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태도 (삶과 스타일, 글쓰기의 모든 것)

글쓰기의 태도 (삶과 스타일, 글쓰기의 모든 것)

$18.00
Description
“삶도 글쓰기도 태도가 전부다.”
글을 바꾸고 싶다면, 삶의 태도부터 바꿔야 한다.

글을 쓰는 일이 아니라,
글을 대하는 마음부터 다시 세우고 싶은 이들에게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품지만, 글쓰기의 실력을 높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쓰기의 태도』는 글쓰기의 요령이나 노하우 대신, 글을 쓰는 사람의 삶의 태도, 사물을 바라보는 감각, 일상과 기억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글쓰기를 생업으로 삼고, 글을 읽고 쓰고 가르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라는 명제를 일상의 구체적 사례로 풀어낸다. 글쓰기 강좌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사소한 장면들, 그리고 ‘기억하고 기록하는 삶’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찰과 기록이 담겨 있다.
저자

백정우

영화평론가.북칼럼니스트.
어릴적받아쓰기를잘하면포상으로용돈을받았다.중학교시절,어머니는삼중당문고를한권읽을때마다한권을더사주셨다.독후감까지쓰면두권이내손에들어왔다.나의자본주의는글쓰기로부터시작되었다.그렇게읽고쓰다가우연히책기획에손을댔다.누군가의삶에개입해가장찬란했던순간을뽑아내는작업은무척매력적인일이었다.내손으로아홉권의책을세상에내보냈다.
내가어떤일을하는사람인지증명하는수단은언제나글이다.삶은글로이어졌고글은일상을지켜주었으니,말과글이같기를바랐다.텍스트의힘을믿으며오늘도읽고쓰기를가르친다.
지은책으로『영화,도시를캐스팅하다』,『맛있는영화관』,『호우시절』,함께쓴책으로『혼자여도,혼자여서괜찮아』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아무것도아닌것에모든것이


【제1장】태도에관하여
나는스타일만봅니다•정선의〈계상정거도〉•그건기적이아니라마술이잖아요•수선집이름은‘더이버’•사운즈커피를아시나요?•삼계탕과완두콩공주•서점과다이소•편견어린믿음에관하여•우리의것,당신들의것•믿을만한추천사•시집가서매맞고사는딸•삶도글쓰기도태도가전부•나이키에서롤스로이스까지•수업료는아끼기힘들겠지만•인풋이없으면아웃풋도없다•책을내고싶다고요?


【제2장】기억하고기록하는삶을위하여
네,수영을못합니다•다이어리와메모지와수첩•외워야사는남자•한권으로읽는브리태니커•헤어초크의책서평을쓰다가•기록은나의힘•60번째생일날문구점에간남자•만년필전용노트가따로있어요?•아끼지마,그러다굳어버려•들어는봤나,트라디오스타일로•세일러만년필을사던날•무엇이든기록하는사람은위대하다•어쨌든쓰는사람•요즘세상에누가다이어리를써요?


【제3장】습관이빚어낸습관에대하여
히라야마와패터슨씨의하루•그리고토리노의말•그녀의인스타그램을팔로우한까닭•몸이기억하는삶•SNS글도컴퓨터에서쓰고고치는습관•홈런볼,네슐랭을만나다•할리우드를우습게보지마세요•운도실력이라는말•내게재능이있다는변치않는믿음•컵에물이차오르는데필요한시간•척하지말고아는것만•국어사전이필요한까닭•은/는/이/가를고민하는밤•해설하지말고,간결하고명쾌하게•눈물을멈추고글을쓰자,제발•같은거같아요•돈을썼으면돈들인태가나야지•님아,그님자를쓰지마오•저는백정우라는사람인데요•작은따옴표는이제그만!•경우없는인간•배우님과고객분•송해와이디야•당신의강박은무엇입니까?


【제4장】더높은곳을향하여
크고긴책상•잘쓴글은내가먼저안다•어쩌다나는근심을멈추고책칼럼을쓰게되었나?•오랫동안방송원고를쓰다보니•그래,결심했어!•잘쓴글은어렵지않다•어떤글이어렵다는것은•잘쓴글과좋은글사이어딘가에•어떤질문에답하여:잘쓴글은널렸다•내밀한이야기를쓴다는것•이지경과이지랄사이에서•작은성취가중요한이유•냄새로맺어진사이,글로맺어진관계•작가라는이름으로•진정성넘치는당신의진심•너희는어떻게그런생각을다해?•공명심에찌든당신이필요합니다•저,잡지에칼럼쓰는사람인데요•끝내주거나엉망이거나는안돼요•그리고삶은계속된다


나가는글_인생은여전히아름다워

출판사 서평

관찰,기억,기록–글쓰기의뿌리는일상에있다

저자는글쓰기능력이단기간에향상될수있다는믿음을경계한다.3개월만에책을낸다는식의글쓰기강좌나,SNS와블로그마케팅에최적화된작법훈련으로글을향상시킬수없다고본다.그가강조하는건“삶의태도가바뀌면글이바뀐다”는말이다.글을잘쓰기위해서는일상의사물과풍경을새로운시선으로바라보고,기억하고,기록하는꾸준한습관이필요하다는것이다.
겸재정선의〈계상정거도〉와천원권지폐를연결해설명하는대목이나,거리의간판이름‘더이버’이야기를통해저자는감각의예민함,집요한관찰력이글쓰기의기초임을설득력있게전한다.스쳐지나는장면도한번더바라보고기억하는감각,그리고그것을적어두는습관이글쓰기의출발점이라는것이다.


모두가작가가될수있는시대,
“책을쓰고싶다”는마음을가진이들에게

책에는저자의글쓰기경험과글쓰기수업을통해만난사례들도여럿등장한다.‘몇달만에책을낼수있느냐’는질문을받은일화,오디오수집경험을통해‘좋은장비보다중요한것은귀를여는태도’임을깨달은이야기,‘외워야사는남자’로서콘서트해설을준비하는과정,수많은노트와메모속에서글을구성해나가는방식등이그것이다.그모든경험속에서저자가말하고자하는메시지는하나다.“글은향상시키고싶다면,태도와습관을바꾸어야한다.”
책을읽지않고책을쓰고싶어하는이들,출판을가벼운명함처럼여기려는이들에게저자는엄정한현실을말한다.독서가없는글쓰기,인풋없는아웃풋은존재하지않는다는것이다.책을내고싶다는사람들에게던지는날카로운질문들.“마지막으로책을산게언제인가요?”“당신이쓴책을과연몇명이나살까요?”작가는글을쓰기이전에,먼저독자로서의자기점검이필요하다고말한다.

공감을끌어내는,글쓰기에대한솔직담백한에세이

『글쓰기의태도』는빠르고간편한작법서가아니다.저자가자기일상을솔직히보여주며,글을쓰는삶의방식과태도를이야기할뿐이다.그래서오히려이책은처음글을쓰려는이에게는단단한안내서가,이미글을쓰고있는이에게는다시마음을다잡는거울이되어준다.무엇보다‘쓰는삶’을고민하는이들,천천히글과삶을연결해나가고자하는독자들이공감할수있는저자의솔직담백한이야기들이독서의즐거움을준다.

*2025년대구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선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