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염없음에 대한 기록
시를 쓰는 동안 시인이 만나는 것은 시가 아니라 자신의 공백이다.
여긴가 하면 여기가 아니고 저긴가 하면 저기도 아닌 생소한 곳에서 어색한 생각으로 그는 다시 태어난다.
하염없음은 그러므로 시의 도착점이 된다.
이 시집은 꼭 쓰지 않아도 되었을 듯한 하염없음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이 자신의 시를 지나가는 순간이다.
여긴가 하면 여기가 아니고 저긴가 하면 저기도 아닌 생소한 곳에서 어색한 생각으로 그는 다시 태어난다.
하염없음은 그러므로 시의 도착점이 된다.
이 시집은 꼭 쓰지 않아도 되었을 듯한 하염없음에 대한 기록이다.
시인이 자신의 시를 지나가는 순간이다.
썸 : 박세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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