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날의 기쁨만 (임영희 제8시집)

남아있는 날의 기쁨만 (임영희 제8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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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 『남아 있는 날의 기쁨만』은 자신은 20여 년간 시와 관계없는 삶을 살았고, 그야말로 우연히 글쓰기를 시작했을 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임영희 시인의 8번째 시집입니다. 시인이라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말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편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랫동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정진해 온 시인은 15년 만인 2019년 제3시집 『그리워 한다고 말하지 않겠네』와, 제4시집 『꽃으로 말할래요』로 출판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인내와 노력을 통해 출판이라는 꿈을 이루어낸 이후에도 꾸준히 자신의 심상과 목소리를 드러내며 어느새 8권의 시집을 내는 중견 시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에게는 어려운 시절을 견뎌온 고뇌와 슬픔, 여든 해를 더 지나 보내며 살아온 삶에 대한 사색이 느껴집니다.
저자

임영희

·1940년안동태생
·안동사범병설중학교졸업
·안동사범본과3년졸업
·숙명여대문과대국어국문과졸업
·초등학교교사6년
·1972년월간시전문지『풀과별(신석정,이동주)』추천
·현대시인협회회원

목차

회상의날개를달고
사랑하는마음·10
세월속에서·12
침묵·13
기린·14
희망·16
날개없는꿈·18
약속·20
말·22
내나라여행(1)·24
알펜시아여안녕·26
슬픔을앓는아이에게·028
벽·30
기원하오리다·32
이젠떠나가라·34
아름다움·036
나이듦에대하여(1)·38
눈이오려나·40
눈내린아침회상·42
을미년의희망·44
집념·46
바람부는날·48
회상의날개를달고·50
반달이보이는저녁·52
봄의소리들리나요·54
초콜릿·56
등불·58
마음·60
맥주한캔의상쾌함·62
긴외출·64
저녁노을바라보며·66
무지개이야기·68
돌아보는세월·70


꿈으로가는열차
유리깃털·74
거울을보며·76
기억의끝은어디일까요·78
행복(1)·80
아이와개와고양이·81
늪·82
나이듦에대하여(2)·84
소박한행복·86
그늘과양지·88
미소·90
달항아리·91
여자3대·92
삶·94
위안의나무·96
삶의길·98
뻐꾸기소리·100
꿈으로가는열차·102
거울속·104
훗날에·105
가교·106
6월을맞으며·108
마음으로·110
비가내리는날·112
꿈으로가는열차(2)·114
미로·117
달빛고운밤·118
결빙·120
꿈을꾸리·122
파도·124
참새들·126
무제·128
그리움(1)·130


인연그리고감사한마음
손녀의여행·134
입춘추위와코로나바이러스·136
비둘기떼·138
봄비·140
녹음·142
나비·144
새소리·146
나의가을날·148
천사의목소리·150
작별·151
행복이라네·152
외동·154
화·156
나목·158
세월에게·160
외로움·162
슬픈삼일절·164
웃음·166
남아있는날의기쁨만·168
인연그리고감사한마음·170
푸르름이여·172
청명한날에·174
떠나는5월이여·176
여름나기·177
노화·178
가을하늘·180
푸른잎새들·182
친구와의영원한이별·184
아쉬움·187
9월과의이별·188
그리움(2)·190
가을비의우울·192
가을을잃는가·194


하트잎새
아픔·198
입동·200
창밖을바라보며·202
떠나가는가을이여·204
마지막이별·206
하트잎새·208
행복(2)·210
강물이여·211
꿈·212
후회로움이여·214
산에오르면·216
나무에게·218
겨울한강·220
그리운친구들이여·222
서설·224
봄이다가오는계절·226
기다림·227
새벽·228
그리움의벤치·230
춘분날·232
꽃구름·234
오월·236
신록예찬·238
이별과만남·240
창밖을보며·242
감사함이여·244
삐삐새·246
가을바람에·248
그세월의꽃·249
친구에게·250
그세월·252
행복(3)·254
임인년12월의기도·256


후기ㆍ258

저자약력ㆍ260

출간후기ㆍ262

출판사 서평

남아있는날들의행복을꿈꾸는소박한시의목소리

동아시아의성인공자는논어위정편을통해“쉰에는하늘의명을깨달아알게되었으며,예순에는남의말을듣기만하면곧그이치를깨달아이해하게되었고,일흔이되어서는무엇이든하고싶은대로해도하늘의법도에어긋나지않게되었다”라는유명한말을남겼습니다.이처럼사람은살아가면서인생의경험을통해각자의방법으로지혜를쌓아올리게되며,나이를먹으면서축적된경험은세상을과거와는다른,시각으로바라보게하는데에큰도움을줍니다.

이책『남아있는날의기쁨만』은자신은20여년간시와관계없는삶을살았고,그야말로우연히글쓰기를시작했을뿐이라고이야기하는임영희시인의8번째시집입니다.시인이라는것은어렸을때부터뛰어난재능을가지고있어야만가능하다는말은우리사회에뿌리깊게내린편견이라고할수있을것입니다.하지만이러한편견에포기하거나좌절하지않고오랫동안자신의길을걸으며정진해온시인은15년만인2019년제3시집『그리워한다고말하지않겠네』와,제4시집『꽃으로말할래요』로출판의꿈을이루었습니다.이렇게오랜인내와노력을통해출판이라는꿈을이루어낸이후에도꾸준히자신의심상과목소리를드러내며어느새8권의시집을내는중견시인으로서의활동을계속하고있는,임영희시인에게는어려운시절을견뎌온고뇌와슬픔,여든해를더지나보내며살아온삶에대한사색이느껴집니다.

특히이번8집『남아있는날의기쁨만』에서는끝없는경쟁과갈등으로점철된현대사회를견디며살아가는사람들에대한위로와애정이담긴시선으로독자들의마음을어루만지면서동시에,인간이궁극적으로지향해야할이상적인세계를자연으로부터찾으려는시도를하고있다는점이인상적이며,오늘도어딘가에서가장인간적인고뇌와역경에눈물짓고있을지도모르는독자들에게작지만따뜻한공감의목소리를들려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