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말려 쓰는 슬픔 (양장본 Hardcover)

하얗게 말려 쓰는 슬픔 (양장본 Hardcover)

$13.20
Description
“구체성의 세계를 향한 싱싱한 감각들”
풍요한 촉감들을 추체험하며 함께 시야를 넓혀가는 기쁨
『하얗게 말려 쓰는 슬픔』의 시편들은 대부분 경험의 구체성, 그 자장 안에서 멀리 가지 않는다. 경험세계가 몰려드는 순간, 그 생동감을 다치지 않고 살려내려 한다. 가능하면 관념의 굳어진 문지방을 넘지 않으려는 것이다. 구체성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은 주장이 내세워지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시인의 의지로 읽힌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싱싱한 감각을 순간순간 작동시키며 세계와 만나는, 혹은 만났던 첫 접촉의 지점을 겨냥하기 위하여 고투한다. 때문에 시편들은 세계가 편견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의 싱싱함에 닿아 그 진면목을 탐사하려는 꿋꿋하고 힘찬 의지들로 내내 유지된다. (한영옥 해설 중에서)
저자

김선아

김선아시인은1955년충남논산에서태어나동국대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2011년《문학청춘》신인상으로등단하여2017년시집『얼룩이라는무늬』를냈다.2020년김명배문학상을받았다.

목차

시인의말

1부
나의편애
싱싱한혀를꿈꾸다
겨울마라톤
모래시계
떼창
사막
쾌청
23번국도
2박3일
발칸여행
난리블루스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고
바이칼
저,그,이
하늘에닿으려는데
수도水島교회

2부
탁해지지않는게있다
비천飛天
얼음혀가말랑말랑해졌다
별똥별청淸
거울속의거울
슬픔을쪼개주는이있었으면좋겠다
털목도리꽃
당신손을놓았을것이네
말줄임표
동백,지다
첫키스
아,단하루만이라도
그새의창법
그림자스타일
형,곧환승역이야
살구꽃

3부
입동
처방
금일참회今日懺悔
운관
눈물장葬
가을산행
숨겨둔말
몸이아픈날
물타기
발광發光하겠습니다
계좌이체했습니다
사춘기
미제레레(Alleri,Miserere)
문자주세요
오늘의날씨
11월그믐날별

4부
주먹세계
봄날이갔다
침무그이약효
가을을읽다
궁리하는작별
맛있는환청1부

나의편애
싱싱한혀를꿈꾸다
겨울마라톤
모래시계
떼창
사막
쾌청
23번국도
2박3일
발칸여행
난리블루스
시베리아횡단열차를타고
바이칼
저,그,이
하늘에닿으려는데
수도水島교회

2부

탁해지지않는게있다
비천飛天
얼음혀가말랑말랑해졌다
별똥별청淸
거울속의거울
슬픔을쪼개주는이있었으면좋겠다
털목도리꽃
당신손을놓았을것이네
말줄임표
동백,지다
첫키스
아,단하루만이라도
그새의창법
그림자스타일
형,곧환승역이야
살구꽃

3부

입동
처방
금일참회今日懺悔
운판
눈물장葬
가을산행
숨겨둔말
몸이아픈날
물타기
발광發光하겠습니다
계좌이체했습니다
사춘기
미제레레(Alleri,Miserere)
문자주세요
오늘의날씨
11월그믐날별

4부

주먹세계
봄날이갔다
침묵의약효
가을을읽다
궁리하는작별
맛있는환청
화무십일홍
이명|99
나의자본주의
국수
행복한채식주의자
행인1
얼룩말
헛바람
새벽4시
마침표를찍었다
수국몇다발샀어요
결,기승전결

해설|구체성의세계를향한싱싱한감각들|한영옥

화무십일홍
이명
나의자본주의
국수
행복한채식주의자
행인1
얼룩말
헛바람
새벽4시
마침표를찍었다
수국몇다발샀어요
결,기승전결
해설|구체성의세계를향한싱싱한감각들|한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