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 책콩 어린이 14 (양장)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 - 책콩 어린이 14 (양장)

$14.00
Description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가 들려주는
아름답고도 슬픈 고래의 노래
고래는 드넓은 바다를 누비고 다니며 살아간다. 그런 고래가 어느 날, 강을 거슬러 올라와 도시 한복판에 나타난다면? 설마 하는 일이 2006년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5미터 길이의 북방병코고래 한 마리가 템스강을 헤엄쳐 올라와 강가에 좌초되고 만 것이다. 해상 구조대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틀 동안 구조 작업을 벌이지만 모든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래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만다.

15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하고 스마티즈상, 휘트브레드상, 블루피터북상 등 수많은 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와 ‘현대의 드가’라 불리는 크리스천 버밍험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오늘 아침에 고래를 만났습니다』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인간의 욕심이 낳은 환경 파괴를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주인공 마이클이 고래를 만나는 전반부는 환상적인 판타지 동화처럼, 고래 구출 작업이 진행되는 후반부는 한 편의 아름다운 다큐멘터리처럼 구성되어 있어 마치 두 편의 작품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선정 및 수상내역
★ 환경부 우수환경도서, 경기문화재단 우수아동도서★

저자

마이클모퍼고

저자:마이클모퍼고(MichaelMorpurgo)

영국의국민작가마이클모퍼고는지금까지150권이상의작품을선보이며세계적으로명성을얻었다.스마티즈상,휘트브레드상,블루피터북상등을받았고3대‘영국어린이책명예대사’로선정되었다.청소년교육사업에헌신하여여왕탄생기념훈장을받기도했으며,2017년에는문학과자선에대한공로를인정받아기사작위를받았다.주요작품으로스티븐스필버그감독이영화화하여화제가된『워호스』,애니메이션으로제작된『켄즈케왕국』외에도여러나라언어로번역되어사랑받는『설원의독수리』,『연들이날고있어』,『늑대의입속에서』등이있다.



그림:크리스천버밍엄(ChristianBirmingham)

영국의촉망받는젊은일러스트레이터로,엑세터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했다.부드러운선이특징인사실적인그림으로<가디언>지로부터‘현대의드가’라는평가를받았다.우리나라에출간된작품으로,『잠자는숲속의공주』,『오늘아침에고래를만났습니다』등이있다.



역자:천미나

서울에서태어나자랐고,이화여자대학교문헌정보학과를졸업했습니다.지금은구례의너른자연속에서살며어린이책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는《포니》,《파란색을볼때》,《김주니를찾아서》,《세상에서가장위대한서점》,《어둠을걷는아이들》,《화이트버드》,《아름다운아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고래는왜우리를찾아온걸까?”
목숨을건여정,간절한메시지

마이클은새벽이면홀로템스강에나가새들을관찰하기를좋아한다.그런데어느날,고래한마리가자신을향해헤엄쳐오는놀라운광경을목격한다.처음에는꿈인줄알았지만진짜살아숨쉬는고래였고,뜻밖에도고래는마이클에게도움을청한다.고래가목숨을잃을지도모르는위험을감수하고바다에서도시로올수밖에없었던이유는도대체무엇일까?

“우리는처음부터이지구를함께소유한거야.내가먼길을헤엄쳐이렇게너를보러온까닭도그때문이란다.(……)나는너무늦어버리기전에너희가살수있도록도와주러온거야.너희가살아야우리를구해줄테니까.할아버지가그러셨어.우리는인간없이는살수가없고,인간들도우리고래없이는살수가없다고.”

고래는마이클에게세계곳곳에서일어나고있는안타까운현실에대해들려준다.쓰레기에신음하는산호초와거대한그물에걸려죽어가는장수거북,상어와돌고래들.북극의얼음위를배회하는깡마르고굶주린북극곰,낮이밤처럼보일정도로하늘을연기로가득채운채불타고있는숲,밀렵꾼들을피해새끼를안고필사적으로도망가는오랑우탄.그리고바닷가의천막촌사람들과뼈만앙상한채죽어있는아이까지.고래는간곡히부탁한다.이러한환경파괴와악행을당장멈춰달라고,이제는아이들이나서서어른들의잘못을바로잡아야한다고.

인간의욕심이불러일으킨기후위기
“이제는우리의말에귀를기울여줘”

갑작스런폭염,산불,폭우……연이은자연재해에‘기후위기’라는말이어느새낯설지않게되었다.정부에서학교환경교육비상선언을선포할정도로위기의식은그어느때보다절실하지만,당장눈앞에보이는이익을버리고불편함을감수하려는움직임은많지않다.

“어른들은욕심이많아.심장은차갑고마음은닫힐대로닫혀있지.그렇지않다면애초에그런짓을저지르지도않았을거야.(……)아이들이라면나를구해주었듯이세계도구할수있단다.”

『오늘아침에고래를만났습니다』는고래와아이,자연과인간의만남을통해서지나친욕심이지구생명을위협하는근본적인문제임을알기쉽게보여주고,이를해결하기위해서우리의올바른선택과행동이필요하다고촉구한다.고래의말처럼심장은차갑고마음은닫힐대로닫혀버린어른은고래의메시지를듣지못할지도모른다.그렇다고해서지구가파괴되도록손놓고있을수만은없다.환경파괴의주범인어른들이고래와의약속을지킬수있는구체적인방법을아이들과함께고민해봐야할때이다.물론그방법은거창하고대단한일만은아닐것이다.무엇보다마이클이고래의말에귀를기울였듯,하찮다고여겼던동물들의말에,작고여린아이들의말에귀를기울이는일이첫째가될것이다.그리고먼저생각을바꾸고일상의가능한일부터조금씩바꿔가다보면생명을지킬수있는길이열릴것이다.

줄거리

마이클은새벽이면홀로템스강에나가새들을관찰하기를좋아한다.그런데어느날,여느때처럼이른새벽강가로나간마이클은고래한마리가자신을향해헤엄쳐오는놀라운광경을목격한다.처음에는꿈이라고생각하지만진짜고래였고,뜻밖에도고래는마이클에게말을걸며도움을청한다.그러자마이클의눈앞에는신기하게도세계곳곳의인간으로인한환경파괴의현장이펼쳐진다.쓰레기에신음하며죽어가는산호초와거대한그물에걸려죽어가는장수거북,상어와돌고래들.북극의얼음위를배회하는깡마르고굶주린북극곰,낮이밤처럼보일정도로하늘을연기로가득채운채불타고있는숲,밀렵꾼들을피해새끼를안고필사적으로도망가는오랑우탄.그리고바닷가의천막촌사람들과뼈만앙상한채죽어있는아이까지.고래는이러한인간의환경파괴와악행을당장멈추어야한다는메시지를전하고,마이클이세상에고래의메시지를전하겠다고약속하자,강을따라고향으로되돌아간다.학교에간마이클은실제로자신이겪은경험을글로쓰라는선생님의말에,아침에만난고래이야기를써내려간다.마이클이쓴글을들은선생님과아이들은마이클이지금껏쓴글가운데가장잘쓴감동적인글이라며박수를치며환호하지만,곧모두마이클이지어낸이야기라고믿을뿐이다.하지만얼마후,템스강에서표류하는고래가발견되었다는소식이전해지는데…….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