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등론난처석 (티베트어 완전완역 | 『보리도등론』에 대해 아띠샤 본인이 남긴 상세한 주석서 | 양장본 Hardcover)

보리도등론난처석 (티베트어 완전완역 | 『보리도등론』에 대해 아띠샤 본인이 남긴 상세한 주석서 | 양장본 Hardcover)

$40.00
Description
티베트불교 보리도차제의 사상적 뿌리 『보리도등론』
그에 대한 아띠쌰 본인의 상세한 주석서를 국내 초역으로 만나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비추는 등불’이라는 의미의 『보리도등론(菩提道燈論)』은 티베트불교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논서이다. 수행자의 근기를 작은 사람(下士), 중간 사람(中士), 큰 사람(上士)으로 나눠 궁극에는 모두가 보살에 이르는 수행법을 담은 이 책은 훗날 티베트불교의 수행체계인 보리도차제(菩提道次第)의 토대가 되었으며, 현재 티베트불교의 교리적 근간이 되었다. 하지만 68구의 게송이라는 짧은 분량 탓에 그 속에 담긴 심오한 이치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보리도등론』에 대한 다양한 주석서이다. 대표적인 것만 뽑아도 총 15종에 달하는 주석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아띠쌰 본인이 남긴 주석서, 『보리도등론난처석(菩提道燈論難處釋)』이다. 『보리도등론』의 난해한 곳과 근저에 깔린 심오한 의미를 아띠쌰 자신이 직접 바르게 드러내고 해설해 보인 이 책을 처음 소개한다.
티베트불교 원전을 번역,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중암 스님이 『보리도등론』과 다양한 주석서를 바탕으로 비교ㆍ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원전의 내용을 더욱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어와 용어에 대해 상세하게 주석을 달았다. 또한 부록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티베트불교의 용어와 인물에 대해 풍부하게 설명하였다. 30여 년간 인도와 네팔에 머물며 수행과 경론 번역에 매진하고 있는 역자의 공부와 수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티베트불교 수행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

아띠쌰

Atīśa,982~1054
동인도방갈라지방에서법왕게왜뺄의둘째아들로태어났으나출가하여승려가되었다.법명은디빰까라쓰리즈냐나(DipamkaraŚrijñāna,吉祥燃燈智)로,‘아띠샤’라는존명은티베트구게왕국의법왕장춥외가존경의뜻을담아올린이름이다.
비끄라마실라사원의장로로있던당시,티베트의법왕예시외와장춥외의간곡한초청을받아1042년티베트로건너갔다.그리고13년동안티베트에머물면서가르침을펼치고경전을번역하는등갖가지교화사업을통해쇠퇴의길을걷고있던티베트불교를다시세웠으며,1054년중앙티베트지역에있는녜탕사원에서입적하였다.티베트에불교와학문을중흥시킨은혜가막대하다고여긴티베트인들은그를‘큰은인’이라는의미의티베트어‘조오제(Joborje)’라는존칭으로부른다.『보리도등론』과그주석서인『보리도등론난처석』을비롯한70여종의저서와경전번역서를남겼으며,제자로는카담파의창시자인돔뙨빠·걜왜중내,대역경사린첸쌍뽀와낙초·로짜와출팀걜와등무수히많은이가있다.

목차

ㆍ머리말
ㆍ아띠쌰존자의약전
ㆍ『보리도등론』과『보리도등론난처석』해제
ㆍ『보리도등론』의티베트어원문과한글번역

보리도등론난처석

귀경게(歸敬偈)와저술의동기

1편삼사(三士)의정의
2편상사(上士)의바라밀다승
1장상사(上士)의바른방편
1.삼보에귀의하기
2.삼보에공양하기
3.삼보에귀의하는법
2장원보리심과행보리심
1.보리심의일으킴
2.원심(願心)의가르침
3.행심(行心)의가르침
3장증상계학(增上戒學)을닦는법
1.보살계와별해탈계의관계
2.일곱가지의별해탈계(別解脫戒)
3.대승의보살계(菩薩戒)
4장증상정학(增上定學)을닦는법
1.계학과정학의관계
2.삼매의신통력(神通力)
3.사마타(止)의행상
5장증상혜학(增上慧學)을닦는법
1.위빠사나(觀)의본질
2.방편과반야의쌍운(雙運)
3.사대증인(四大證因)을통한위빠싸나(觀)의수습
4.반야바라밀에대한아사리들의견해
5.유가수행의핵심
6.성언(聖言)에의한무자성의결택
7.중관논사의법통
8.무분별의위빠사나(勝觀)의수습
6장오도(五道)의차제
1.오도(五道)의행상
2.대승(大乘)의위대함
3편진언대승(眞言大乘)의길
1.진언승의뛰어난방편
2.진언승(眞言乘)의종류
3.관정(灌頂)과아사리의공경
4.밀주(密呪)에대한곡해
5.관정(灌頂)의범주
6.맺는말
낙초·로짜와의발문(跋文)

ㆍ참고문헌
ㆍ『보리도등론난처석』에인용된경론의원명과출처
ㆍ아사리소개
ㆍ용어해설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국내최초ㆍ유일의완역본으로만나는
『보리도등론』에대한저자자신의주석서,『보리도등론난처석』

티베트불교만의가장큰특징을꼽자면,수행법인보리도차제(菩提道次第,람림)를꼽을수있다.수행자의최종목표인열반에도달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지,낮은단계에서부터높은단계에이르기까지각단계의수행을차근차근밟아나갈수있도록하는것이다.수행자는자신의현재위치에맞는수행을통해점차높은단계로나아가,궁극적으로열반에이를수있도록이끌어주기때문에티베트불교에서는보리도차제를최고의가르침으로꼽는다.
현재보리도차제체계를대표하는인물로쫑카빠를꼽지만쫑카빠이전에아띠샤(982~1054)가있었다.인도에서초청된승려아띠샤는후기티베트불교에절대적인영향을미친인물로,티베트에서는‘대은인(大恩人)’이라는뜻을가진존칭,‘조오제(Joborje)’로불린다.티베트랑다르마(799~842)왕의불교탄압이후쇠퇴하고있던티베트불교의부흥을위해티베트로온아띠쌰는13년간티베트에머물면서후기인도불교의사상은물론이고,올바른수행의길을제시한다.그리고그결과물이바로68구의게송으로된『보리도등론』이었다.후기인도불교의사상은물론이고,현교와밀교양측의견해와가르침을모두녹여내어서로를무시하거나배격함없이,그둘을함께닦을수있도록하였다.이를기반으로티베트불교는‘현밀쌍수’의불교로발전하게되었다.
하지만『보리도등론』에담긴심오함에비해글이너무간략하기때문에그뜻을충분히파악하기란쉽지않은일이었다.『보리도등론』에대한대표적인주석서만꼽아보아도15종에이르는까닭이다.하지만수많은주석서가운데에서도가장기본이되는주석서이자최고의주석서는바로아띠쌰본인이남긴주석서『보리도등론난처석』이다.
『티베트어원전완역보리도등론난처석』은티베트불교최고의수행서인『보리도등론』에대한주석서『보리도등론난처석』을완역하여소개하는최초의책이자유일한책이다.『보리도등론』을처음으로완역하고,상세한해설을달아소개한중암스님의번역으로처음선보이는이책은,『보리도등론』과여러주석서를바탕으로다양한판본을비교하여오류를바로잡고,원전의내용을정확히이해할수있도록번역어와용어에대해상세한각주를달았다.뿐만아니라책의절반가량을할애한부록을통해티베트불교의용어와인물에대한상세한해설을달아익숙하지않은개념을풍부하게설명하였다.이를통해『보리도등론』에숨어있는의미를정확히이해하고,낯설수도있는티베트불교의수행에대해더욱깊이이해할수있을것이다.

정확한번역과충실한주석으로이해하는
깨달음의길을밝히는햇살같은주석서

『보리도등론』과『보리도등론난처석』의저자아띠쌰는인도비끄라마씰라사원의장로로있던고승으로후기인도불교의사상에정통했으며,현교와밀교양측의가르침을모두깊이알고있는뛰어난스님이었다.티베트의법왕장춥외는온갖사견(邪見)과비행등의심각한문제로인해쇠퇴의길에들어서있던티베트불교를정화하기위해아띠쌰를초청하여바른법의등불을밝혀달라고청하였다.그간청에대한답이바로『보리도등론』이었다.아띠쌰는이논서에후기인도불교의사상은물론이고,현교와밀교양측의견해와가르침을모두녹여내어서로를무시하거나배격함없이,그둘을함께닦을수있도록하였다.
하지만68구의게송이라는짧은분량때문에그심오한의미를모두파악하기란쉽지않았고,이를올바르게이해하지못하고자기나름으로해석하여오해와의심이생겨날수밖에없었다.이에법왕장춥외는아띠쌰에게『보리도등론』의내용중의미가명확하지않은부분을질문하였고,그에대해아띠쌰가내놓은것이다양한경전과논서를바탕으로불분명한부분을명확히밝혀바로『보리도등론난처석』이었다.물론『보리도등론』에대한주석서가『보리도등론난처석』만있는것은아니다.티베트불교수행과교리양쪽에서중요한위치에있는논서이기때문에대표적인것만꼽아보아도15종에다다른다.하지만저자자신이남긴주석서라는점에서『보리도등론』을통해무엇을가르치고자했는지,본래의의도를가장잘밝힐수있는주석서라고할수있다.또한티베트에서저술된다른주석서들과는달리,인도출신인아띠쌰의주석서에는인도정통불교의숨결이고스란히살아있는주석서이기도하다.『보리도등론』의의미를명확히이해하고,오해를피하기위해서반드시『보리도등론난처석』을읽어야하는이유이다.

끊임없는수행과깊은이해로빚어낸
『보리도등론난처석』에대한가장완벽한번역서

티베트어로된『보리도등론난처석』의정확한번역과오탈자대조,거기에상세한각주를달기위해서는평범한수준이상의자료와어학실력이필요하다.하지만한문,산스크리트어,빠알리어등다른불전언어와달리티베트어에능통한이를만나기란쉽지않은것이현실이다.
이책의역자중암스님은티베트어에능통할뿐만아니라30여년간인도와네팔에머물며수행에매진한분으로,현재도네팔의양라쉬에서티베트불교수행과티베트어경론번역에매진하고있다.특히티베트불교수행법에도조예가깊어이미『보리도등론』의중요성을인식하고,그에대한역해서를출간한바있다.이런이력에비추어볼때『보리도등론난처석』을번역할인물은중암스님외에없었을것이다.
역자의수행에서비롯된경전에대한깊은이해와체험,그리고성인에대한존경심이녹아있는이책은,『보리도등론난처석』에관한‘가장충실한번역서’라고손꼽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