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사랑이 불시착했다 (안영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목숨 건 사랑이 불시착했다 (안영희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3.43
Description
안영희의 『목숨 건 사랑이 불시착했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안영희

광주光州출생.1990년『멀어지는것은아름답다』로활동시작.
시집『멀어지는것은아름답다』,『물빛창』,『그늘을사는법』,『가끔은문밖에서바라볼일이다』,『내마음의습지』,『어쩌자고제비꽃』.시선집『영원이어떻게꽃터지는지』,산문집『슬픔이익다』.
도예개인전〈흙과불로빚은詩〉(2005년경인미술관).
2021년문예바다문학상수상.
계간『문예바다』편집위원.

목차

시인의말|5

1부천국빛풀빛

안나카레니나|13
버려진것들은나무가된다|14
파장罷場|15
소만小滿|16
부산가는기차|18
벽에건달력이주문을외워댔네|20
저녁기차|22
식민지의아이에게|24
당신보시기엔|26
흘림에기대면|28
백년만에도착하다|30
붉은문장한페이지|32
검불다리|34
파종자|36

2부자전거를타고오는사람

다비|39
가을귀가|40
너간다음의천국|41
무정물에게포개다|42
자전거를타고오는사람|44
어둔리|46
식구들|48
풀꽃사원|50
정체|52
마중물을붓는다|54
초록풀무치야|56
허물어지는언덕|58
고|59

3부과묵히늙은우체국앞마당에서

흑장미|63
나도봄밤의임부였다|64
치명문장|66
차표가없네|68
초록편지를해독하다|70
눈멀고귀먹어도|71
배경|72
내마음속의크리스마스|74
염천교를지나며|76
생물선생님|78
아,직도고웁네|80
그가운다|82
겨울집|83
용문역에서|84

4부어둠을밀어간적이있다

해당화|89
생머리풀어헤친희망|90
과라니족여자|92
고모의쌀|94
금간잔盞|96
우수입니다,아버지|98
공책을추억함|100
아버지가있던집|102
4월경經|104
맨발의춤|106
추|108
뿌리에게|110
초록명주이불|112
환절|114
해설|성찰과긍정의힘이이끌어가는내면의파동|유성호|116

출판사 서평

“성찰과긍정의힘이이끌어가는내면의파동”

우리는‘원초적통일성’을가진존재(Sein)가몸을숨겨버린,침묵과폐허와결여의시대를살아가고있다.
이런시대에가장어수룩해보이는서정시를우리가쓰고읽는까닭은무엇인가.아마도서정시가우리가상실한어떤근원적감각을회복해주고궁극에는원초적통일성을탈환하게해주는유력한언어형식이기때문이아닐까한다.
여기서서정시가근원적감각과원초적통일성을회복한다는것은,주체와세계가분리되어있는경험으로부터그것의통합을추구하려는성격이서정시에본질적으로들어있다는것을함의한다.

이러한서정시의속성을오래도록지키고확장해오면서,안영희시인은그안에사랑과노동과아름다움을깊이내장해왔다.
이러한근원적속성이아마도최근우리시가가장빈곤하게가지고있는보석같은내질內質이아닐까생각해본다.
그리고이러한존재론적비밀을발견하고노래해가는시인의품과격은앞으로도일관되게심미성을더하면서지속되어갈것이다.그미학적확산과정에우리도친숙한동행이되어따라가볼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