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18.80
Description
베스트셀러 『가면 산장 살인 사건』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클로즈드 서클

2024년 봄 일본에서 영화 개봉 확정!

오디션에 합격한 7명의 남녀 배우를 놓고 벌이는 죽음의 유희
이것은 연극인가, 실제 살인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추리물, 특히 베스트셀러 『가면 산장 살인 사건』에 열광했던 독자라면 무척 반길만 한 또 하나의 ‘클로즈드 서클’, 이른바 ‘밀실 살인’을 소재로 다룬 작품이다.
소위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시리즈’ 3부작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이 소설은 고립된 산장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는, 어찌 보면 미스터리 소설의 세계에서는 패턴화된 설정일지 모르지만, 그곳에 모인 7명의 남녀가 어느 연극의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라는 점, 그들이 연출가의 지시에 따라 살인극을 벌이게 된다는 점 등으로 연극과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이중, 삼중의 구조 속에서 살인조차 그것이 실제 벌어진 일인지, 아니면 단지 설정에 불과한 것인지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독자에게 스릴 넘치는 불안감을 안겨 준다.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일본추리소설계를대표하는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고있는그는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는능력을가진탁월한이야기꾼이다.그의작품은치밀한구성과대담한상상력,속도감있는스토리전개로처음부터끝까지팽팽한긴장감을유지해독자를잠시도방심할수없게만든다.일본을대표하는소설가이자최고의베스트셀러작가가된히가시노게이고는첫작품발표이...

출판사 서평

폭설로고립된산장,
이제절체절명의무대연습이시작된다!

이른봄,산중에있는펜션에일곱명의남녀가모인다.이들은극단‘수호’에서새로공연할작품의오디션에합격한배우들.펜션주인이돌아간후남겨진일곱남녀앞으로연출가의편지가도착한다.그내용은,이번에공연될연극의구체적인내용을배우들스스로만들어가라는것.연출가는현재그들이머물고있는곳을‘폭설로고립된외딴산장’으로설정하고,앞으로벌어질뜻밖의일들에대처해가라고지시한다.단,전화를사용하거나외부인과접촉할경우오디션합격은취소된다고경고한다.
다음날아침,지난밤늦게까지레크리에이션룸에서피아노를치던여자단원하나가사라진다.그리고레크리에이션룸바닥에서다음과같이쓰인쪽지가발견된다.
‘사체는피아노옆에쓰러져있다.목에헤드폰줄이감겨있고,목이졸린흔적이있다…….’
단원들은쪽지의내용을연출가의설정으로이해하고,범인배역이과연누구인지각자추리에들어가지만,셋째날아침또다른여자단원이사라지고실제로피묻은흉기가발견되면서남은단원들은공포에휩싸인다.

인간의마음을완벽히이해하는히가시노게이고만이쓸수있는작품

흔히‘사회파미스터리작가’라고일컬어지는것에서알수있듯이,히가시노게이고는인간이처한현실과,그속에서살아가는인간의마음에천착하는작가다.개인이나집단의소외와갈등을늘따스한시선에서바라보고그려내며,그래서그의작품에는늘재미이상의‘인간드라마’가있다.
누구도따라올수없는기발한상상력과엄청나게다양한소재,예측불가의반전,여기에따뜻한인간미를바탕으로미스터리소설의새지평을연히가시노게이고는이번작품에서도겹겹이둘러싸인복선과삼중구조의대반전으로독자들에게두뇌의유희를만끽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