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 LINN 인문고전 시리즈 3

실낙원 - LINN 인문고전 시리즈 3

$23.00
Description
“칠흑 같은 고통을 알아야
빛처럼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영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열두 권의 대서사시를 한 권으로 집약시킨 〈실낙원〉
《실낙원》의 주된 얘기는 우리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이브)에 대한 성경 이야기와 인간의 타락과 에덴동산에서 퇴거당하는 《구약성경》의 〈창세기〉에서 그 이야기의 뿌리를 취한다. 작품은 최초의 인간인 남자와 여자에 대한 조합을 상당히 정교하게 부각(浮刻)하고, 악을 상징하는 반역 천사 사탄에 대한 복수의 집념과 하나님께 충실한 천사에 대한 웅장한 서사시를 모두 12권의 책으로 나눠 그리고 있다. 애초에는 10권이었는데 그리스·로마 서사시의 전통을 고려해서 12권으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밀턴이 《실낙원》을 구상하던 시점에서 그는 이미 실명한 상태였기에 글을 쓸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알리기에리 단테(Dante Alighieri, 1265~1321년)의 《신곡》이 가톨릭 세계관과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면, 밀턴의 《실낙원》은 개신교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불후의 기독교 서사시로 평가받는다. 이 작품은 밀턴이 말년에 겪었던 왕당파 체제에 비판을 가하는 수단이 되었다.

《실낙원》은 영어로 쓰인 걸작 중 하나로 평가되며, 신비주의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27년)와 상징주의 판화가인 구스타브 도레(Gustave Dor, 1832~1883년)를 비롯한 많은 작가와 화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우리가 《실낙원》을 젊은 날에도 읽고 이후 장년의 나이에도 읽겠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이 책이 우리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 것은 각각의 인생 단계에서 느끼는 ‘삶’의 고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최고의 책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들의 상상력과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샘솟게 한다. 이렇듯 최고의 걸작들은 언어의 아름다움과 이야기의 힘을 가지고 있다. 〈린 인문고전 클래식〉은 이런 최고의 고전들에 다양한 명화와 삽화, 사진을 담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자

존밀턴

런던의부유한공증인의아들로태어나케임브리지대학에서공부했다.그는20세에쓴시《그리스도탄생의아침에》를통해그의고전의교양,작시법의깊은이해를통하여일찌감치강렬한개성과천재성을드러냈다.이후《쾌활한사람》,《사색하는사람》,《코머스》,《리시다스》를집필했다.이후(1649~1658년)크롬웰공화정외국어담당관으로국왕처형을둘러싼외국의비난에맞섰다.그는처형만은면했지만세상에서버림받아재산도잃은실의와고독속에서서사시제작에몰두했다.눈이보이지않아아내와딸들에게받아쓰게하여,고난속에서완성한것이불후의걸작《실낙원》이다.이어서속편《복낙원》,극시《투사삼손》을발표했다.이3대작품을완성한후,얼마되지않아1674년에생을마감했다.

목차


책머리에
작가소개
실낙원100배즐기기
제1권_천상과지옥
제2권_반역천사의절규
제3권_거룩한아들
제4권_낙원의침범
제5권_낙원의인간
제6권_대천사와사탄
제7권_천지창조
제8권_창조주의영광
제9권_사탄의유혹
제10권_죄와죽음
제11권_대천사의계시
제12권_낙원의추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