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구슬 시학의 내적 동인動因은 ‘언어’에 관한 깊은 자의식에서 찾아진다. 그는 ‘시’가 자아 탐구와 예술적 욕망의 형식임을 적극적으로 사유한다. 우리가 잘 알거니와 ‘시’는 언어에 대한 탐색에 무게중심을 현저하게 할애하는 예술 양식이고, 그 점에서 너무도 분명한 ‘언어 예술’이 아니겠는가. 여기서 ‘시인’이란, 언어에 대한 자의식으로 충일한 사람이자, 모든 사물에서 언어를 발견하려는 사람으로 탈바꿈된다.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
그림자의 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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