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과 기적의 길

사유과 기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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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혼자가 됨으로써 섬세하게 쪼개져 있는 나를 보게 되었고 거기서 발산하는 감정과 감각들을 밀어내거나 억제하지 않고 직시해 관찰했다. 매우 혼란스럽고 감당하기 힘든 그 무엇이 무질서하게 요동쳤고 그 지점을 도망치지 않았다. 어디까지 허용될지 모르겠다. 길 위에서 자지러지게 웃어도 보고 가장 좋은 것이 어떤 것인가도 맛보았다. 펑펑 울어도 보고 못 견디게 그리운 날도 있었다. 무엇이 이토록 열렬하게 했을까. 무엇이 이토록 충만하게 하였을까, 무엇이 이토록 평온하게 하였을까. 과도한 상상이나 오만은 아닌지, 수없이 묻고 또 물으며 그곳을 가고 또 갔다.
저자

조정자

창원대학교대학원(서양철학전공)
2015년한국수필신인상등단
3인수필집『한번만멈추면아름다워진다』,『파란,찬란』
묵상집11인공저『시편,그얼을읽다』
2019~2023년가톨릭문인회편집장
현)가톨릭문인회회장,창원법원가사·민사조정위원

산티아고순례7회
(2012,2015,2016,2017,2018,2019,2024)

목차

서문 ㆍ4
추천사 ‘길’의의미를되묻다_주용민리노신부ㆍ6
삶을사랑하는법을알려주다_강민구변호사ㆍ8
기적의길이되었을산티아고_황마리벨라뎃다수녀ㆍ10

1부 순례는지금부터
신부님의배웅ㆍ21|그분을따라ㆍ23|기도선별하기ㆍ24|기적은타이밍ㆍ26|순례의첫번째의무,버리기ㆍ29|드디어생장에도착하다ㆍ30

2부 짐과하나되어
몸이말을하였다ㆍ35|우아한복수ㆍ36|누구나천사ㆍ38|헤밍웨이가반한마을ㆍ39|인류의맥질서ㆍ40|회양목의개그ㆍ41|이국적풍경ㆍ43|멋진청년ㆍ44|사랑,그고통의갑옷ㆍ45

3부 나를발견하다
용서받은나ㆍ51|반갑다주목나무ㆍ52|드러내어라,그래야도와주신다ㆍ53|부부에게갈채를ㆍ54|수도꼭지에서포도주가ㆍ56|건축가에게내린축복ㆍ57

4부 질주와절제
질주와절제ㆍ60|뼈와만나다ㆍ61|고통과사명ㆍ63|다이유있음을ㆍ63|그자리에는세명이었다ㆍ64|그리워도참자ㆍ67|축복받은땅리오하ㆍ67|시에서위안을ㆍ68|이별과감수성ㆍ71|예각을피하라ㆍ73|닭의기적ㆍ74|세계적인재원을만나다.ㆍ75

5부 인연
인연ㆍ78|생각과고민ㆍ78|내안에도악마가ㆍ79|잔인한질책ㆍ79|파멸의늪,욕망ㆍ80|숨은죄ㆍ82|어둠의깊이ㆍ83|불길한전설ㆍ83|땅,참넓다ㆍ85
부르고스가는길ㆍ85|밖에서안을보다ㆍ86|자유여자유여ㆍ87|감미로운은총ㆍ88|또이별ㆍ88|알수가없다ㆍ90|참별수없는존재,나ㆍ90|낭만의나라스페인,그러나ㆍ91|만병통치약이되어준길ㆍ92|쉬지않고걸었다ㆍ93|미인되게하는길ㆍ94|여성의꽃주부ㆍ95|웃어도서글프다ㆍ95|한끗차이ㆍ96|기도의오묘함ㆍ97|거꾸로서버렸다ㆍ97|절박함에서오는충만함ㆍ98|극도의쾌감ㆍ98|자작(自作)자수(自首)ㆍ99

6부 옹이처럼박힌불화
길을내는사람들ㆍ103|산안톤건물ㆍ103|감각의폭주ㆍ104|부럽다ㆍ107|노란리본이선명한표지판ㆍ108|은총은별빛처럼ㆍ110|나를살게하는것ㆍ113|나를죽이는것ㆍ113|그래도침묵ㆍ114|템플기사단의말로ㆍ114|정의와분노,사랑과질투가서린사하군ㆍ116|아름다운길ㆍ118

7부 사랑이이런건가요
기적의비야렌테다리ㆍ120|베드버그의공격ㆍ122|소망을이루다ㆍ123|위대한열등ㆍ125|앎의함정ㆍ125|사랑의거리ㆍ127|아,신부님이다ㆍ129|길위에서지옥을ㆍ131|사랑이이런건가요ㆍ134|귀중한오늘ㆍ136|아,어쩌란말인가요ㆍ137|발의기도ㆍ138

8부 내가갇히고있다
레트리버의눈빛ㆍ142|새벽길동반자ㆍ143|천천히더천천히ㆍ143|양면을보게되다ㆍ144|내가갇히고있다ㆍ144|래콩키스타와순례길ㆍ145|사명인가자학인가ㆍ146|마지막말은침묵ㆍ146|힘이쎈하느님ㆍ147|선입견ㆍ147|길을잃었다ㆍ149|보속의길ㆍ150|아름다움의절정비아프랑카ㆍ151|최종승리는기록ㆍ153|아,주님이신가요!ㆍ153|기도가부른다ㆍ156|성체의기적ㆍ157|바람을뚫고지나가라ㆍ158|용기와만용ㆍ159|반가운해후ㆍ161|좋은상대ㆍ162|멋지다,이남자ㆍ163

9부 온생애가자충수
오늘도희붐한새벽에출발한다ㆍ166|온생애가자충수ㆍ169|총체적오류ㆍ170|급박한기도ㆍ172|수몰인의애환이서린포르토마린ㆍ173|신부님과재회ㆍ174|예수님이웃으시면ㆍ176|노년도청춘이다ㆍ177|언어,천당과지옥을가르다ㆍ179|결정권은듣는사람에게있다ㆍ180|잔디위에서의미사ㆍ181|저녁초대ㆍ183

10부 나를살리고그녀는떠났다
사람은무엇으로사는가ㆍ187|부르지않았던이름,엄마ㆍ188|시작에서끝까지ㆍ190|침묵의힘ㆍ192|아름다운은퇴ㆍ193|이제사말한다ㆍ193|자유여자유여ㆍ194|자신감ㆍ194|은총은감미롭게ㆍ194|새벽의곡예ㆍ195|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를향한마지막호흡ㆍ196|돈키호테의위용ㆍ196|삼위일체수도회ㆍ198

11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니가영웅이다ㆍ203|고해성사의기적ㆍ204|성전에울려퍼진한국어ㆍ205|살아있으면만난다ㆍ206|산티아고에서의이틀째ㆍ209|피날레ㆍ210|독방에갇혀ㆍ211|순한양이되는길ㆍ211|밤의축복ㆍ212|비교의힘ㆍ213|육신의고단함보다사람이버거워힘이드는세상!ㆍ213|나를파고드는건위험했다ㆍ215|감정을휘어잡는힘ㆍ216

12부 귀국길에오르며
일본으로가다ㆍ218
글을끝내며ㆍ221

출판사 서평

산티아고순례길을일곱차례나완주하신저자의발걸음하나하나에는단순한여행의기억이아니라,영혼의깊은치유와성찰이응축되어있습니다.십이년간일곱번이라는짧지않은시간을오롯이자신과마주하며,만나고떠나보내는순례의순간들을낱낱이포착하고,기쁨과고독,감사와아픔을솔직하게응시하신용기는우리모두에게큰울림을줍니다.
-주용민리노신부글에서

순례의길은사람마다이유도,속도도다릅니다.그러나이책은발걸음하나하나가어떻게마음을벼리고삶의방향을다시세우는지,길위에서만난고독과축복이어떻게한인간을변화시키는지담담하면서도깊이있게보여줍니다.산티아고의끝없는흙길과하늘,그리고낯선이들의미소가작가님의언어와사진속에서다시숨을쉽니다.
-법무법인도울대표변호사,前창원ㆍ부산지방법원장강민구글에서

기적의길이되었을산티아고입니다.사유를갈고또빚어쓴,다른순례를따라가봅니다.오롯한그의믿음이보입니다.그길위에서좌충우돌하며자신의신원을비로소깨닫고,세례받기이전부터의삶에도주님께서관장하셨다는것을뚫어봅니다.이사벨라는산티아고길위에서참다운딸이되었습니다.
-황마리벨라뎃다수녀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