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봄날 (양장본 Hardcover)

늙은 봄날 (양장본 Hardcover)

$13.13
Description
“너무나도 인간적인 달관의 시학”

윤수천 시인은 독자를 고문하지 않는 친절한 시인으로,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하게 접근해온다. 그의 시는 평이한 시어로 인간의 숙명적인 허무와 고독이라는 철학적 명제를 생활인의 평범한 삶을 통하여 꿈과 사랑을 형상화하려는 데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자아상실의 극복과 내적 동경의 미학으로 구원의 이미지를 담고 있고, 현실의 불만과 저항은 화해로 귀납되어 삶의 의미를 긍정하고 옹호하며 지나친 기교와 말장난을 배제하고 그대로의 절대 이미지로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강한 메시지로 찡한 감동을 준다.
-조석구 발문 중에서
저자

윤수천

목차

시인의말|5
1부
삽니다|13
가을은사랑하라하네|14
궁금한소식|16
옷|17
전기밥솥|18
징검다리|19
차를끓이며|20
추리고나면|22
층계|23
하늘방|24
토기|25
지팡이|26
먼훗날에도|27
못에대하여|28
시시한말|29

2부
새|33
우리동네김씨할머니|34
고마운바람|36
잔|38
따뜻한사람하나있으면|39
봄밤|40
풀꽃|41
좋은시|42
동화의값|43
새살|44
그대|45
우체통을보면|46
가을이아름다운이유|47
사이|48
빈집|49
길|50
나무곁에서|51

3부
농사꾼의철학|55
손을찬미함|56
나무한그루|58
빈자貧者의노래|59
12월엔기차를타자|60
영동에가면|62
발자국|63
그는|64
강물같은|65
들풀같은|66
콩밭같은|67
연인같은|68
대쪽같은|69
바위같은|70
지동송頌|71

4부
고래|75
고향은|76
공사工事없는세상을위하여|77
늙은봄날|78
먼곳,먼사람|79
바다는|80
별다방|81
보리밥|82
봄날에|83
가오리와방패연|84
우리가잠든사이에도|86
늙어보니알겠네|87
산을오릅니다|88
나무의방|89
따뜻한밥|90
조병화시인께|92
발문|너무나도인간적인달관의시학|조석구|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