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자책과 의심의 도돌이표에서 당신을 꺼내줄 에세이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탐구하는 에세이스트 서한겸의 신간 『나는 나의 최선이니까』가 스튜디오오드리에서 출간됐다. 서한겸은 생활철학자라 이름할 만큼 바늘로 고르듯 섬세하게, 진심을 바치듯 끈질기게, 어린이가 세상을 보듯 순수한 태도로 우리 주변 존재들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해내는 작가다. 그동안 자신의 내면을 다룬 일기 에세이나 동양 고전을 다룬 인문 에세이를 써온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는 전작과 다르게 동식물, 사람들, 계절, 공간 등 자신에게서 세상으로 시야를 넓혀 소재 면에서 한층 다채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위트’와 ‘통찰’이라는 에세이스트로서 개성 면에서도 한 단계 성장한 상태에서 완성도 높은 89편의 글을 선보인다. 상한 방울토마토를 골라내며 인간 생사의 갈림길을 떠올리고, 불교의 윤회론을 반전시켜 ‘죽지 않아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 에피소드는 맛보기에 지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가 생활의 희로애락을 위트와 통찰로 버무려낸 보석 비빔밥을 음미해보자. 담백한 가운데 이따금씩 톡 쏘는 그 특별한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서한겸의 애독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나의 최선이니까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