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신화의 속살 같이 - 서정시학 시인선 216 (양장)

고요, 신화의 속살 같이 - 서정시학 시인선 216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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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승원

저자:한승원
1939년전남장흥출생.서라벌예술대학문예창작과졸업.
『대한일보』로등단.(소설「목선」)
소설「앞산도첩첩하고」,「아제아제바라아제」,「해변의길손」,「폐촌」,「그바다끓며넘치며」,「초의」,「추사」,「다산」,「사람의맨발」,「사람의길」,「아버지와아들」등.산문집『산돌키우기』,『꽃을꺾어집으로오다』,『한승원글쓰기비법108가지』,『한승원의소설쓰는법』,『나혼자만의시쓰기비법』등.시집『열애일기』,『사랑은늘혼자깨어있게하고』,『노을아래파도를줍다』,『사랑하는나그네당신』,『이별연습하는시간』,『꽃에씌어산다』.
현대문학상,한국문학작가상,이상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한국소설문학상,김동리문학상,한국불교문학상,해양문학상,미국기리야마환태평양도서상수상.
현재전남장흥안양해산토굴에서집필중.

목차

1부무단히,무단히

봄을앓는한편의우울한시|15
별이빛나는밤|16
빈센트반고흐에게|17
흰목련꽃|18
거문고|19
백년지기내친구|20
한쪽눈이애꾸인그는그때왜귓구멍을우볐을까|21
아직도나의시는개의눈에대하여알지못한다|22
신화의늪이있는‘저기저어떤다리밑’|23
시와사랑이고프던시절|24
길|25
신통한사랑의묘약|26
우울한그늘에간해진그열매|27
무단히,무단히|28

2부에멜무지로

이별|31
보석|32
광기|33
시인의오독|34
화장실하얀바람벽에엎드려있는|35
누구의말이옳은가|36
연꽃방죽에서|37
곡두새벽에길을나선자만이|38

3부시나브로

연두색융단으로깔린이끼|41
백일홍|42
천일홍|43
섬|44
터무니없는욕심|45
홍매화|46
들꽃|47
아침을이기는것은무엇일까|48
짝사랑|49
어느적막강산|50
사람이길을잃으면|51
이정표|52
늙은나비의노래|53
아침노을|54
한밤중에내침실로|55
나의시는|56
우주색칠하기|57
에멜무지로|58
길섶의작은풀꽃|59
달무리|60
황홀한아침|61
오월의새벽|62
노을을들숨으로꽃향기를날숨으로|63
당신가슴에옹달샘이|64
연애편지라는비밀작법|65

4부오지않는모습으로오고
가지않는모습으로가는

바람|69
어떤발의미학|70
시와사랑|71
백당나무꽃이하는말|72
미끄러지기|73
수수께끼같은사랑|74
땀흘리는난초꽃|75
하얀클리토리아꽃|76
허공에집을짓는각시거미같은시인은|77
신화의늪|78
호랑나비의시를읽는흰나비|79
꿈에오셔요|80
기도|81
성숙한새빨간장미꽃한송이|82
망구의나비시인의우울|83
환원여행|84
보송보송한요람|85
연두색융단으로깔린이끼|86
거시기와머시기|87
나무|88
미선나무꽃|89
산문┃나의시에대한생각|90

출판사 서평

별을,달을,하늘을,꽃을,구름을,
우렁이각시로삼은투명한무지개너울의여신을
짝사랑하는이시쓰기는
오래전에적막강산이된토굴에사는,
망구노인의영원히고요해지려는
비밀작법이다,써놓고는부치지않고
밤하늘처럼서늘해지는가슴에별떨기처럼간직하는

2024년봄
한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