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박물관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보완편)

미술관 옆 박물관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보완편)

$33.00
Description
미술관, 생활 속으로 들어오다

인류는 글자가 생겨나기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삶과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상상의 산물을 후세에 남기고자 했던 인간의 본질적 욕구는 미술로 연결되어 다양한 작품을 낳았고, 지금도 활발한 창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술 작품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사랑해서 미술 작품을 모으고, 거기에 담긴 역사를 해독하고, 그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들의 활동은 역사 속에 보석의 원석처럼 묻혀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 『미술관 옆 박물관』의 저자인 황경식 박사 역시 ‘미술 애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저자는 동국대 및 서울대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한 인문학 전문가로서 한국윤리학회, 철학연구회, 한국철학회 회장 및 석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저자는 2016년에 발간한 『마리아 관음을 아시나요』(2017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추천도서 선정), 2021년에 발간된 『고미술의 매력에 빠지다』에 이어 2023년 신간 『미술관 옆 박물관』을 통해 오랫동안 수집해 온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의 고미술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미술품이 갖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첫 챕터 ‘왜 미술관 옆 박물관인가?’는 저자가 이사장으로서 있는 명경의료재단의 자매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인 꽃마을문화재단과 저자의 반려자인 여천 강명자 박사에게 헌정될 예정인 미술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담고 있다.
두 번째 챕터 ‘꽃마을의 캘린더 명품도록’은 꽃마을한방병원의 이름으로 2013년 이래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명품 도록 캘린더에 소개되고 있는 소장 미술품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고 있다. 추사 김정희, 단원 김홍도, 사명당 등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흔적과 이야기가 담긴 캘린더는 이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고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손색이 없다.
세 번째 챕터 ‘명경재단 대표 저술 20선’은 존 롤스의 『정의론』을 번역한 바 있는 철학자인 저자 본인과 『서초동 삼신할미』로 불리며 자녀를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던 많은 불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심어 준 여천 강명자 박사가 이제까지 집필한 저술들을 간략하게 다루고 있다.
네 번째 챕터 ‘수집의 여정과 고미술 촌평’은 ‘고미술작품 수집’이라는 드문 취미에 열정과 노력을 다하면서 조금씩 정리해 온 저자가 고미술 애호가로서, 인문학을 오랫동안 연구한 철학자로서 고미술계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화두로 삼아 던지는 촌평이다. 한국의 초상화가 가진 고유한 매력, 독서당과 계회도, 효자도와 행실도 등의 그림에 담긴 역사와 삶, 조선에서 가장 유명한 두 글씨의 천재 한호(한석봉)와 추사 김정희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등은 술술 읽혀내려갈 정도로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독자들의 인문학적 식견을 넓혀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황경식

서울대학교철학과졸업
서울대학교대학원철학석박사과정수료(철학박사)
미국하버드대객원연구원역임
동국대및서울대철학과교수역임
現서울대명예교수

한국윤리학회,철학연구회,한국철학회회장,
석문복지재단이사장역임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위촉
現명경의료재단꽃마을한방병원이사장

존롤스의정의론을번역했으며,사회정의의철학적기초,개방사회의사회윤리,자유주의는진화하는가,덕윤리의현대적의의,법치사회와예치국가등의저서및역서다수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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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왜미술관옆박물관인가? 007
1 들어가는말 008
2 여천전통(우리옛그림)미술관 012
3 삼신할미(마리아관음)박물관 016

2꽃마을의캘린더명품도록 031
1 최근캘린더도록 032
2022년|2023년
2 과거캘린더도록 045
2013년|2015년|2017년|2019년|2021년

3명경재단대표저술20선 079
1 들어가는말 080
2 여천강명자의저서목록(10선) 081
3 수덕황경식의저서목록(10선) 092
※다산기념철학강좌안내 106

4수집의여정과고미술촌평 109
1 들어가는말 110
2 고미술일반참조사항 112
3 사실화의백미,초상화 128
4 꽃마을미술관과두개의방 138
5 풍류,독서당과계회도 143
6 좋은그림이행운을부른다 154
7 효경,효자도와행실도 173
8 서예,그림그리고시(詩) 183
9 석봉과추사이야기 192
10 성화와성물(기독교와불교) 204
11 불경,사경과목판불경 215
12 한국근대미술과김환기 224
13 근현대서양화촌평 233
14 궁중미술과기록문화의흔적 241
15 수집의여정,머나먼메디치가! 254
16 기타고미술촌평 266

5여타고미술작품지상전시 277
-그림,자수,서예,도자,조각등 279

※꽃마을문화재단에거는기대 373

출판사 서평

출간후기

한철학자의열정으로만나는고미술과의행복한향연

미술이라고하면보통많은사람들이일상과는관계가없는어려운분야로생각하곤합니다.하지만미술의시초가동굴벽에그려진원시인들의소박한일상과꿈의모습이었다는것을생각해보면,미술은우리의일상에가까운세계임과동시에인류의삶과역사를담은하나의기록이자이야기라고할수있습니다.

이책『미술관옆박물관』은지난2021년에발간된『고미술의매력에빠지다』를기반으로보완및증보한책입니다.명경의료재단꽃마을한방병원의이사장이자동아시아고미술수집가이기도한황경식교수는이책한권을통해깊은애정과열정을가지고오랫동안수집해온고미술작품들을소개하는한편,수집된작품들에대한다양한촌평을통해고미술에대해서잘모르는사람들도흥미진진한이야기와빛나는스토리에빠져들수있도록돕고있습니다.

‘3원3재’로서조선최고의화가로꼽힌여섯화가의이야기,디지털카메라에도뒤떨어지지않는다는평가를받는조선초상화의가치와지향점,단순히해와달,산을그린그림정도로만보일수있는‘일월오봉도’가가진진정한의미,‘성모마리아’와‘관세음보살’의조각상에서발견되는동서양을아우르는모성의힘,서양이주도하는현대미술에남겨진과제등예리한시각으로담아내는흥미진진한미술이야기들은독자들에게자연스럽게인문학적인지식과사유를배양해줍니다.

저자황경식교수는서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한후철학과교수를역임하였으며존롤스의『정의론』,등다양한인문학서적을번역하였고「사회정의의철학적기초」(열암학술상수상)「개방사회의사회윤리」등40여권의철학서적을저술하였습니다.또한2016년발간된저서『마리아관음을아시나요』는‘모성애와미술’이라는주제를통한역사,문화,인류에대한깊은관심과통찰로2017년한국출판문화진흥원추천도서로선정된바있습니다.

『마리아관음을아시나요』,『고미술의매력에빠지다』이후『미술관옆박물관』에이르기까지꾸준히고미술에대한애정과열정을더많은이들에게전파하는데에힘쓰고있는황경식교수의행보를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