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

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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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금강경』의 심오한 가르침,
현대의 언어와 의미로 다시 태어나다!

『금강경』, 누구나 읽어 보아야 할 단 한 권의 불교 경전
『금강경』은 대승불교와 한국선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불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선가는 들어 봤을 공(空), 보살(菩薩),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 같은 개념들이 바로 『금강경』에서 다루어진다. “응당히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應無所住 而生其心)”와 같은 유명한 구절도 이 경전에 나온다.
하지만 『금강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금강경』이 펼쳐 보이는 공(空)의 세계는 우리의 일상적인 분별과 언어로는 파악하기도 그려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한량없고 셀 수 없고 가없는 중생을 멸도하되 실로는 멸도를 얻은 중생이 없느니라”와 같이 일견 모순되어 보이는 가르침에서 우리가 느끼는 혼란도 「금강경」이 갖는 이러한 성격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예로부터 수많은 선지식들이 「금강경」에 대한 해석을 남겨왔다. 「금강경」에 대한 대표적인 해석서로는 「금강경오가해」가 단연 손꼽힌다. 「금강경오가해」는 「금강경」에 대한 부대사(傅大士)의 찬(贊), 육조(六祖)의 구결(口訣), 규봉(圭峯)의 찬요(纂要), 야부(冶父)의 송(頌), 종경(宗鏡)의 제강(提綱)을 모은 것이다. 『금강경삼가해』는 이 『금강경오가해』 가운데 육조와 야부와 종경의 글을 뽑고, 거기에 조선 초기의 고승인 함허(涵虛)의 설의(說誼)를 더하여 엮은 책이다.

『금강경』의 심오한 가르침을 명쾌하게 해설하다

수행의 첫 단계는 무엇보다도 바른 안목을 갖추는 것이며, 바른 안목이 서게 되면 반드시 체험하여 견성할 수 있다. 무각 스님을 비롯하여 원철 스님, 성진 스님 등 불교계의 중진스님들이 참여하는 한국선불교연구회는 「금강경」을 함께 참구하며 그 바른 면목을 찾아내고자 했다. 먼저 『금강경삼가해』에 대한 무각 스님의 강설이 일 년이 넘게 진행되었고, 이 강설 내용은 여러 차례에 걸친 한국선불교연구회 워크숍에서 되새겨지고 또 되새겨졌다. 이 과정을 통해 「금강경」의 한 구절 한 구절, 「금강경」에 대한 선지식들의 해석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긴 깊은 의미가 선불교의 관점에서 현대적인 언어와 의미로 풀어내어졌다. 이 책 「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는 「금강경삼가해」와 함께한 이 치열한 여정의 결과물을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너무도 심오하기에 선뜻 이해되기 어려운 「금강경」의 가르침이, 수행의 첫 단계가 되어야 할 ‘바른 면목’이 비로소 이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와 닿는 생생한 가르침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책은 「금강경」이 품고 있는 빛나는 금강의 세계, 주관과 객관에 대한 분별적 집착에서 벗어난 대자유의 세계로 가는 길을 여실하게 펼쳐 보인다.
저자

무각강설

고우,무비,지안,통광,설우,혜거스님등이참여한‘경전연구회’를10년넘게이끌었으며,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포교부장을역임하였다.현재공생선원선원장으로『임제록』,『돈오입도요문론』,『선문촬요』,『선요』,『선가귀감』등의선어록과『금강경오가해』,『화엄경』,『능엄경』등을강의하고있다.저서로『그대삶이경전이다』와『선은이론이아니라체험이다』가있다.

논강:한국선불교연구회
경전연구와수행풍토진작에뜻을두고결성된공부모임이다.대한불교조계종불학연구소장을역임하고불교사회연구소소장을맡고있는원철스님,조계종포교원포교국장을역임한성관사주지성진스님,관음정사주지정담스님,관음사주지청오스님,봉은사포교국장석두스님,능휴스님,청여스님이참여하고있다.

목차

서문

제1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법회가열린인연
믿음의성취
나는누구인가?
듣는다는것에대하여
진리가하나라는데대하여
시간에대하여
부처란무엇인가?
존재란?
여래의법공양

제2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수보리가법을청하다
우리마음가운데선남자선여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제3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내마음안의구류중생
무여열반,완전한깨달음

제4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머무름이없는마음이부처의마음
허공같은마음

제5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몸의형상아닌형상을보라
부처는찾는그마음속에있다

제6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청정한한생각이바른믿음이다
선근을심었다는뜻
부처님의마음과내마음이둘이아닌까닭에다알고다본다
법상과비법상
법과비법이둘이아니다

제7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무유정법아뇩다라삼먁삼보리
무위법으로차별을두다

제8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복덕과복덕성에대하여
이경의출처

제9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제10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얻을바없음이참으로얻음이다
머문바없이그마음을낼지니라

제11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무위의복이유위의복보다수승함

제12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바른가르침을존중하라

제13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금강반야바라밀
이름하여32청정행

제14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희유한공덕을성취한사람
일체상을떠난것이곧일체제불
제일바라밀이란머무는바없는마음이다
무엇이바르게머무는것인가
자성은본래무실무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