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어 고대규 - 사과밭 문학 톡 9

어디 갔어 고대규 - 사과밭 문학 톡 9

$13.00
저자

최은영

방송작가로활동하며어린이프로그램을만들다동화의매력에빠졌습니다.2006년푸른문학상과황금펜아동문학상을받으며등단했습니다.《살아나면살아난다》로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을,《절대딱지》로열린아동문학상을받았습니다.쓴책으로《멀쩡한하루》,《크리에이터가간다》,《아주특별한책잔치》,《미운멸치와일기장의비밀》,《우리반갑질해결사》,《김따러가는날》,《귀신선생과공부벌레들》,《비밀가족》,《꿈꾸는모시와힙합삼총사》,《우리책직지의소원》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대규의빈자리
대규가사라진이유
유령같은아이
예찬의증언
대규찾기대작전
대규의흔적
느티나무휴게소
신고할거예요
대규의목소리
잘하고있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정서학대’에대한관심을불러일으키는이야기!
아이는부모와주변사람들의말을끊임없이들으면서자란다.특히부모나교사의말은영향력이커서아이는가정에서는부모와교육기관에서는교사와정서적으로교감하며성장한다.그런데부모나교사혹은친지중누군가가함부로내뱉은말이아이의마음을다치게하고정서적불안을안겨주며더나아가자존감까지낮아지게한다면커다란문제일수밖에없다.신체적학대는눈에잘보이지만,정서적학대는눈에잘보이지않아서알기쉽지않다.《어디갔어고대규》에서대규는학교와학년에서알아주는모범생이지만,집에서는늘엄마의폭언과정서적학대를받고살았다.
“대가리는뒀다어디쓰는거야?이새대가리야!”,“너하나키우느라고우리가생고생이야!”,“이따위로하려면당장때려치워!”라며아무렇지않게내뱉은엄마의말들은대규의마음을아프게했다.하지만대규부모님역시이런말을듣고자란터라그것이정서적학대인줄조차인지하지못했다.그런면에서이책은정서적학대에대한관심을불러일으키고,혹시라도학대를당하고있는어린이청소년들이있다면문제의식을느끼게할것이다.

■말의중요성을깨닫게하는성장동화!
긍정적인말을듣고자란아이는긍정의씨앗이마음이심어져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다.하지만부정적인말만듣고자란아이는부정의씨앗이마음에심어져꽃을피우거나열매를맺기힘들다.사람이하는말은이토록어마어마한힘을지녀서불가능해보이는일을해결하기도하고,가능한일을그르치게도만든다.또한말에도무게가있어서“너는참잘하는구나!”하는말을들으면마음이날아갈듯가벼웠지만,“너는하는것마다이모양이니.차라리손대지마!”하는말을들으면기분이저아래로곤두박질친다.
지금내가하는말이친구나주변사람들을기분좋게하는말인지,기죽이고기운빠지게하는말인지고민해본다면,점점더긍정적인말을하기위해애쓰게될것이다.아울러불의한정서적학대를당하는친구를도울수도있을것이다.

■친구관계의소중함을생각하게하는책
대규는반에서집단따돌림을당하고있지않았지만,마치유령같은친구였다.반아이중아무도대규의전화번호를알지못했고,자신의생일파티에대규가오거나대규의생일파티에간아이도전혀없었다.그만큼대규는부모의요구에맞추느라철저히아이들과교감하지않고살았다.
아이들역시대규에게관심두지않기는마찬가지였다.반아이들이모두참가한단톡방에대규만들어오지않은데다,늘엄마와함께하교하느라방과후에반친구들과어울릴시간을갖지못하면서대규는아이들과점점멀어졌다.하지만대규에게도좋아하는게있었으니바로체험텃밭과느티나무휴게소였다.이책에서대규의흔적을찾아가던희진과예찬는그동안대규에게관심을기울이지못하고,대규가당하는일을남의집일이라생각하고나몰라라한것을후회한다.그리고누군가도움을청하고있다면아니,도움을줘야할것같다면기꺼이다가가손을내밀어야한다고생각한다.
현대사회의무관심이아이들에까지전염된다면정말불행한일이아닐수없다.이책을읽으며아이들은친구에게무관심했던일을떠올리고,유령같이존재감을드러내지않던친구가있다면손을내미는따뜻한마음을갖게될것이다.

*교과연계
3학년2학기국어9.작품속인물이되어
4학년2학기국어2.마음을전하는글을써요
4학년2학기9감동을나누며읽어요
5학년1학기국어1.대화와공감
6학년1학기국어3짜임새있게구성해요
6학년2학기국어1작품속인물과나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