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알래스카 주노라는 도시의 한 마을에 야생의 검은 늑대가 나타났다. 늑대는 마을의 개들과 어울려 놀면서 사람들과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간다. 이내 마을의 명물이 된 이 늑대를 둘러싸고, 늑대를 진정한 마을의 일원으로 포용하고 싶은 사람들, 야생성을 드러내기 전에 위협적인 늑대를 쫓아내야 한다는 사람들로 나뉜다. ‘선을 넘어’ 늑대를 자극하는 사람들, 늑대에게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주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늑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사진작가이자 글작가인 닉 잰스가 7년간 실제 있었던 일을 늑대와 알래스카 자연의 아름다운 사진과 감동적인 문장으로 기록한 이 책은 우리에게 야생과 문명, 포용과 혐오 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 알래스카의 한 마을로 찾아온 야생 늑대에 관한 7년의 기록 (개정판)
$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