노했다. 그리고 맞서 싸울 각오를 다졌다. 거대한 인파 속에서 위로를 얻고 용기를 채웠다.
이번 행진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각기 고유한 목소리에 담은 이야기들을 들고 나왔다. 이 책은 2022년 9월 24일에 있었던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 여러 시민들이 연설하고 또 읊었던 말들을 지면에 옮기고 묶은 것이다. 924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 이들은 물론이고 미처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이 책에 담은 ‘기후정의의 말들’을 읽으며, 우리가 마주한 두려움과 슬픔을 위로하고 또 기후정의를 위해 맞서 싸울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

9월기후정의행동조직위원회

9월기후정의행동조직위원회는2022년9월24일서울에서열린'9.24기후정의행진'과전국각지에서사전에진행되었던'9월기후정의행동주간'을준비하고진행한연대기구이다.조직위원회는노동,농민,여성,장애인,동물권,환경,종교등각계의400여개단체가참여하였으며,행진의취지에공감하는2,500여명의추진위원이도왔다.조직위원회가추진한9월기후정의행동은정부와기업의녹색성장과탄소중립정책이기후위기를해결할수없을뿐만아니라새로운돈벌이시장을창출하는것에불과한상황에맞서,기후정의를기치로기후위기를초래한현체제에맞서고모두가평등하고존엄한삶을살아가기위한세계를만들기위한싸움이고자했다.

목차

프롤로그

924기후정의선언_서울2022
기후재난,이대로살수없다!기후정의를위해함께행진하자!

924기후정의행진본집회발언문
김보림_청소년기후행동
박종현_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금화PSC지부
문애린_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하태성_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박용준_한살림생산자연합회
양경수_민주노총
황분희_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
아마루토레즈_니카라과농업노동자연합(ATC)/비아캄페시나중앙아메리카지역기후대표
이재임_빈곤사회연대
김지은_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924기후정의행진차량발언문
구김본희_푸른꿈고등학교
오준호_기본소득당
김예원_녹색당
이지연_동물해방물결
이상명_경기에너지협동조합
안희표_청년기후긴급행동
뭉치_전쟁없는세상
김은제_학부모·시민행동365
채효정_인제‘자치와자급’공부모임
하태용_전교조기후특위/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조현정_동물권행동카라
오채연_대안학교청소년기후정의연대99도
고나연_제로웨이스트샵알맹상점
강석헌_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이서영_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한수연_기후솔루션
이상홍_경주환경운동연합
임종란_민주노총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
정진영_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윤호숙_노동당

924기후정의행진오픈마이크발언문
이지언_환경운동연합
현아_불꽃페미액션
명숙_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
해미_인권운동사랑방
진재연_마포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참나무어린이집
강지환_강릉청소년마을학교날다
임미화_가덕도신공항반대행동
정성조_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길핀풀_대안학교청소년기후정의연대99도
김찬휘_녹색당
민선_청년기후긴급행동
장희지_동물해방물결
오동재_기후솔루션
문형욱_기후위기기독인연대
신현정_청년녹색당
이신지_푸른꿈고등학교
조연정·윤은성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윤은성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정옥다예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홍지연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희음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혜수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준희·보란_기후위기앞에선창작자들

에필로그_집회라기보다는축제같았던,924기후정의행진

출판사 서평

2022년9월24일,수많은사람들이기후정의행진을위해서거리로나왔다.2019년의기후위기비상행동을위해서거리에나선후3년만이다.그때시민들은“불이야!”를외치며걸었다면,이번에는“이불을낸것이누구인가?”를물으며행진했다.막대한온실가스를쉼없이배출하면서거대한이익을챙긴기업과최상위부유층이이재난을유발한주범들이라고분명히답했다.그리고온실가스를거의배출하지않은이들이이재난의첫번째이자가장큰희생을떠안게되었다고슬퍼하고분노했다.그리고맞서싸울각오를다졌다.거대한인파속에서위로를얻고용기를채웠다.

이번행진에참여한많은이들이각기고유한목소리에담은이야기들을들고나왔다.이책은2022년9월24일에있었던기후정의행진에참여한여러시민들이연설하고또읊었던말들을지면에옮기고묶은것이다.924기후정의행진에참여한이들은물론이고미처함께하지못한이들도이책에담은‘기후정의의말들’을읽으며,우리가마주한두려움과슬픔을위로하고또기후정의를위해맞서싸울용기를얻을수있기를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