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장갑 속 하트뿅 - 사과밭 문학 톡 10

털장갑 속 하트뿅 - 사과밭 문학 톡 10

$12.50
Description
고정욱 작가가 풀어놓는 훈김 가득한
여섯 편의 우리 이웃 이야기!

각박한 세상에서 이웃들과 나누는
여섯 편의 훈훈한 감동 이야기!
초등 중·고학년을 위한 그린애플의 동화 시리즈 ‘사과밭 문학 톡’ 열 번째 책으로 고정욱 작가가 쓴 단편 동화 모음집 《털장갑 속 하트뿅》이 출간됐다. 고정욱 작가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비롯해 《안내견 탄실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들을 집필해 왔다.
이번 작품 역시 훈훈한 감동이 담긴 여섯 편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할머니를 걱정하는 손자, 장애가 있는 아들을 위해 학교 청소를 시작한 아빠, 생명의 은인인 포장마차 주인을 위해 용돈을 내놓는 아이, 금은방을 습격한 강도에게 온정을 베푼 주인, 웹툰만 보는 아들을 위해 기발한 조언을 하는 동화 작가 아빠, 화장실에서 책을 읽는 아들을 비로소 이해하게 된 엄마의 이야기는 어디서든 마주할 수 있는 우리 이웃의 삶을 담아낸다. 가족애가 사라져 가고, 타인을 위한 봉사와 헌신이 그 빛을 잃어 가며, 나 혼자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마음속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것이다.

저자

고정욱

어린이청소년도서부문의최강필자가운데한사람이다.성균관대학교국문과와대학원을졸업한문학박사이다.소아마비로인해중증장애를갖게되었지만각종사회활동으로장애인이차별받지않는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다.[문화일보]신춘문예에단편소설이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장애인을소재로한동화를많이발표해새로운장르를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다.『아주특별한우리형』,『안내견,탄실이』,...

목차

저승사자를물리친자개장
아빠는슈퍼맨
크리스마스에있었던일
금은방에서
기발한기부금
화장실도서관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그린애플의‘사과밭문학톡’010《털장갑속하트뿅》에는<저승사자를물리친자개장>,<아빠는슈퍼맨>,<크리스마스에있었던일>,<금은방에서>,<기발한기부금><화장실도서관>등총여섯편의단편동화가실려있다.

<저승사자를물리친자개장>
오랜만에만난할머니의부쩍수척해진모습을보고성운이는아픈할머니를지켜달라고해바라기와예쁜꽃들,잡초,그리고자개장속십장생에게부탁한다.그날밤저승사자들이할머니를저승으로모셔가려고찾아오고,십장생들은기지를발휘해저승사자를물리친다.할머니는가까스로고비를넘기고성운이와함께마지막으로짐을챙기기위해집을방문한다.그나저나성운이는할머니를위한십장생들의활약을알게될까?

<아빠는슈퍼맨>
성준이부모가성준이를특수초등학교가아닌일반초등학교에다니게한건,세상을살아가려면친구가필요하다는생각때문이었다.성준이가초등학교입학한뒤아빠는학교선생님들을돕기위해팔을걷어붙이고청소봉사도한다.어느날평화롭던학교에괴한이침입하는데,특수부대요원출신인아빠는괴한을온몸으로진압한다.학교에서는고마움의표시로학교성준이아빠에게청소일을위임하고,학교는더욱반짝반짝윤이난다.

<크리스마스에있었던일>
태민이는집안에아들이하나밖에없어양가의사랑을독차지하며이기적인아이로자랐다.그결과남과공감하는능력이부족했다.크리스마스이브에영화를보고나온태민이와아빠는달려오는트럭에치일위기에처한다.다행히도포장마차주인이자신의포장마차로트럭을막아주어태민이와아빠는목숨을구한다.태민이는영화속주인공과,포장마차주인의살신성인한행동을통해마음의변화를느끼고포장마차주인에게놀라운선물을전한다.

<금은방에서>
화재로얼굴에큰화상을입은민용은사회에서사고뭉치로낙인찍혀더이상갈곳이없다.결국민용은소년원에라도들어가보호받기위해금은방에침입한다.금은방주인역시어릴적에소아마비를앓아다리를절지만금은세공기술을배워금은방을열었기에민용이남같지않다.주인은민용의처지에공감하며종업원으로일하게하고,금은세공기술을배우게하는등새로운삶을살도록인도한다.

<기발한기부금>
강혁이는핸드폰으로웹툰만보다가엄마에게크게혼이난다.그런강혁이에게아빠는자신도어려서만화만봤다며,만화야말로사물인식교육을하는데최고라고말해준다.동화작가인아빠는힘들고어려운환경을딛고일어선사람들의감동적인이야기를써서유명해지자그수익금의일부를기부한다.아울러아빠는강혁이에게웹툰을보면서포인트로기부하는방법을,엄마에게는후원쇼핑을통해기부하는방법을알려준다.그렇게가족은‘기부’라는주제로더욱가까워진다.

<화장실도서관>
화장실만들어가면나올생각을안하는민식이.잔소리를들으면서도민식이는잘꾸며진책상을두고늘화장실에서책을읽는다.집중이잘된다나어쨌다나.그런아들을이해하기위해학교강연에참석한엄마는작가의조언에깜짝놀랐다.“엄마의도와는달리민식이에게는화장실이자신만의공간일지도모른다.”라는것.엄마는아들의마음을이해하기보다자기생각만강요했음을깨닫고,화장실을도서관으로만든다.

●가슴을따듯하게해주는가족애의훈김을되새기게하는책
개인주의가팽배해지면서가족의소중함을깨닫지못하며성장하는아이들이많다.가족보다는친구,직접대면하는친구보다는온라인게임으로이어진친구에게더관심을기울이는세상이됐다.하지만가족은인간에게더없이소중한자산이다.이책에서성운이는쇠약해진할머니를걱정하며담장아래핀꽃들에게도할머니를지켜달라고부탁한다.또성준이아빠는아들이장애를딛고사회에서제대로교육받고좋은친구를사귈수있도록온힘을다해기른다.화장실만들어가면함흥차사인아들에게화를내고잔소리를하지만,결국아들의마음을이해하지못했다는걸알고넓은가슴으로품어준엄마의이야기도마찬가지로가족애를이야기한다.
가족은세상에서유일하게내편이되어주는존재이며,내가잘되었을때기쁨의눈물을흘려주는존재다.어린이와청소년들은이책을읽으며가슴따뜻한가족애를다시한번느끼게될것이다.

●이웃의어려움을돌아보고공감하게하는책
세상은이웃간의배려와공감이사라지고점점삭막해지고있다.연말이되어구세군의종소리가들려오면지갑을열어나눔을실천하던과거와달리,이제는눈과귀를내관심사에만고정한채살아가는사람이많다.어쩌면그렇기에이책《털장갑속하트뿅》에나오는주인공들의이야기가큰울림을주는지도모른다.
태민이의아빠는자신과아들의목숨을구해준포장마차주인에게고마움을느껴사례하려하지만,포장마차주인은“낡아빠진포장마차로사람목숨구했으면됐다.”라며한사코거절한다.서로를배려하는두사람의모습은태민이의마음을녹였고,결국에는통장에저축해둔용돈을포장마차주인이푸드트럭을구매하는데보태게한다.얼굴에화상을입고삶을포기한민용이를위로하며지원하는금은방주인도마찬가지다.생면부지의아이지만,그는기꺼이손을내밀어민용이가세상의따뜻함을다시느끼게한다.아울러동화작가인강혁이아빠는아들에게이렇게말한다.
“자신이가난하다,불행하다고생각하는사람은어려운사람을바라봐야해.그러면아,내가얼마나많은것을가진행복한사람인지깨달을수있고행복이찾아오지.”
아무리세상이어려워도사람들마음속에는남을배려하고이해하며돕는자비심이남아있다.이책을읽는어린이와청소년들은나혼자잘사는것보다는,이웃에아픔에공감하고돕고자하는마음이더가치있음을알게될것이다.

교과연계
3학년2학기국어9.작품속인물이되어
4학년2학기국어2.마음을전하는글을써요
4학년2학기9감동을나누며읽어요
5학년1학기국어1.대화와공감
6학년1학기국어3짜임새있게구성해요
6학년2학기국어1작품속인물과나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