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 -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와 젠더 연구총서 1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 -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 전환의 시대와 젠더 연구총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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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코로나19 이후, 지역에서 전환을 상상하다
로컬, 젠더, 돌봄의 민주화를 향하여
코로나19가 미친 파장은 전면적이고 총체적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가? 코로나19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 혹은 생활양식에 근본적으로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고 할 때, 이제 우리는 무엇을 이정표로 하여 우리의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과 관련하여, 『전환의 시대, 지역과 여성에서 길을 찾다』는 ‘지역/로컬’,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을 핵심 키워드로 하여, 구체적인 삶의 터전이자 현장으로서의 지역/로컬의 중요성으로 시선을 돌리는 한편으로, 지역/로컬을 ‘상품의 생산’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삶의 생산’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다차원적 시도의 하나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이 아닌 곳으로서의 지역/로컬, 혹은 떠나야 할 곳으로서의 지역/로컬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만나 대면으로 관계를 맺어 나가며 ‘좋은 삶’을 가꾸어 나가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지역/로컬에 대한 새로운 천착이 이루어지길 희망해 본다.

나아가 지역/로컬에서의 좋은 삶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좋은 돌봄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는 점이 더 많은 이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비롯한 인간과 인간의 관계 및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바탕으로, 지역/로컬이 인간과 자연에 대한 돌봄을 실천해 나가는 장으로 거듭나길 꿈꾸어 본다.
저자

김은희,김재경,문재원,박치완,박혜영,안숙영,정숙정

저자:김은희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달과나무소장.함께쓴책으로『여성정치할당제:보이지않는벽에문을내다』,『그럼에도페미니즘』,『1990년대이후한국여성운동사특강』,『우리는지구를떠나지않는다』등이있다.

저자:김재경
(사)커뮤니티와경제소장,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함께쓴책으로『사회적경제와도시재생』,『대한민국에지방도있다』『전환의도시대구,미래와비전』,『전환의도시대구II,1970~2010』등이있다.

저자:문재원
부산대학교한국민족문화연구소와대학원여성학협동과정운영에참여하고있으며,부산대여성연구소소장을역임했다.주요저서로『로컬리티담론과인문학』,『젠더와로컬리티』(공저),『이주와로컬리티의재구성』(공저)등이있다.

저자:박치완
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교수.주요저서로는『글로컬시대의철학과문화의해방선언』,『호모글로칼리쿠스』,『이데아로부터시뮬라크르까지』등이있다.

저자:박혜영
인하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한국여성환경연대의에코페미니즘연구소‘달과나무’연구원.저서로『느낌의0도:다른날을여는아홉개의상상력』이있다.

저자:안숙영
계명대학교정책대학원여성학과교수이다.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정치학박사학위를받고부산대학교여성연구소SSK공간주권연구팀전임연구원으로재직했다.주요저서로《젠더,공간,권력》《돌봄이돌보는세계:취약함을가능성으로,공존을향한새로운질서》(공저)《공간주권으로의초대》(공저)가있다.

저자:정숙정
계명대학교여성학연구소전임연구원.저서로『충북여성사』(공저),『기후위기시대를건너는여성농민』등이있다.

엮음:계명대학교여성학연구소인문사회연구사업단
여성학적관점에서여성문제와젠더문제를연구하는기관으로2003년5월에설립되었다.대구·경북지역의유일한여성학연구소로서,급변하는시대변화에조응하며,교내·지역·전국·아시아·글로벌차원에서젠더연구를중심으로네트워킹을형성하여연구결과를유통하고연구방향을견인하기위한다양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전환의시대와젠더
:상품의생산을넘어삶의생산으로―안숙영

생태위기와에코페미니즘의‘젠더’론
:전환의시대에필요한젠더저항력을찾아서―박혜영

기후위기시대의돌봄민주주의와탈성장전환의모색―김은희

로컬중심의대안적세계화기획―박치완

로컬,로컬리티와젠더―문재원

‘여성×농민’의교차성
:여성농민의불평등경험과정체성―정숙정

코로나19팬데믹과젠더정치학
:돌봄의민주화와지역화를향하여―안숙영

전환시대의지역력회복,자조와협동으로
:대구사회적경제의경험을중심으로―김재경

참고문헌
지은이소개

출판사 서평

코로나19이후,지역에서전환을상상하다
로컬,젠더,돌봄의민주화를향하여

코로나19가미친파장은전면적이고총체적이었다.그렇다면우리는‘코로나19이후의삶’을어떻게꾸려가야하는가?코로나19가지금까지우리가살아왔던삶의방식혹은생활양식에근본적으로물음표를던지고있다고할때,이제우리는무엇을이정표로하여우리의삶의방향을새롭게정립해나가야하는가?

이러한물음과관련하여,『전환의시대,지역과여성에서길을찾다』는‘지역/로컬’,‘여성’그리고‘삶의생산’을핵심키워드로하여,구체적인삶의터전이자현장으로서의지역/로컬의중요성으로시선을돌리는한편으로,지역/로컬을‘상품의생산’을위한공간이아니라‘삶의생산’을위한공간으로변화시켜나가고자하는다차원적시도의하나다.

이과정에서수도권이아닌곳으로서의지역/로컬,혹은떠나야할곳으로서의지역/로컬이아니라,사람과사람이서로만나대면으로관계를맺어나가며‘좋은삶’을가꾸어나가는삶의공간으로서의지역/로컬에대한새로운천착이이루어지길희망해본다.

나아가지역/로컬에서의좋은삶이가능하기위해서는좋은돌봄이무엇보다필수적이라는점이더많은이들에게설득력있게다가가길기대해본다.여성과남성의관계를비롯한인간과인간의관계및인간과자연의관계에대한반성적고찰을바탕으로,지역/로컬이인간과자연에대한돌봄을실천해나가는장으로거듭나길꿈꾸어본다.

계명대학교여성학연구소의
‘전환의시대와젠더연구총서’

『전환의시대,지역과여성에서길을찾다』를‘전환의시대와젠더연구총서’1번을출간한계명대학교여성학연구소는여성학적관점에서여성문제와젠더문제를연구하는기관으로2003년5월에설립되었다.대구·경북지역의유일한여성학연구소로서급변하는시대변화에조응하며,교내·지역·전국·아시아·글로벌차원에서젠더연구를중심으로네트워킹을형성하여연구결과를유통하고연구방향을견인하기위한다양한노력을기울이고있다.이러한노력의일환으로매년‘계명여성학세미나’(연6회),‘추계학술대회’(연1회),‘영남여성학포럼’(연1회)등을정기적으로개최하는한편으로,한국연구재단등재지『젠더와문화』의발간을통해여성주의지식의생산과공유에크게기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