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치던 날 (양장)

눈보라가 치던 날 (양장)

$14.27
저자

셀린클레르

저자:셀린클레르

프랑스오트보주의소나무숲근처에서태어나그곳에서어린시절을보냈습니다.초등학교선생님이되어아이들에게책을읽어주다글을쓰게되었고,지금은글쓰기에전념하고있습니다.한국에소개된작품으로는『눈보라가치던날』,『내머리에누구야?』,『아주아주커다란우산』이있습니다.



그림:친렁

중국상하이에서태어나부모님을따라프랑스로이주했다가캐나다몬트리올에서쭉자랐습니다.일러스트화가이자디자이너로어린이그림책분야에서권위있는상을여럿받았습니다.한국에소개된작품으로는『눈보라가치던날』,『왜사람이아름다울까요』,『나는나야,나!』,『귀를기울이면』등이있습니다.



역자:김유진

대학에서프랑스어문학을공부하고출판사에서책만드는일을했습니다.지금은고양시에서아이와함께새두마리를키우며책을편집하고어린이책을우리말로옮기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는『눈보라가치던날』,『무지개사냥꾼』,『돼지루퍼스,학교에가다』,『헬리콥터타고세계여행』,『점과선이만나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10개국출간화제작★
★몬트리올도서관아동도서상,캐나다도서관협회아동도서상,
유니세프아동문학상최종후보작★

“이곳에서조금쉬어가도될까요?”
추운겨울을녹이는,따뜻한등불같은그림책

전세계80억명의사람들가운데약1억명이전쟁,자연재해,박해등의이유로삶의터전에서쫓겨나떠돌고있습니다.이웃나라혹은지구반대편에서무수한전쟁난민들이생겨나는지금,다른사람의처지를공감하고너그럽게받아들이는마음이그어느때보다필요합니다.마음똑똑71『눈보라가치던날』은숲속동물마을에낯선이방인이찾아오는이야기를통해오늘날사회가겪고있는이웃문제를상징적으로담은그림책입니다.연민,친절,관용의메시지를포근하고부드러운수채화그림에담아얼어붙은마음을어루만져줍니다.모닥불처럼따스한결말을보고나면,우리가이웃과더불어살아가기위해필요한것이무엇인지생각해보게될것입니다.

낯선이방인의방문,술렁이는마을
차가운냉대,무관심,혐오어린시선…과연숲속동물들의선택은?

숲속동물마을에눈보라가닥칠것이라는소식이전해집니다.모두가안전한집에숨은가운데,멀리서낯선곰둘이마을을향해다가옵니다.‘누구지?’,‘도대체원하는게뭐야?’숲속동물들은의심스러운눈초리로창밖을내다봅니다.곰형제는집마다문을두드리며잠시쉬어가도되느냐고물어보지만그누구도선뜻도와주려하지않습니다.오직꼬마여우만이용기를내어두형제에게작은등불을건네주었을뿐입니다.그런데얼마후눈이펑펑쏟아지기시작하고,그무게를견디지못한여우가족의집이와르르무너져버립니다.갑작스러운상황에당황한여우가족의눈앞에저멀리서반짝이는불빛이보입니다.오갈데없는여우가족에게기꺼이손을내밀어줄이가있을까요?

작은쉼터의문이활짝열렸어요!
이방인이아닌‘손님’에게베푸는친절의힘

거센눈보라속에서어디서도환영받지못한채거리를헤매는곰형제이야기는넓게는전쟁,자연재해등으로떠돌아다녀야하는난민문제를,좁게는친구나이웃사이의따돌림문제를상징한다고볼수있습니다.마을동물들은곰형제에게손을녹일불조차내주지않는데,이는우리사회에만연한이기적인태도를생각나게합니다.만약꼬마여우마저도다른이들처럼곰형제를모른척했다면,숲속동물들은서로도우며함께살아가는가치를영영알지못했을것입니다.만에하나자신이곤경에빠지더라도그누구의도움도받지못했겠지요.그러나꼬마여우가내민작은손길은결국곰형제가따뜻한쉼터를기꺼이열어준것으로보답을받았습니다.추운겨울낯선이에게어떤편견도없이순수한친절을베푼어린이가여러목숨을구하는기적을일으킨것입니다.이렇듯『눈보라가치던날』은‘어떻게살것인가?’하는삶의근본적인질문을던지는책으로,이웃에대한연민과관용,나눔과친절이세상을바꿀수있다고이야기합니다.특히종교분쟁으로전세계가힘들어하는지금,곤경에빠진이웃을도우며함께살아가는가치를담은이책이독자들에게시의적절한의미로다가갈것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