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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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근태

서울에서태어나경복고와서울대학교섬유공학과를졸업하고미국애크런대학교에서고분자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39세에대우자동차최연소이사로임명돼화제가되기도했다.40대초반에돌연사직서를제출하고IBS컨설팅그룹에입사하며경영컨설턴트의길로들어섰다.그는경영현장에서2년간실무를익힌후다시유학길에올랐고핀란드헬싱키대학교에서경영학석사학위를받았다.
한국리더십센터(미국프랭클린...

목차


서문당신은질문하는사람인가

Part.1나를채우는질문
자기자신을객관적으로들여다볼수있는가
나는정말변화를절실히원하는가
당신에게는목표가있는가
당신은지금어디에갇혀있는가
시간의축을바꾸는질문
답하는것보다어려운건문제를내는것이다
당연하게여겨지는것에대하여질문하라
질문도알아야할수있다
내가자주던지는질문
문제를다시정의하다

Part.2관계를잇는질문
질문은연결이다
최고의사교도구는바로질문하는것
말문을여는질문으로대화의주도권을넘겨라
좋은질문은호감을낳는다
꽉막힌대화의숨통을틔우는질문
내가만약그입장이었더라면
어떤질문을준비했는가
철저히준비된질문이대화의격을높인다
관심과관계의연결고리
질문의짝,경청

Part.3일의방향을정하는질문
당신의목적지는어디인가
그일이정말아무의미없습니까
지식견해
질문하는법을잊어버린사람들
원하는것을질문하라
그래서결론이뭔가
손익의양면성
리더의눈으로보고질문하라
왜최선을다하지않았는가
평범한성공보다눈부신실패가낫다

Part.4리더를위한질문
질문으로상대를움직여라
리더의질문은어때야하는가
질문의세가지전제조건
생산성을높이는첫번째원칙
안전하다고느껴질때대답은흘러나온다
업의본질이무엇인가
반성없는리더에겐미래도없다
면접의질을높이는경영자의질문
최고의동기부여도구
질문을받을때의네가지원칙
제약을주는질문
익숙한개념을낯설게보는세가지질문습관

출판사 서평

질문하는법을잊어버린사람들

우리에게낯뜨겁게기억되는장면하나가있다.2010년서울에서열린G20정상회담폐막식에서오바마대통령은개최국인한국기자들에게만특별히질문할시간을주었다.하지만아무도질문하지않았다.이기회를살려중국기자가아시아를대신해질문하겠다고했지만오바마는한국기자들에게다시한번질문할기회를주었다.그래도아무도질문하지않았다.질문하는일이업인기자들에게무슨일이있었던걸까?

우리는어른이되어가며많은것을잃는다.그중하나가‘질문’이다.이제막말을배우기시작한어린아이는눈앞의모든것에대하여질문을던진다.“이건뭐야?”“저건왜그래?”질문은이처럼세상의온갖사물과풍경,타인의생각과감정에대한아무런선입견이없을때자연스레나온다.그러나어른이되어갈수록우리는남들의눈치를보며질문을머뭇거리게된다.‘이런질문을했다가바보취급을당하면어쩌지.’‘지금질문을하면회의가더길어질텐데.’너무많은조건들을따져보느라궁금한것이있어도참고넘기고,모르는것이있어도아는척지나간다.

그렇다면눈치보지않고질문하는능력이왜중요할까?저자는이책에서목표달성,인간관계,성과향상,리더십등크게네가지로질문의중요성을설명한다.그리고각파트별로가장효과적인질문의기술을소개한다.

목적에맞는질문법으로
질문근육을단련시키자

첫째,목표달성을위한질문법이다.새해가되면다들새로운목표를세우곤하지만,연말까지그목표를달성해본사람은몇이나될까?많은이들이목표달성에실패하는이유를저자는질문부족에서찾는다.목표를달성하기위해서는가장먼저그것이현재자신이이룰수있는수준의것인지를따져봐야하는데,대부분그과정은생략한채꿈같은목표만을바라본다는것이다.저자는자신의현재수준에맞게목표를수정한뒤,길을이탈하지않고목적지까지나아갈수있도록하는질문들을소개한다.

둘째,인간관계를위한질문법이다.낯선비즈니스상대와어색하지않게대화를이어나가고싶을때,혹은다양한사람들과의모임에서자연스럽게이야기를나누고싶을때꼭필요한것이무엇일까?바로적절한질문과호응이다.경영컨설턴트로서수많은기업가들과만나대화를나누는것이직업인저자가처음만난사람과도쉽게대화의문을열수있는질문의기술을소개한다.이부분은특히비즈니스적으로많은사람을만나야하는직업을가진이들에게유용한내용이될것이다.

셋째,업무성과를향상시키기위한질문법이다.여럿이함께프로젝트를진행하는경우,커뮤니케이션에서가장큰말썽을일으키는주범은‘질문하지않는습관’이다.다른사람의설명에서궁금한것이있거나모르는부분이있어도물어보지않고참고넘기는습성을가진이들이꽤많다.괜히질문했다가자신의실력부족이드러날까봐,혹은일이더욱복잡해지고피곤한상황이될까봐모르는것이있어도그냥넘겨버리고자신의짐작대로일을진행시키는것이다.“방금그말씀이정확히무슨뜻이죠?”라는질문을생략한대가는때로는혹독한결과로나타날수있다.저자는이같은질문하는습관을가리켜‘질문근육’이라부르며,질문근육을단련하기위한노하우를들려준다.

넷째,리더십을기르기위한질문법이다.사내조직을이끄는팀장부터크게는기업체를경영하는경영자까지,반드시필요한공통덕목이있다면바로리더십이다.혹시직원들에게목표를하달하고실적을채우라고백날떠들고있는가?질문은목표를명령하지않고도직원들이스스로각자의목표를세우고달성하도록동기부여를시킬수있는최고의도구다.자신이바라는것을상대의입에서나오게만드는질문의기술을소개한다.

불치하문(不恥下問)을넘어
수치불문(羞恥不問)으로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논어》에나오는말로,‘아랫사람에게묻는것을부끄러워하지말라’는뜻이다.저자는여기에서한발더나아가수치불문(羞恥不問)을제안한다.즉,‘모르면서묻지않는것을부끄러워하라’는말이다.질문은우리가원하는것을얻을수있도록도와주는가장효과적인도구다.질문은언제어디서나누구나할수있다.심지어출근길에놓치기직전인버스를향해달려가는상황에서도우리는머릿속으로여러가지질문을할수있다.그런데이러한질문하는습관이어른이될수록,특히현대사회에접어들면서사라지고있다고저자는우려한다.퇴화되어가는질문근육을다시금단련시키기위해서는세상모든일에질문하는습관을가질것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