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지혜 77선 필사책 (양장본 Hardcover)

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지혜 77선 필사책 (양장본 Hardcover)

$19.80
Description
“읽는 철학에서 쓰는 철학으로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손으로 새기다”

내 삶을 지키는 쇼펜하우어의 인생 지혜 77선
철학 베스트셀러 〈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 지혜 77선〉을 바탕으로한 필사책 〈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 지혜 77선 필사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데서 그치지 않고 손으로 옮겨 적으며 삶의 기준으로 다시 세우도록 설계된 철학 필사책이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보지 않았다. 그는 인간을 욕망과 충동, 설명되지 않는 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로 이해했다. 행복 역시 성취의 결과가 아니라 ‘고통이 잠시 줄어든 상태’로 정의했다. 이 냉정한 관점은 위로보다는 현실을 정확히 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필사라는 형식으로 몸에 새기게 만든다.
〈쇼펜하우어 서재에서 훔친 인생 지혜 77선 필사책〉은 한 페이지에 하나의 문장을 배치하고 독자가 직접 문장을 따라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 필사 문장 옆에는 체크 박스를 두어 필사한 문장이 쌓여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몇 개의 필사가 끝나면 미공개 에세이가 이어지고, 다시 질문이 등장한다. 이 질문은 오직 지금의 나에게 묻기 위해 준비된 질문들이다.
책에는 욕망, 기대, 인간관계, 고독, 인정, 행복, 고통 등 현대인이 반복해서 흔들리는 주제들이 고르게 담겨 있다. 쇼펜하우어의 문장은 위로를 건네기보다는 불필요한 기대를 줄이고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이제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쓸 때다.
저자

아르투어쇼펜하우어

독일의철학자이자사상가다.1788년2월22일유럽의항구도시인단치히에서부유한상인의아들로태어났다.실존철학은물론프로이트와융의심리학에지대한영향을끼친,19세기서양철학계의상징적인인물이다.흔히염세주의자로알려졌지만,인간삶의비극적면면을탐구한사상가이며,본인의철학은근대철학에도큰영향을미쳤다.1809년독일괴팅겐대학에입학하여자연과학과철학을전공하다가1811년베를린대학으로옮겨1813년여름루돌슈타트에서박사학위논문을완성하여예나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취득한뒤베를린대학교교수로활동했다.괴테와교류하면서사상을넓혀갔고,당대저명한철학자헤겔과는경쟁관계에놓이기도했다.사상이독창적이었으며,니체를거쳐생의철학,실존철학,인간학등에영향을미쳤다.아버지는유복한사업가로아들에게자기사업을물려주려했으나,상속한유산을생활수단으로삼아평생철학과저술활동에전념했다.어린시절부터영국,프랑스등유럽여러나라를여행했던일이자신의세계관및예술관에영향을주었다.말년에는집필한책들을마무리하는일로시간을보냈으며,1860년9월21일,72세의나이로프랑크푸르트에서생을마감했다.오늘날의젊은세대들과정서적으로통하는면이가장많은철학자로손꼽힌다.이른바‘염세철학’으로불리는철학이론은우리를둘러싼세계그자체가인간의표상이며,세계의존재는각자의주관에의거한것이고,세계의본질은바로인간의지에있다는핵심을내세운다.우리인간의의지는삶에대한기초적본질로써이욕구에서해탈하는것은인간의의지를부정하는깨달음을통해가능하다는인도철학의해탈사상과도일맥상통한다.니체를비롯해프로이트,융,다윈,아인슈타인,앙드레지드등19세기이후수많은학자들과예술가들에게압도적인영감을제공한철학자로평가받으며,관념론적철학이주를이루던19세기초반‘의지의철학’을일깨운생의철학자로서현재까지도그독창적영향력이계속되고있다.생의철학으로고독한현대인에게끊임없는소통을제공하고1819년대표작『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를통해실존철학의시대의위대한창시자가되었다.생전가족과의불화를경험하면서세상에대한혐오와염세적시선을갖게되었다고도알려져있는데,예민하고날카로운실존적자아를통해우리는‘절망’과‘고뇌’의본질에가까워지게된다.생의고통이오히려삶을건강하게만드는원동력이라는우리들의실존적모순이여전히살아있는의지의표상으로만들고있다.주요저서로는『의지의자유에대하여』,『독일철학에있어서의우상파괴』,『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소품과부록』,『자연에서의의지에관하여』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이책은쇼펜하우어를이해하기위한책이아니다.쇼펜하우어의문장을삶의기준으로남기기위한책이다.우리는수없이많은문장을읽는다.고개를끄덕이고공감하고감탄한다.하지만대부분의문장은며칠을넘기지못하고사라진다.읽는순간에는분명중요해보였지만정작선택의순간에는떠오르지않는다.
〈쇼펜하우어서재에서훔친인생지혜77선필사책〉은이문제에서출발한다.왜좋은문장은기억에남지않는가?왜같은선택을반복하는가?이책은그해답을필사에서찾는다.문장을손으로옮겨적는동안생각은도망치지못하고문장은단순히‘좋은말’이아니라자신의경험과연결된판단의기준으로바뀐다.쇼펜하우어의철학은위로를목적으로하지않는다.인간을낙관적으로보지도않는다.그는인간을욕망과충동에쉽게흔들리는존재로보았고행복을성취의결과가아니라고통이잠시줄어든상태로정의했다.이냉정한시선은불편하지만그래서오히려현실을정확하게설명한다.
철학을읽고끝내는시대는지났다.이제는남겨야한다.이책은쇼펜하우어의문장을삶을버텨내는기준으로만들어주는확실한방식의철학이다.필사를끝내고나면사람에게과도하게기대하지않게되고행복을과장하지않으며관계와고통을개인의실패로착각하지않게되길진심으로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