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이수가 만든 새로운 가족 (양장)

10살 이수가 만든 새로운 가족 (양장)

$16.00
Description
제주의 맑은 바다와 더불어 살며, 《꼬마악어 타코》, 《걸어가는 늑대들》이라는 두 권의 책을 완성한 바 있는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가 ‘입양과 가족’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가족』을 출간했다. 전이수의 둘째 동생 전유정은 지적 장애가 있는 공개 입양된 아이이다. “유정이를 데리고 와서 힘든 점도 이야기하고 싶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이 꼬마 작가는 “누군가와 더불어 사는 게 힘들 때도 있지만 가족이란 존재는 소중하다”고 자신의 창작노트에 쓰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말미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많은 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사랑이다.”
저자

전이수

저자:전이수

나이는어린작가이지만독특한감성과터치로기존작가들못지않은놀라운작품들을선보이고있으며,많은분이그의작품을아끼고사랑하며,직접작품을보기위해제주에있는작은갤러리를찾아오고있습니다.

작가의글과그림은삶의가치를고민하게하고중요한순간을되짚어보게하는등많은이에게위로와감동을주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9살제주소년의폭발적상상력이감동적으로뻗어나간다!
“입양한둘째동생과더불어새로운가족이되어가는이야기.”

“마음으로동생을맞이하는이수의이야기.
사랑으로재탄생하는이수가족의이야기.”

사자떼에쫓기고있던어린코끼리한마리가오던그날,이수에게는또다른동생이생겼다.그어린코끼리는조금달랐다.엄마꼬리를잡고가는그아이는다리를절고있었다.이수는조급하고답답했다.어린코끼리는늦게걸었고,귀청이떨어져나갈것처럼소리를질러댔고,발자국을마구찍어애써그려놓은모래그림을망쳐놓았다.엄마코끼리가모든코끼리는다다르다고,중요한것은서로돕고아껴주며함께살아가는것이라고말했지만이수는답답한마음을멈출수없었다.

그러던어느날동생때문에밖으로뛰쳐나온이수는철장안에갇히게되었다.처음에는맛있는바나나가보였지만,누군가다가와황금색옷을입히고아주무거운무언가를등위에올려놓았다.이수는그것을싣고고통속에서끊임없이걷고걸어야했다.
그렇게하루하루가지나던어느날,이수는어린코끼리의마음을이해하게되었다.그아이도지금의나처럼슬펐겠구나.나처럼힘들었겠구나.가족을아주간절히원했겠구나.

잠에서깨어문이열려있을때,이수는온힘을다해달렸다.자기가살던곳을찾아서,사랑하는가족을만나기위해서,멈추지않고지친발을옮겼다.그리고마침내가족의품으로돌아오게됐을때에야이수는마음이따뜻해져오는걸느꼈다.그제야비로소엄마코끼리의말을이해할수있을것같았다.우리는서로다다르다는것을,다르다는것은특별하다는것을.중요한것은서로돕고아껴주며함께살아가는것이라는것을,우리는서로를사랑해야한다는것을.이것을깨닫게해준어린코끼리는,조금다른그동생은자신의가족에게너무나고마운존재라는것을.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