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해춘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해파랑 헌화가』는 우리네 삶과 인간의 가없음을 돌려주고 있다. 수수만년 누적돼 오며 우리 민족 DNA에 각인된 정서와 사상을 오늘의 삶에서 역동적으로 펼치고 있다. 때론 응축된 서정으로, 때론 한스럽고 신명 나는 서사로 오늘 우리네 삶의 뿌리와 깊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집 『해파랑 헌화가』는 토착적 삶과 정서에 바탕해 우리네 심성에 살갑고 신명 나게 안겨든다. 짧은 4행시로 시의 본디와 읽는 맛의 깊이를 돌려주고 있다. 오늘 현실적 삶을 서정적으로 응축해 생생하면서도 우리 민족 전래의 현묘한 사상인 풍류를 파고드는 깊이와 운치가 있다.
시가 날로 길어지고 난삽해져 독자들이 외면하는 요즘 이렇게 응축된 서정과 서사로 척척 감겨드는 시편들 얼마나 좋은가. 민족과 인간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이때 근원, 뿌리로 돌아가 우리네 변할 수 없는 항심恒心을 드러내고 있어 얼마나 소중한가. 날로 진화하는 이 인공지능 시대에 다시 환골탈태換骨奪胎, 인간성의 르네상스를 부를 시집으로 『해파랑 헌화가』는 읽힌다.
- 이경철(시인, 문학평론가)
이번 시집 『해파랑 헌화가』는 토착적 삶과 정서에 바탕해 우리네 심성에 살갑고 신명 나게 안겨든다. 짧은 4행시로 시의 본디와 읽는 맛의 깊이를 돌려주고 있다. 오늘 현실적 삶을 서정적으로 응축해 생생하면서도 우리 민족 전래의 현묘한 사상인 풍류를 파고드는 깊이와 운치가 있다.
시가 날로 길어지고 난삽해져 독자들이 외면하는 요즘 이렇게 응축된 서정과 서사로 척척 감겨드는 시편들 얼마나 좋은가. 민족과 인간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이때 근원, 뿌리로 돌아가 우리네 변할 수 없는 항심恒心을 드러내고 있어 얼마나 소중한가. 날로 진화하는 이 인공지능 시대에 다시 환골탈태換骨奪胎, 인간성의 르네상스를 부를 시집으로 『해파랑 헌화가』는 읽힌다.
- 이경철(시인, 문학평론가)
해파랑 헌화가 (양장본 Hardcover)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