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해안의 경계 미학과 그리움의 존재 방식”
이번 박일만 시인의 시집 『사랑의 시차』는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를 중심으로 기존의 섬의 의미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기의로 의미를 창출한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가진 섬은 실상 섬과 섬의 「간격」으로서, 이를테면 “대부와 제부 잇는 길/섬과 뭍이 그리움을 밀고 당긴다”라는 것이며, 서로 만나지 못하는 ‘외진 몸과 몸’을 이어주는 것은 그리움이다, 라는 지표를 설정해서, 이를 통해 그리움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권성훈, 문학평론가, 경기대 교수)
이번 박일만 시인의 시집 『사랑의 시차』는 화성시에 있는 ‘제부도’를 중심으로 기존의 섬의 의미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기의로 의미를 창출한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가진 섬은 실상 섬과 섬의 「간격」으로서, 이를테면 “대부와 제부 잇는 길/섬과 뭍이 그리움을 밀고 당긴다”라는 것이며, 서로 만나지 못하는 ‘외진 몸과 몸’을 이어주는 것은 그리움이다, 라는 지표를 설정해서, 이를 통해 그리움의 본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권성훈, 문학평론가, 경기대 교수)
사랑의 시차 (박일만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