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이끌어가는기본,정치학!
우리는정치가정치인들만의일이라고생각하거나국회의사당같은곳에서만일어나는것이라고여기곤한다.하지만정치는사람과사람이모인곳어디서나일어나는행위다.학교에서도가정에서도친구들과의놀이속에서도정치는존재한다.반장선거나게임의규칙,급식당번을정할때나,스포츠경기에서도마찬가지다.즉우리는정치없이는살수없다.
그럼에도많은사람들이정치에관심이없거나선거에무관심하다.그이유중하나는공동체의이익을생각하고판단하는정치인들이드물고자신의이익에만급급한정치꾼들이많은까닭때문이다.하지만그럴수록우리는정치에관심을가지고참여해야한다.
나쁜정치인이아무리많다할지라도누군가는반드시정치를해야하고우리는누군가가반드시정치를하도록뽑아줘야한다.정치가없이는공동체를이루고협력하며발전해나갈수없기때문이다.유발하라리는《사피엔스》에서지구위에서인류가문명을이룰수있었던것은인간만이가진‘보이지않고만져지지않는것을믿는능력’과‘서로부족한점을메꾸며협력하는능력’때문이었다고밝혔다.이두가지능력덕분에인류는위대한역사와문명을이루며지구를지배할수있었다는것이다.
공동체를이끌어가는것은정치다.정치는신뢰와협력을바탕으로해야국민을모이게하고공동의목표를세우게하며목표를위해함께일하게만든다.그리고목표달성의실적과성과를공정하게나누고같이누리게한다.제대로된정치는신뢰와협력에바탕을두어야하지만,신뢰와협력을이끌어내는것또한정치라는점을기억해야한다.
정치학을사전적으로규정하자면,‘사회조직이나국가의권력을획득하고,행사·통치하는행위그리고그행위의범위와방법을규정하는제도및체제,자원과가치의획득과배분을둘러싼권력행사및투쟁,갈등조정및타협등을연구하는학문’이다.
《처음정치학》은청소년이정치에대한기본개념을다지고,정치학이라는학문에관심을가질수있도록구성한책이다.청소년을위해쓴책이지만,어른들이읽어도손색이없다.
이와함께,권력분립은왜필요한지,민주주의국가가늘어나는이유는무엇인지,선거가왜중요한지,왜직접민주주의보다대의민주주의국가가많은지등많은생각거리를던지는질문과이야기들이담겨있어청소년이정치학이라는학문에보다관심을가질수있도록돕는탄탄한안내서이다.