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정원에서 (양장본 Hardcover)

신의 정원에서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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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존재론적 기원과 구극(究極)을 향한 송가”
지상의 불모성을 사랑으로 견디고 치유하고 극복해온 시간들

박용재의 시집 『신의 정원에서』는 가장 원초적이고 심미적인 시공간에 대한 회상과 그것들을 향한 지극한 사랑의 마음을 표상한 일대 송가頌歌다. 박용재 시인은 등단 40년째를 맞은 시단의 중진으로서, 자신이 나고 자란 ‘강릉’의 자연과 역사를 풍요롭게 시적으로 굴착해왔다. 이번 시집도 『강릉』(2010)과 『꽃잎 강릉』(2020)의 흐름을 잇는 절절한 세 번째 사향가思鄕歌인 셈이다.(……)
그에게 서정시는 지난날에 대한 절절한 기억에서 비롯하여 거기서 완성되어야 하는 그 무엇을 지향하는 과정을 담은 언어예술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지상의 불모성을 사랑으로 견디고 치유하고 극복해온 시간들을 담고 있다. 시인은 힘겨울 때면 시를 통해 위로와 충전을 받아왔는데, 특별히 이번 시집은 그 스스로에게도 두고두고 커다란 ‘시의 집’으로 빛을 쏘아줄 것이다. 더불어 독자들은 서정시에 대한 순연한 열정과 진정성의 실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저자

박용재

1960년강릉시사천면하평리에서태어났다.1984년월간시전문지『心象』신인상수상으로등단하였다.
시집으로『조그만꿈꾸기』,『따뜻한길위의편지』,『우리들의숙객』,『불안하다,서있는것들』,『사람은사랑한만큼산다』,『강릉』,『애일당편지』,『꽃잎강릉』,『재즈를마시며와인을듣다』가있다.
단국대에서문학박사학위를수여받았다.현재단국대대학원문예창작학과에서강의하는한편고향강릉에서지역스토리기반문화콘텐츠를만들고있다.

목차

1부

강릉|17
강릉에서|18
강릉제비꽃|19
신의정원에서1|20
신의정원에서2|21
씀바귀꽃|22
소낙비|23
그리웁게시리|24
길|25
지구|26
저꽃|27
꽃잎|28
봄눈|29
찔레꽃|30
영춘화迎春花|31
강아지풀|32
편지|33
그런생이었다네|34
이별|35
천국에갈수있다면|36
신의정원에서3|37
신의정원에서4|38


2부

기적|43
나비|44
들꽃|45
작은연못|46
호숫가에서|47
붓꽃편지|48
윤회|49
4월에게|50
호수에단풍들었네|51
신의정원에서5|52
신의정원에서6|53
어느봄날|54
부용꽃|55
니마음알면얼매나좋겠니?|57
언제|59
흐린날들꽃이내게물었다|60
신의정원에서7|61
신의정원에서8|62
옛사랑|63
아침호수|64
무늬하루살이|65
저호수에내삶을묻고싶다|66


3부

가을산책|71
가을꽃|72
달익는9월|73
인생|74
들꽃과놀다|75
산국山菊|76
그런삶이라면|77
갯메꽃|78
해변의풀꽃|79
정오의해변|80
바위섬|81
그대오신다면|82
내마음은그러하오|84
천국같은사랑|86
그사람|87
먼사랑|88
그리워말자|89
청학靑鶴|90
해국海菊|92
주문진등대|93
부상扶桑을찾아서|94
특별한날|95


4부

누구인가했더니|99
노란꽃|100
바위꽃|101
댓잎위의어머니|102
명자나무꽃|103
패랭이꽃|104
하늘꽃잎|105
꽃이몸단장하는소리|106
가을꽃잎|107
사기막리구절초|108
별|109
노란우체통|110
동백꽃에게마음을건네다|111
그놈의사랑이이별을만났을때|112
신의정원에서9|113
하평리매화|114
하평이발소1|115
하평이발소2|117
산사에서1|118
산사에서2|120
신의정원에서10|122
신의정원에서11|124
하늘|125
해설|존재론적기원과구극究極을향한송가|유성호|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