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낯설 때 - 아이러니를 알고 삶에 대응하기

사는 게 낯설 때 - 아이러니를 알고 삶에 대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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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는 게 낯설 때
아이러니를 알고 삶에 대응하기
인간사는 참 아이러니(irony)투성이다. 어찌 보면 인간이 아이러니하고, 인생이 아이러니하다.
아이러니란 무엇인가? ‘예상 밖의 결과가 빚은 모순이나 부조화’다. 이런 모순(矛盾: 말이나 행동 또는 사실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이런 부조화(不調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같은 아이러니를 일상에서 느끼고 깨닫게 되면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아이러니의 이유를 묻고 답하는 것이다. 이 질문, 그 대답이 나아짐, 나아감의 시작이다.
사는 게 낯설 때가 온다.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다. 이때 삶과 사람을 아이러니의 관점으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아이러 니를 알고 삶에 대응하는 것이다.
〈사는 게 낯설 때〉에서는 순간순간 삶에서 아이러니로 다가 온 현상들을 살펴본다. 현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때 변화를 모색해 볼 수 있다. 어쩌면 아이러니는 인간 세상의 제일 주요한 특징일 수 있다. 인간이, 인생이 모순투성이니.
그 숱한 모순 속에서 일상의 통찰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통찰을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저자

정민규(루카스제이)

저자:정민규(루카스제이)
작가,편집자,번역가.또또규리출판사대표.
좋은삶을살고그것을좋은글로쓰고나누는것이꿈인사람.필명루카스제이.글로써세상에작은빛이되고싶은소망이담겨있다.
출판사명또또규리는두딸의애착인형이름을합한것으로,자녀가보기에도좋은책을만들고자하는마음을담았다.
성균관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고려대학교언론대학원에서온라인커뮤니케이션을공부했다.
저서로<인생과운전><네나이에알았더라면인생이달라졌을거야><글쓰는마음><복있는부모는>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사는게낯설때
총량의법칙
빈수레
모델
마음을강하게하는법
상식
엄격함&유연함
대화
행동&생각
나이의역설
안정
소잃고외양간고쳐야한다
작심삼일
미움
신념
오지랖
청개구리
스마트폰
보이지않는것
골때리는편집

취재원
대화와침묵
심호흡한번에
1+1과살림살이
일이되는순간
인터넷
내삶은무엇으로굴러가는가
학원
아이디어
기회
이론과실제
평범함이특별함
건강
여름과겨울
룰과목표

토크의기술
유머
섬김
겸손
루틴
즐기는자
주는자
작은것
강강약약
열면열매가
조용한사람
아픔
헌신1
헌신2
집에서
AI보다기계적인인간
AI를부러워하는인간
가족이라는틀을깨면
충고효과
나를아낀다는것
물건잃어버리는걸싫어하면
뭐지이관계
용어와개념,말과생각
알고리즘……
열정페이
해야한다?
주의집중
노동의가치
삶의모습
돈이안모이는까닭
내가너를위할때
중용이보이지않는이유
지금내가보고있는것
좋을때친구
작가의아이러니
디지털기록
강한말
강압
뉴스중독
선입견
최악
불행

자선
소유
인간의아름다움
죽음
욕심
더러움
선행
질문
술1
술2
술3
정의
죄악의인과관계
대화
교육
냉동실과냉장실
사랑
비판과비난
거래
줄이기,빼기
지도
식사와요리
자유
개인주의
기회와위험
자연
매몰비용
인생은변한다
남자와여자1
남자와여자2
죽는존재
시장이반찬
음식의맛
흔한도서,귀한독서
민주주의와회사
돈벌이
지구별여행자
시선
욕심의행보
습관의역전
네잎클로버와세잎클로버
가깝고도먼아파트사람들
세분화
잠자면서하는일
누가관종인가?
시간1
시간2
시간3
UFO와자연
물건만드는순서
AI와챗봇
그저보이려고무언가를할때에는
운동유튜버의과체중
체중계
이렇게되면안되는경우
인간성과정치의식의바로미터
좋아요
가지꽂이
진리의역설
에필로그아이러니를발견하며

출판사 서평

아이러니를앎이
인생의터닝포인트가된다
인생을나름대로고생하고고민하고고심하고살아본사람은안다.인생그것참모순투성이라는것을.사람이그렇고,세상이그렇다.이런걸느낄때사는게낯설어진다.
‘이렇게사는게잘사는건가?’
‘내가지금맞게가고있는건가?’
새삼스럽게자기자신과자신이걸어가고있는길을돌아보게된다.그러나이럴때야말로삶을바꿀기회가된다.터닝포인트를마련하는것은물론힘들다.하지만그처럼힘든만큼성숙해질수있는절호의찬스이기도하다.저자가권하는해답은‘아이러니를알고삶에대응’하는것이다.
작가이자편집자,번역가로글의세계에서일해온저자는자신의47년간의아이러니한각종경험들을통해‘과연삶에서참된것은무엇인가?’,‘우리가알아야할것,우리가추구해야할것은무엇인가?’를탐구하여이책에정리해놓는다.
저자의다른책에서보았듯이그의글은주로간결하고선명한매력을지니고있는데,이책에서는해학적인,즉익살스럽고도품위가있는면모를많이보여준다.짧고시원한글,‘아하!’를부르는글,풍자나예시가돋보이는글이읽고느끼고배우는재미를더한다.
저자는왜이러한책을썼는가?앎과삶의깊이를위해서다.진실을알고진리를알고그진실과진리를삶으로충실히살아가기위함이다.
<사는게낯설때>는인간존재와사회현상에대한인식수준을높이는데본질적,실질적도움을주는책이다.이책을통해아이러니를알고삶에대응하는생애필수적지혜를내것으로삼기를바란다.

책속에서

다른예로,유년기에떼를쓸나이에떼를쓰지않았거나못했다면?청소년기나성인기에무슨식으로든떼를쓰게된다.즉,‘떼’에도총량이있다는해석이가능하다.
가정에서스트레스를받은사람은만약가정내에서그것을해결하지못했다면밖에서그스트레스를무슨방식으로든표출하게되어있다.
이것은달리말하면‘사람마다그에맞는때가있다’는말일수있으니때에맞게자신이할것을하면서사는게어떨지.
각사람이제때제때자신만의‘그때’를살면서정말그때그때겪어야할것들을겪고,알아야할것들을알게된다면좋을텐데…….
-<총량의법칙>중에서

내입에서말이많이나오고있고,내주장을하느라바쁘다면나는‘빈수레’에가까울것이다.
그리고만약내가고개를빳빳이들고중심이없이이리저리몸을흔들고있다면나는‘설익은벼’일것이다.
비어있는것이요란하고,
채워있는것이조용하다.
비어있는자가교만하고,
채워있는자가겸손하다.
아이러니한진실이다.
우리마음이그렇다.
이아이러니한진실을숨기지못하고드러내는것이인간의마음이다.
-<빈수레>중에서

인간에게는고등동물의상징으로의식과감정이있지만,이를잘다스리지못하면의식과감정이기억과뒤섞여스스로를괴롭힌다.AI가부러워지는순간이다.
의식과감정은창조성을지니고있다.기억에대한창조적인의식,창조적인감정을지닐수있을때우리는과거를극복할수있다.이때부터는의식과감정이없는AI가더는부럽지않다.
-중에서

삶은다양하지만
인간은비슷하다.
결국인생도
다양해보이지만
알고보면비슷하다.
그걸아는데까지
걸리는시간이
저마다다를뿐.
-<삶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