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 (장성남 에세이)

기억이 나를 멈추게 한다면 (장성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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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음의 풍경을 바꾸는 셀프 테라피
당신을 치유하는 글쓰기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픈 기억에 갇혀
상처를 안고 오늘을 견디는 당신에게
당신의 기억 속 어린 아이가 보내는,
수많은 신호를 찾아 떠나는 글쓰기 여행

기억의 숲에는 어린 시절이 숨어있다. 기억이 당신을 멈추게 한다면 무언가를 써야한다는 신호다.
-프롤로그

아무리 노력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삶. 나를 향한 채찍질의 끝은 어디일까? 따뜻하고 안전한 곳, 내가 쉴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70p)

마른 나뭇가지가 뚝 하고 부러지듯 일상이 멈추는 순간이 있다.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예측하지 못한 뜻밖의 사건, 그 일이 일어난 장소, 나의 반응과 그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와 같은 어린 시절의 기억은 우리 존재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삶의 장애물을 만나 멈춰선 나에게 낯선 질문이 맴돈다. ‘나는 누구인가?’ 유독 스스로 미워하고 못마땅해하는 나. 어째서 나는 작은 실수나 잘못을 스스로 비난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는걸까?
저자

장성남

1970년경북영주에서태어났다.
봉화군청량산자락에서고추,담배농사를도우며별과달,꽃과나무를친구삼아어린시절을보냈다.산길을뛰어다니던산골소녀가쉰살꽃을피웠다.두딸의엄마28년째,보험회사23년째,생각학교ASK에서4년째,어린시절기억쓰기10년째.어린시절기억쓰기전문가의꿈을펼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기억이당신을멈추게한다면 13

멈춤,여기서나는

1장우리는어떻게든,어른이되어갔다23
시간이멈추다 27
우물속에갇힌나 34
회오리바람 43
제발멈춰주세요 49

2장당신은누구입니까? 63
난잘못태어난걸까? 67
짝퉁가방 79
구멍뚫린가슴 91

떠남,기억의숲으로

3장언젠가잃어버린것들 103
기억의숲을찾아서 107
만약내가아들이라면 117
산골소녀의봄 124
천사들의사랑 132
엄마의눈물바다 145

나아감,투비컨티뉴드

4장최후의나,최초의악수 165
어린시절기억쓰기를만나다 169
마음의빗장을풀다 176
셀프테라피 184
나를찾아가는여정 193
자존감에새살이돋아 199

5장투비컨티뉴드 209
질문이바람처럼 213
응원할께 226
나만의무늬 239

에필로그
저마다어린시절을간직하고있다 251

출판사 서평

어린시절기억쓰기,마음의풍경을바꾸는셀프테라피

어린시절기억쓰기는아무도비난하지않는자유로운글쓰기다.누군가위로해주지않아도자기돌봄이가능한셀프테라피다.글을통해비로소자신의내면에있던목소리를해방한다.나만이간직하고있는기억의일부를꺼내어글로쓰는과정을통해서미처해결하지못하고남아있던상처,분노,두려움,부정적인감정등이점차해소된다.'어린나'와지금의내가정답게악수를나눈다.기억속최후의나에게건네는최초의악수.독자도그작은손을내밀수있도록눈물과위안으로가득한기억쓰기의세계를소개한다.

저자는자신의어린시절에겪었던내밀한아픔과처절한감정들을책안에담았다.과거의상처는흉터로남아오랜시간이지나아물었음에도욱신거린다.남들에겐사소하지만나에게중요한것,내가말하지않으면안되는것을글로썼을때마음이달라지기시작했다.타인을의식하지않은오로지나를위한글이므로기억속에있는이야기를털어놓는것만으로호흡이달라지고맥박이달라진다.어린날의상처를보살피고헤아려주는그녀의이야기는어떤이야기들보다울림을준다.어린시절기억쓰기를하는폭풍같은시간이지나고나면나를멈추게했던기억과작별하고한발짝앞으로나아간다.어린시절기억쓰기,나만을위한치유의식이다.

어린시절기억쓰기를통해우리는자신의목소리를되찾아자신의이야기를다시만들고시작할힘을얻는다.어린시절기억의무엇이든지마음놓고쓸수있도록스스로에게자유를허용한덕분에당신은현재당신삶과가장긴밀히연관되어있는부분에더욱집중할수있다.
저자는말한다.기억쓰기는누구나할수있다고.어릴적기억을더듬어나를찾아가는여행을하는동안이제는과거에묶이지않는다고,멈추지않는다고,모두에게희망을건넨다.우리들의이야기는계속된다.각자기억속에간직한나만의아름다운이야기는,다시시작할힘이되어이제세상곳곳으로흘러간다.

**
"아무리노력해도끝이보이지않는삶.나를향한채찍질의끝은어디일까?따뜻하고안전한곳,내가쉴만한곳은어디에있을까?"

마른나뭇가지가뚝하고부러지듯일상이멈추는순간이있다.어느날갑자기일어난사건처럼보이지만진실은그렇지않다.예측하지못한뜻밖의사건,그일이일어난장소,나의반응과그후어떤일이일어났는지와같은어린시절의기억은우리존재의본질에더가까이다가서게한다.삶의장애물을만나멈춰선나에게낯선질문이맴돈다.‘나는누구인가?’유독스스로미워하고못마땅해하는나.어째서나는작은실수나잘못을스스로비난하고더멋진사람으로보이기위해끊임없이자신을몰아붙이는걸까?

저자는20년전,보험영업을시작했다.자신과가족보다도고객이먼저였다.늘타인에게인정받기위해발버둥친날들이었다.타인의판단으로점철된삶이었다.존재가치에대한끊임없는확신을밖에서찾았다.업무에열심으로임했고노력하면무엇이든해결할수있다고믿었다.양육에있어서도열과성을다했다.두딸에게어린시절의결핍을되풀이하지않도록충족시켜주는것이최선이라고여겼다.엄마로서아이들에게아낌없이주고있다믿었다.그것이그녀의존재를지키는것이라여겼다.

"나는쓸모있는존재가되고싶었다.아버지의칭찬과인정에늘목말랐든타인의인정을갈구했다.다른사람말한마디에내존재가치가달라졌다.그들의말과시선에전전긍긍하며감정은파도가일렁이듯춤을추었다."

“책임을다하지않는삶은가치가없다.책임을다할때내존재가치를인정받을수있다는신념이가치관의원천이었다.딸로서책임,엄마의책임,회사업무의책임,아내의책임,끝없이달라붙는책임이라는올가미가나를움켜잡고있었다."

어느날닥쳐온삶의위기는그녀를가라앉게만들었다.꿈꿨던모습과는너무도달랐다.앞이보이지않는안갯속에서나아갈방향을잃었다.”딸의방황은내삶의가치관을송두리째흔들었다.철석같이믿고살아온인생목적이안갯속으로사라져버렸다.내가딸보다더방황했다.“(p.41)내가나를알고느끼고인정해주는시간이,오롯이나로살아내는일이필요했다.끝이보이지않는절망에서벗어나고싶었다.

짙은안갯속을벗어나다
쉰살,처음홀로여행을떠났다.추억의모습을그대로간직한시골학교운동장에서열네살소녀를만났다.상처받고울며서있는어린소녀는어린시절기억속의나였다.쉰살의나와오래된기억을공유하고있는어린나였다.여전히상처의기억속에살고있는어린나를만나고나서저자는자신의어린시절에겪었던내밀한아픔과처절한감정들을매일아침마다십년간쓰기시작했다.

과거의상처는흉터로남아오랜시간이지나아물었음에도욱신거린다.남들에겐사소하지만나에게중요한것,내가말하지않으면안되는것을글로썼을때마음이달라지기시작했다.타인을의식하지않은오로지나를위한글이므로기억속에있는이야기를털어놓는것만으로호흡이달라지고맥박이달라진다.어린시절기억쓰기를하는폭풍같은시간이지나고나면나를멈추게했던기억과작별하고한발짝앞으로나아간다.어린시절기억쓰기,나만을위한치유의식이다.

“떠오르는어린시절기억을하나씩써내려갈수록감당하기힘들었던아픔은눈물이되어뚝뚝녹아내렸다.어둠에갇혔던영혼이신선한공기를들이켰다.자신을이해하고인정하기시작하자소중한사람들이보이기시작했다.나를사랑할용기가싹텄다.”

어린시절기억쓰기는아무도비난하지않는자유로운글쓰기다.누군가위로해주지않아도자기돌봄이가능한셀프테라피다.글을통해비로소자신의내면에있던목소리를해방한다.나만이간직하고있는기억의일부를꺼내어글로쓰는과정을통해서미처해결하지못하고남아있던상처,분노,두려움,부정적인감정등이점차해소된다.'어린나'와지금의내가정답게악수를나눈다.기억속최후의나에게건네는최초의악수.

”아픔은헤아릴수없다.그래도눈이쏟아지면눈과친구하고세찬바람이불어오면나무와같이흔들리며다녔다.“
기억쓰기는상처틈자라난작은새싹을발견하게한다.글을쓰는동안힘든시간속좋은날들도많았음을새로이깨닫는다.어린시절기억속에서학교가는가파른산길나란히핀꽃들,선생님의아낌없는격려와사랑,큰엄마와나눴던재밌는이야기들이번져온다.그녀주변엔여러모양으로사랑이속삭이고있었음을현재의시선으로다시금바라본다.십년간저자가아침마다마주한어린시절기억쓰기의기록을이책에오롯이담았다.

나에게건네는최초의악수
“나에게어떤재능이있을까?앞으로극복해야할점은무엇일까?
내삶의목적은무엇일까?나는누구인가?”

캐묻는질문을뒤로하고시간의흘러감에따라기억에나를맡기고자유로운글을써나간다.이제껏아픈기억은묻어놓고앞만보며달렸다.어린시절의나,가장활발하게팽창하는때의자아를글을통해돌아본다.때론감정의요동속에서,때론깊은상처속에서,때론들끓는열정속에서다시금진짜나를만난다.어린시절기억쓰기를통해우리는자신의목소리를되찾아자신의이야기를다시만들고시작할힘을얻는다.어린시절기억의무엇이든지마음놓고쓸수있도록스스로에게자유를허용한덕분에당신은현재당신삶과가장긴밀히연관되어있는부분에더욱집중할수있다.

"어린시절기억쓰기는오랜세월,누구에게말하지도못하고눈물조차참아왔던내가나에게처음으로건네는위로였다.어린시절엄마품에서마음껏쏟지못했던눈물을모두쏟았다.어린내가흘린눈물을어른이된내가닦아주었다.흐느끼며들썩이는어깨를토닥토닥두드려주었다.햇살보다더포근한손길은마법같았다.무거운어깨가홀가분해지고,텅빈마음이조금씩채워졌다.마음의성장이멈춰버린나에게내가건네는최초의악수였다."

"어린시절기억쓰기는지난과거를통해현재의자신을알아가는도구다.나를바라보는관점의변화는삶의구석구석을살피게만들고내면의성찰을가져왔다.겉핥기식의일시적인변화가아니라뿌리부터근본적으로변화를일으키는첫걸음이다.어린시절기억쓰기는세상밖으로떠나는여행이아니라,가장소중한자기자신을만나러가는내면여행이다."

과거와현재를오가는여행은여전히진행중이고고난은어느때나찾아온다.기억의숲을여는열쇠를어린시절에서찾았다.마음을열고가장소중한것을이야기하는것,실패와굴곡속에서다시일어나보석을찾는것.어린시절기억을쓰는동안비로소마음의평안이찾아왔다.

저자는말한다.기억쓰기는누구나할수있다고.어릴적기억을더듬어나를찾아가는여행을하는동안이제는과거에묶이지않는다고,모두에게희망을건넨다.각자기억속에간직한나만의아름다운이야기는,다시시작할힘이되어이제세상곳곳으로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