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 (중도연기의 눈으로 본 깨달음의 노래)

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 (중도연기의 눈으로 본 깨달음의 노래)

$17.00
Description
깨달음은 어렵지 않다!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도법 스님이
중도연기의 눈으로 읽는
지금 바로 ‘이해, 실현, 증명’되는 〈신심명〉
“지극한 진리(깨달음)는 어려울 것이 없네. (지도무난 至道無難)
오직 분리하여 가려냄을 꺼려 할 뿐. (유혐간택 唯嫌揀擇)”

중국 선종 3조인 승찬 대사가 대중들이 알기 쉽게 선(禪)의 요체를 풀어쓴 〈신심명〉의 첫 구절이자 가장 유명한 구절이다. 또한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구절이기도 하다. 146구 584자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그 안에는 깨달음은 거창하고 신비로운 무엇이 아니라 분별과 집착을 벗어나면 가능한 것이라는 가르침이 녹아 있다. 바로 중도(中道)의 가르침이다.
《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는 도법 스님이 〈신심명〉을 읽고, ‘중도연기’의 시각으로 풀어 쓴 것이다. 글자에 얽매이기보다는 그 구절에 담긴 의미를 중심으로 〈신심명〉을 새롭게 옮기고, 그 구절에 담긴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오롯이 자신의 눈으로 풀어내었다. 이를 통해 무엇이 깨달음이고, 어떻게 해야 그 깨달음에 다다를 수 있는지를 살폈다.
저자

도법

道法
1949년제주에서태어나,17세가되던해자의반타의반으로출가했다.66년금산사에서출가하여69년해인사강원을거쳐,이후13년동안봉암사와송광사등제방선원에서선수행을했다.87년엔금산사부주지를맡았고,90년엔청정불교운동을이끈개혁승가결사체선우도량을만들었다.95년부터실상사주지를맡아인간화생명살림의길을열어가기위해98년실상사소유의땅3만평을내놓고귀농전문학교를설립했다.1998년말한국불교를대표하는조계종이기존의총무원과정화개혁회의로나뉘어다툴때총무원장권한대행으로분규를마무리짓고미련없이실상사로내려갔다.
99년엔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창립하면서귀농운동차원을넘어생활협동조합ㆍ대안교육ㆍ생명평화운동등으로활동영역을넓혀갔다.2004년실상사주지소임을내려놓은후,생명평화탁발순례의길을떠났다.이후5년동안3만리를걸으며8만명의사람을만나생명평화의가치를전했다.
2010년부터대한불교조계종화쟁위원회위원장,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등종단소임을맡아다툼없고평화로운사회로가는길을내다가2017년실상사로내려와다시실상사사부대중공동체와마을공동체를일구고있다.현재지리산실상사회주이자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로있다.
저서로는《망설일것없네당장부처로살게나》《그물코인생그물코사랑》《붓다,중도로살다》《화엄경과생명의질서》《길그리고길》《화엄의길,생명의길》《내가본부처》《부처를만나면부처를죽여라》《지금당장,》등이있다.

목차

ㆍ머리글:나의고백,〈신심명〉과의인연
ㆍ들어가는이야기
ㆍ중도연기의눈으로〈신심명〉을읽는다

신심명강의
01ㆍ02.깨달음은어렵지않다
03.제대로끼워야끝까지어긋나지않는다
04.분별에서벗어나야함정에빠지지않는다
05.창과방패로는무엇도얻지못한다
06.한걸음만어긋나도도달할수없는경지
07.내눈으로보는하늘보다더아름다운것은없다
08.취하고버리면무사태평하지않다
09.쫓지도말고안주하지도마라
10.하나가그대로모든것이다
11.멈추려고할수록풍파가일어난다
12.피는꽃은피는꽃대로,지는꽃은지는꽃대로아름답다
13.쌀씻어밥짓는일이곧깨달음의실천
14.손등없는손바닥과손바닥없는손등
15.말과생각에구속되지말라
16.말의길과생각의길이끊어진곳
17.모든문제는근본을잘라내야해결된다
18.오직있는그대로보라
19.깨달음에대한환상을버리면길이열린다
20.밤하늘의달과호수의달을함께즐겨라
21.말의길,생각의길이끊어진자리
22.삶의문제를해결하는법을밖에서구하지마라
23.하나도둘도,좋음도나쁨도없는자리
24.삶의문제를만드는건단견뿐
25.무지와착각에서벗어나야해결된다
26.네가있어야내가있다
27.양극단이떨어진상태가해탈이고열반이다
28.소리없는귀,귀없는소리
29.미워하는사람까지도내삶을이루는한요소
30.온전한텅빔은인드라망과같다
31.참된진리는쉽지도않고,어렵지도않다
32.바른길이아니면서둘러도더디다
33.어느하나만옳다고하는것은단견이다
34.훌훌털어버리면해결된다
35.꽃이빛나면그대도빛난다
36.단견을버려야실상을마주할수있다
37.어떤멋진길도스스로걸어야내길이된다
38.이름없는풀꽃도꽃이다
39.세상을경이로운현장으로만드는건삶의실력이다
40.조작하지않으면시비는생기지않는다
41.죽음이있어삶이있다
42.편안하고좋기만한인생은없다
43.바다는인연따라출렁일뿐
44.그대가우주이고,우주가그대다
45.본래없는것을어떻게가질수있겠는가
46.사고방식을바꾸지않으면변화할수없다
47.참된앎의등불을밝히면어둠은사라진다
48.조작하는마음내지않으면문제될것이없다
49.한톨먼지안에온우주가들어있다
50.가장중요한사람은지금내앞에있는당신
51.진리는말을떠나서존재하는것이아니다
52.움직임과분리된멈춤은없다
53.분리된것도아니고하나인것도아니다
54.정해진길은없다
55.붓다만큼밥도귀하고똥도귀하다
56.흔들림없는삶이곧무사태평
57.실상은흐르는물과같다
58.밥이오면입을열고잠이오면눈을감는다
59.꽃도시절인연이무르익어야핀다
60.너와내가함께가야하는길
61.그대가나이고,내가그대다
62.단단히마음먹고앎을실천으로옮겨라
63.행위하는대로이루어진다
64.영원그대로순간이다
65.진리는있는곳도없고,없는곳도없다
66ㆍ67.한톨먼지에온우주가담겨있다
68.있음에의지한없음,없음에의지한있음
69.중도가아닌어떤것도지키지말라
70.일체와분리된하나,하나와분리된일체는없다
71.삶과죽음은서로의지하여있다
72.시작이곧완성이다
73.중도의길을가라

ㆍ부록:도법스님의수행이야기
불교수행의기본
간화선수행의기본

출판사 서평

깨달음은신비로운무엇이아니다
분별에서벗어나기만하면될뿐

중국선종의3조인승찬대사의〈신심명〉은146구584자라는짧은분량이지만팔만대장경과1,700공안을압축하여담았다고평가하는중요한문헌이다.특히중국불교에서는인도에서불교가전래된이후저술된것가운데,‘최고의문자(文字)’로꼽히며선문(禪門)에서반드시읽어야하는책으로여겨진다.이짧은글은불교의궁극적인목표라고할수있는‘깨달음’이란무엇인지,그리고그경지를이루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지에대해압축적으로설명하고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신심명〉에서말하는깨달음이란무엇인가.분별하거나집착하여차별하지않는것,바로중도(中道)의자세다.나와남,미움과사랑,있음과없음,옳고그름등의분별에서벗어나는것이불도를깨우치는것이고,말과분별에서벗어난그곳에바로‘깨달음’이있다고말한다.
《도법스님의신심명강의》는내삶과세계를살리는진리로서의불교를강조해온도법스님이〈신심명〉을읽고새롭게풀어쓴책이다.그동안의강설서들이각구절의문자적인의미에서부터〈신심명〉의가르침을풀어나간것과달리,도법스님은글자나용어의세세한뜻에매이기보다는‘중도연기’의입장으로〈신심명〉을새롭게풀었다.한자의의미를중심으로한우리말번역대신단번에읽고이해ㆍ실천할수있는방식으로각각의구절을옮기고,쉬운비유와누구나납득할수있는설명으로〈신심명〉의핵심가르침을알려준다.붓다의가르침중핵심은‘중도연기’라고여기는스님의시선으로읽고풀어낸이책을읽다보면깨달음은도달하기어려운,신비로운무엇이아니라누구나언제든실현시킬수있는경지임을알수있을것이다.

‘확철대오’라는허수아비눈이아닌
‘상식의눈’으로읽은〈신심명〉

지난여름,실상사에서는대중스님들이뜻을모아안거기간동안공부모임을만들었다.바로실상산중‘승가연찬’이다.그리고그공부모임의첫주제가바로〈신심명〉이었다.그러나도법스님이이때〈신심명〉을처음접해본것은아니었다.선방이나강원에서공부할때면반드시접해보는책인만큼,도법스님역시20대때〈신심명〉을처음만났다.
하지만삶의문제를어떻게해결할수있을지치열하게고민하던청년시절의스님에게〈신심명〉의가르침은큰감흥을주지못했다.큰스님들은물론이고여러경전과선어록등등에서치열한정진으로확철대오해야한다고하는데,“깨달음은어렵지않다”라고정반대의말을하는〈신심명〉의내용은납득할수없었을것이다.
그러나50년만에다시읽은〈신심명〉은달랐다.이미‘확철대오’라는허수아비를찾기위해노력하다가좌절을겪었고,이후전통이나권위등어떠한것에도구애받지않고자신만의방식으로답을찾기위해노력해왔기때문에그내용이새롭게다가왔다.그속에는치열하게수행한소수의사람만이얻을수있는신비로운경지로서의깨달음이아닌,누구나바로이해하고현재의삶에서실현할수있는깨달음이담겨있었다.
이책에는도법스님이공부하면서이해하고느낀〈신심명〉이야기를담았다.스님스스로공부한기록이기에경전,어록등다른참고자료대신,오직‘상식의눈’으로읽으면누구나바로이해할수있는내용을담았다.이책의부제가〈신심명〉을‘알려준다’는의미가아닌,‘읽는다’는의미의‘중도연기의눈으로본깨달음의노래’인것도이때문이다.이를통해누구나〈신심명〉의가르침을이해할수있도록하고,자신의삶속에서깨달음을이룰수있도록,그래서행복한삶을만들어갈수있도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